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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거지모드 발동.


하이브리드 와이퍼가 일반와이퍼 값 수준에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평소 저렴한 일반와이퍼를 사서 쓰거나 누가 신차를 뽑아서 금방 탈거한 와이퍼를 저한테 버려달라고 부탁해서 그런거 주워서 쓰는 거지인 제가 큰맘먹고 하이브리드 와이퍼를 구매했습니다. 동호회에서 1800원에 공동구매중이고, 위메프에서는 1900원이나 네개 이상 구매시(두셋트) 무료배송이 가능하네요.


결국 위메프에 가입하면 2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을 할인해주는 쿠폰까지 사용해서 개당 1060원돈에 와이퍼를 구매했습니다. '나이트뷰 하이브리드 와이퍼'를 말이죠.



비싼돈을 지불하고 최고급 와이퍼를 구매할 이유는 없다는 데에 동감합니다.


뭐 한대에 2만원 가까이 하는 불스원 하이브리드 와이퍼나 뭐 요런 제품들이 효과가 좋을진 몰라도 중저가 제품으로 소리가 나거나 잘 닦이지 않을 때 까지 사용하고 갈아끼우는게 제 철칙입니다. 비스토 타던 시절에도 비싼 와이퍼로 교체한 모닝의 와이퍼를 가져와서 끼웠고, 스파크 역시나 겨울에 롯데마트에서 판매중인 일본 덴소제 일반형 와이퍼를 구매해서 장착했었고, 추운 나날을 거치며 잡소리가 나고 잘 닦이지 않아 출고한지 몇시간만에 모닝에서 탈거한 와이퍼로 교체해서 끼워줬습니다.



화요일 밤에 주문했으니 수요일 발송해서 목요일에 배송되어 왔습니다.


저 멀리 부산에서부터 올라왔네요. 스파크에 맞는 사이즈(600mm 400mm) 여섯쌍을 주문했으니 총 열두개의 와이퍼가 택배 트럭을 타고 여기까지 올라온겁니다. 하나 포장을 뜯어서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이나 해 봐야죠.



박스는 좀 저렴하게 생기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나이트뷰 하이브리드 와이퍼. 그리고 밑에는 매직으로 와이퍼의 길이를 체크해 둔 모습이 보이더군요.



커버일체형 관절구조와 공기역학적 디자인 그리고 강인한 내구성을 가진 물건이랍니다.


뭐 모든 하이브리드 와이퍼가 가진 긴으적 특징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살다살다 하이브리드 와이퍼가 일반형 와이퍼보다 싸게 나와서 큰맘먹고 사서 써보네요.



물론 저렴하니 중국산입니다. 발송을 해 줬던 본투로드라는 업체에서 제조와 수입을 다 해오나 봅니다.


뭐 개당 500원 언저리에 납품받았으니 요렇게 저렴하게 팔 수 있겠죠. 전 천 육십원이라는 가격에 샀으니 일단은 만족합니다. 암만 일반형 와이퍼라고 해도 저 가격에 살 수 없으니 말이죠.



커버 플라스틱이 불스원이나 보쉬 제품처럼 좀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하이브리드 와이퍼의 특징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딱히 문제될 요소도 없고 말이죠.


여튼 지금 와이퍼 수명이 다 할 시기에 장착을 하려 합니다. 오늘 가서 한분 드렸고 나머지는 스파크 전대 회원님들께 하나씩 돌릴 예정입니다. 저렴한 하이브리드 와이퍼,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할지 아니면 그냥 싼맛에 쓰는 물건이란 평이 내려질지는 좀 더 기다려야 결과가 나올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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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차량이나 요즘 나오는 신차들은 대부분 와이퍼도 전용 와이퍼를 사용합니다.


아 물론 스파크의 리어와이퍼도 예외는 아닙니다. 장점이라면 나름 와이퍼암부터 와이퍼 블레이드까지 일체화된 디자인이겠지만, 단점이라면 시중에서 쉽게 구하지 못하고 부품집으로 가서 직접 사 와야 한다는 것이겠죠. 


오늘은 아무래도 신차 출고 이후로 한번도 교환하지 않았으리라 생각되는 리어와이퍼를 교체했습니다.

사실 요즘 리어와이퍼를 돌리다 보면 잘 닦이지도 않고 소리도 나더군요. 그래서 교체했네요.



평범한 스파크의 뒷태입니다. 사실상 앞은 이제 그만 하고 뒤에 포인트를 줘야 할텐데..


고민이 많습니다. 어떤 DIY를 해야 뒷태도 꿇리지 않는 그런 스파크를 만들 수 있을지 말이죠. 일단은 와이퍼를 교체하기로 마음먹었으니 와이퍼 교체나 하기로 합니다.


평범한 리어와이퍼는 뭐 일반 다른 와이퍼들처럼 핀을 눌러서 빼내면 됩니다. 다만, 이 전용와이퍼는 다른 방법으로 탈거해야 하지요. 오히려 더 쉽습니다 ㅎㅎ



GM 순정부품 박스는 항상 볼때마다 멋집니다.


그냥 시퍼런 배경의 현대나 그냥 시뻘건 배경의 기아 그리고 어정쩡한 쌍용과 흰바탕에 로고가 무한반복으로 찍혀있는 상자는 딱히 호감이 가질 않는데.. 나름 볼만한 르노삼성 부품박스도 괜찮지만 개인적으로 GM 쉐보레의 부품박스에 호감이 갑니다.



품번은 P96688389 국산입니다.


박스는 아마 전용 리어와이퍼가 들어가는 차량들이 공동으로 써서 그런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스파크 말고도 윈스톰이나 캡티바 올란도용 블레이드의 규격에 대해서도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약 3000원. 요즘 이해가 가지 않을 수준의 비정상적인 부품값 인상이 계속되는 쉐보레 부품이지만 생각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어짜피 전용만 쓰게 만들어 두었는데 이런것도 하나에 만원씩 한다면 저걸 만원씩이나 주고 교체 할 사람은 없지요. 무슨 수입차 와이퍼도 아니고.. 국산 경차 와이퍼가 그가격이면 차라리 다른차량용으로 개조하는 비용이 싸게 먹히겠지요.



탈착은 쉽습니다. 그냥 와이퍼 블레이드를 뒤로 팍 젖혀보면 뚝 하고 빠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걸 잘 잡아당기면 손쉽게 탈거가 됩니다.


오히려 일반 와이퍼보다 방법만 알면 더 편하고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지 않나 싶네요.



와이퍼 블레이드가 탈거되고 남은 와이퍼 암....


다시 탈거와 반대로 신품 와이퍼 블레이드를 끼워줍니다.



탁 하고 끼워주고, 턱 하고 밀어주면 완성입니다.


공임 줘가면서 교환하지 마세요. 여러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스티커 붙이는것보다 번호판등 교체하는것보다 더 쉽고 많이 잡아야 5분정도 잡으면 초등학생도 할 수 있답니다.



기존 제품을 약 3년 신차시절부터 사용한듟 한데, 이 물건을 얼마나 가려나요..


제가 원체 리어와이퍼를 자주 돌리는 사람ㄴ이라서 한 2년 버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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