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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를 다녀오며 차가 좀 더러워진 관계로 세차장에 다녀왔습니다.

특별한건 없지만 사실상 출고 이후 첫 세차네요.

 

송악읍 가학리의 커피란워시데이까지 다녀왔습니다. 송악읍 소재지인 기지시리에서 송악고등학교 중흥리 방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생긴 6베이 규모의 세차장입니다. 연말즈음에 카드를 3만원 충전하면 50%를 더 충전해준다는 말에 현혹되어 무려 4만 5천원이나 충전해놓은지라 카드 잔액 소진을 위해 여러번 다녀간 끝에 결국 투싼으로 카드를 모두 소진하고 왔습니다.

 

당진시 송악읍 가학리 커피란워시데이

설 당일임에도 세차를 대기하는 차량들로 대기열이 생겼습니다.

 

한참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뭐 어쩌겠습니까. 아직 카드 잔액이 만원은 남아있는데.. 존버해야죠. 세차장과 함께 카페도 있고, 테슬라 전용 급속충전기인 테슬라 슈퍼차저도 존재합니다. 대부분은 세차손님이지만 세차를 기다리며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곤 하고, 테슬라 차주들이 그냥 들어와 충전도 하고 가는 공간입니다.

 

전 돈없는 거지서민이라 정권에 의해 적폐로 규정된 디젤차를 타고 다녀서 친환경적이고 미래시대를 선도해나가는 최첨단 기술로 집약된 테슬라같은 고급 전기차를 안타봐서 잘 모르겠는데, 이 근처에서 사실상 유일한 테슬라 슈퍼차저라고 하더군요.

 

한참 기달려서 세차부스 입성

한참을 기다린 끝에 세차 부스에 입성합니다.

 

다만 하부세차가 불가능한 자리네요. 뭐 어쩌겠습니까. 하부세차가 가능한 자리가 나오길 기다리겠다며 존버하기엔 기약이 없으니 일단 비어있는 자리로 들어갑니다. 새차인지라 하부에 오염물이 많이 묻지도 않았겠지요. 그냥저냥 물을 하체까지 신경써서 쏴주는걸로 대신하기로 합니다.

 

미트도 하나 샀어요

성묘를 마치고 합덕으로 돌아오면서 판다팜에서 미트랑 드라잉타올도 하나 새로 샀습니다.

이 차에 넣어두고 다녀야죠. 폼건을 도포한 뒤 미트로 어린 아이 달래듯이 잘 닦아줍니다.

 

한 열흘 타고 다니면서 중국발 미세먼지 입자도 많이 붙었고, 성묘를 가며 진흙을 밟아 타이어와 차체에 일부 튀었습니다. 우리 설날처럼 중국도 춘절 연휴인데 폭죽을 쏘아대서 그런건지 내내 중국발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네요. 그리고 연휴가 끝나면 비도 내린다 합니다만, 어짜피 지하주차장에 모셔질 차라 큰 상관은 없습니다.

 

확실히 하얀차라 때가 때가 타면 금방 티가 납니다. 개인적으로 신형 투싼은 어두운색 계열이 잘 어울리는 느낌이고 저는 무채색보다는 유채색을 선호하긴 합니다만, 투싼은 진녹색 계열의 아마존그레이와 빨간색인 크림슨 레드 말곤 유채색이 없습니다. 그래도 제가 선택해야 한다면 유채색을 택할 것 같지만 어릴적에 제가 연두색으로 하자고 해서 칼로스를 연두색으로 출고했기에 여러모로 부모님 선택을 존중해야 합니다. 

 

SUV는 처음이네?

생각해보니 SUV 세차는 처음입니다.

 

천장까지 손이 닿지 않으니 무조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단점이 있네요. 그동안 세단이나 경차나 탔으니 세차장 한켠에 구비된 작은 사다리를 쓸 일이 없긴 했습니다만, SUV는 사다리가 없으면 천장은 아예 손이 닿지 않아 필수품입니다.

 

순정 매트

자리를 옮겨 실내청소를 진행합니다.

