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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쓰고 첫번째 달 요금표가 나왔다... 엄청나게 편리한 신세계를 경험했지만, 비싼 출고가의 스마트폰에다가 통신비를 줄이겠다는 정부의 정책과는 정 반대로 가고있는 엄청난 기본료는 그냥 그렇다 쳐도.. 3만 5000원짜리 가장 싼 요금제를 선택했음에도 요금이 9만원대가 나왔다.

첫달에는 요금이 좀 많이 나온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유심카드 구매 거기다가 채권추심료라고 빠져나간다고 들었다.) 대리점에서 뽑아준 예상요금표에는 많이나와봐야 5만원대였다..(거기에 유심비는 끼어있지만 채권보존료가 끼어있지 않다보니..)

단말기대금이 무려 55,190원으로 절반을 차지하다보니, 단말기대금의 상세정보를 확인해보았다. 




"채권추심료... 이게 뭔데 이렇게 많이나왔어!!"
(서울보증보험사_채권보전료)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많이 나올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무슨 단말기 할부금보다도 더 많이 나왔으니 이건 내가 써서나온것도 아니고 뭐 스마트폰이 봉이구나 라는 얘기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궁굼한 마음에 검색을 해보니.. 누구는 3만원을 냈다고 하고, 누구는 나처럼 3만 5000원을 냈다고 했으며, 또 누구는 3만 6000원을.. 누군가는 대리점에서 대납을 해줬다는등 천차만별이였다.. 

필자가 궁굼해했던것은, 출고가가 더 비싼 아이폰의 경우에도 3만원을 냈는데.. 출고가가 더 싼 베뉴가 왜 3만 5000원을 내야 했냐는 것이다. 

일단 채권보존료란, 통신사에서 기기값을 소비자에게 할부로 끊어놓고.. 만일 소비자가 할부금을 다 값지 않고서 어디론가 도망가버렸을 경우에 통신사에게 보증보험사가 남은 할부금을 지급해 주기 위한 보험료라고 한다. SK텔레콤을 제외한 KT와 LG U+가 이 비용을 걷고있으며, SK의 경우 할부이자 5.9%를 받고 있다.

그리하여,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물어 본 결과.. 3년약정의 경우에는 3만 5천원으로 동일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2년약정의 경우,

기기값이 1~25만원이면 1만원, 25만원 이상 65만원까지는 2만원, 그리고 그 이상은 3만원을 부과한단다..
 



더욱 이해가 안 되는것은 이자가 없다는 KT의 해명이다. 직접 전화로 물어봐도.. 멘션으로 물어봐도 모르겠는건 역시나 같다.. 단말기 대금은 무이자할부로 납부되면서 할부로 구입을 하는 경우라는것은 또 무엇이라는 건가.... 어쨋든 대책이 서지 않는다..

과연.. 채권추심료의 전액을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지도 문제이다..

만약 보험사에서 남은 할부금을 대납해줄 정도로 고객이 기기만 떼어먹고 도망갈때까지(그러기도 엄청나게 힘들지만..) 방조를 하는 통신사는 과연 아무런 책임이 없는것이라고 봐야되것인가? 어떻게 본다면 관리를 잘못한 통신사의 책임도 있을텐데.. 왜 그러한 내용을 고객에게 무조건 돌리려 하는지 모르겠다. 또한 다행히 고객이 그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고 무사히 약정기간을 채우고 할부금을 모두 납부했을때에는 그냥 날라가는 돈이 되어버리는데.. 그냥 몇천원도 아니고 몇만원이다. 물질적으로 보이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기간이 끝나면 날라가버리는 돈일 뿐이다. 이런식으로 통신사랑 보험사만 계속 배를 불려줘야만 하는 것인지 큰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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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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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Dell)사의 하이앤드급 스마트폰 베뉴(Venue)를 사용한지, 딱 하루가 되었다. 
나름 하룻동안 느낀 바로는, 태블릿폰인 스트릭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되는 것 같은데.. 베뉴는 델 사용자 모임이 아닌 전반적인 안드로이드나 스마트폰 사용자모임을 가도 희귀한 전화기로 분류가 되서, 그에 대한 자료를 얻을 수 있는 게시판이 작은편이다.. 뭐 게시판이 작고 사용하는 사람이 적으면 어떤가..? 나만 잘 쓰면 되지..