 

순정매트입니다. 아반떼용보다는 조금 굵고 견고하지만 그래도 스파크용보다는 얇고 약해보이네요. 요즘 순정매트 품질이 그리 좋지 않은 탓에 영업사원들이 코일매트를 서비스로 주문하여 넣어주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코일매트보다 매트청소기에 쉽게 들어가는 순정매트가 더 좋습니다.

 

물기제거 후 에어건 및 진공청소기 사용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한 뒤 에어건으로 먼지를 뿜어내고 진공청소기로 모래를 빨아들입니다.

 

성묘 한번 다녀온게 전부인데 바닥에 생각보다 모래알갱이가 많이 돌아다니네요. 여튼 다 치웠습니다.

 

깡통 모던인데도 바닥 재질이 생각보다 괜찮다

깡통 모던인지라 바닥재가 택시와 같은 비닐이 아닐까 싶었는데 고급스러운 세무네요.

 

아반떼보다도 바닥 재질이 좋습니다. 플래그쉽이던 체어맨이나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 매우 부드러운 재질입니다. 다만 대시보드나 도어트림과 같은 내장재가 고급사양이 아닌지라 가죽 트리밍이 안된 상태라 기스가 생기기 쉬운 조건인데 대시보드커버와 기스를 막아줄 커버같은 용품의 구입이 필요해보이네요.

 

조심스럽게 첫 세차 끝

거의 두시간 가까운 시간동안 조심스럽게 세차를 마쳤습니다.

 

명절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필요한 용품들을 주문하기로 하고, 연휴 뒤 바로 비소식이 있긴 하지만 지하주차장에 있을테니 큰 걱정은 없습니다. 다음 세차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깔끔한 상태로 오래 유지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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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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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디 올 뉴 투싼(NX4) 1.6T 계약.

 

디 올 뉴 투싼(NX4) 1.6T 계약.

뭐 제목 그대로입니다. 대략 두어달 가까이 끌던 신차 선택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2020/10/03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소형 SUV 구매를 위한 자동차 전시장 순회. (체어맨 퇴역) 소형 SUV 구매

www.tisdory.com

지난해 11월 26일에 부모님 타실 차량으로 디 올 뉴 투싼을 계약했습니다.

 

하늘을 찌르는 인기 탓에 4월쯤에나 차를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만, 19인치 미쉐린 타이어의 수급이 불안정하여 주력 트림이자 다수가 계약한 인스퍼레이션의 출고가 지체되니 깡통모델의 출고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2월부터 쭉 지켜본 바 휘발유보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출고가 계약일 기준 한달정도 빨리 되는 상황이였고, 휘발유는 9월에 사전계약을 한 차량들이 인도받던 상황이였습니다. 그러다 1월 초에 갑자기 인스퍼레이션에 적용되던 19인치 미쉐린 타이어의 수급이 지체되어 깡통차량들이 생산되기 시작했고요. 색은 다르지만 비슷한 옵션의 11월 23일 계약 차량까지 1월 중순에 예시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고로 설날 전에 차를 받겠다 생각하고 번호판을 사용할 마티즈를 폐차했고, 오늘 2월 5일로 예시일이 확정됨과 동시에 생산에 들어간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아마 추세대로라면 예시일보다도 빠르게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드디어 차량생산중

드디어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생산중으로 바뀐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고대하던 시간입니까. 생산중으로 바뀌고 대략 열흘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빠르면 1월 말에도 받게 생겼네요. 정확히 예시일에 받으면 설 연휴까지도 임판을 달고 다닐 수 있습니다.

 

2월 2~4일에 나오더라도 임시번호판의 기간이 연휴에 끝나는지라 보험만 미리 옮겨놓고 연휴가 끝난 2월 15일에 바로 가서 번호판을 달면 과태료는 없습니다. 명절에 많은 사람들에게 임판차라고 자랑을 하고 싶은 생각입니다만,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이네요. 이제 차를 어디서 수령할지 고민을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6개월을 예상하라 했지만, 2개월하고 조금 더 기다리니 차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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