그동안 안드로이드폰들의 전반적인 기능도 거의 적응이 되었고, 키보드형 자판에도 굉장히 익숙해졌다.(사실 천지인이나 나랏글 앱을 받아서 쓰면 되지만, 그냥 이상태도 좋은거같아 불편을 감수하고 쓰다보니, 적응이 되었다.) 기본적인 앱들의 경우에도 역시나 다 활용할 수 있는 경지에 오르게 되었고.. 당장에 게임을 돌릴것이 아니니, 다른사람들이 얘기하는 프로세서와 메모리에 대한 단점들도 크게 느껴지지는 않구요.. 

스펙은 하이앤드급에, 가격은 보급형보다 약간 비싼 가격으로 가장 합리적인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당장에 KT 결합상품을 위해서 인터넷과 인터넷전화의 설치가 금요일정도로 예정되어있기에 그동안 와이파이를 통한 무선인터넷과 그것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들을 이용하기가 약간 부담스럽습니다. 그렇다고 3G 무제한 요금제도 아닌데.. 3G를 무지막지하게 쓸 수도 없는것이고....



당장에 윗집 아랫집에서도 무선공유기를 통한 와이파이나 인터넷전화등을 쓰고있는게 아니기에.. 한번은 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얼마나 되는지.. 핸드폰을 들고 일일히 와이파이를 찾아다녔습니다.

와이파이 도둑질(?)이라도 잠시나마 해보려는 심산에서 돌아다녔지만, 다들 고층에서 사용하는지.. 제대로 잡히는것은 없고.. 아파트의 작은 문 주변에서 한가닥 희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QOOKnSHOWbasic 이건.. 올레와이파이존인데.."

그렇다. 굳이 남의집 와이파이 잡아다가 쓰는 무모한 짓을 안해도 된단다. 합법적인 와이파이존이 이 주변에 있다는 소리이고.. 주변에 있는것인지 희미하게 잡히는데.. 잠시 후 곰곰히 생각해보니.... 집 앞에..


KT플라자(전화국)이 있었다는걸 깜빡했었네요.. 결국은 빵빵하게 잡히는 와이파이를, 굳이 내가 개통을 한 대리점은 아니지만 거기다가 일요일이라 문도 열지 않았지만.. 가게 앞에 앉아서 즐겁게 와이파이를 하게 되었네요..

가게는 쉬어도, 와이파이존은 쉬지 않는것이군요.. 나름 열심히 앉아서 그동안 3G로는 부담감때문에 받지 못했던 생활필수앱들을 받아놓습니다. 그리고 잠시동안의 인터넷도 즐겼지요.........

그리고 집에서는 잡히지 않지만 가까운 올레 와이파이존에서 돌아와서 얼마나 많은 와이파이존이 이 주변에 있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빨간빛은 바래서 노란색이 되어버렸지만, 와이파이존임엔 확실하다.)

당장 문안히 집 주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존이 당장 집 100m 앞에도 무려 3군데나 되고, 500미터 반경에는 주유소와 편의점 한군데가 또 포함되어 다섯곳이나 되어버렸습니다..


(빨간 점은 올레 와이파이존 찾기 지도 내에서 잘못표시되있던 곳들을 정정하여 찍은 점임)

500미터 반경에 무려 다섯군데나 되는데.. 이런데를 찾아다닐걸.. 하는 생각이 번뜩 든다....

다음번에는 어떤 와이파이존을 찾아가볼까.. 하는 재미도 있고 말이다..ㅎ 윗집 아랫집 혹은 옆집의 와이파이를 도둑질해오는것보다(당장 우리집에서 잡히는건 없지만..) 더 빠른 와이파이를, KT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 가입자들에게는 언제나 활짝 개방되어있는 와이파이존이 당장 내 집 앞에 이렇게 많았다니... 참으로 놀랍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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