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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상가동 철거 이후 곧 대합실이 소재한 본건물 철거가 진행될 예정인가 봅니다.
상가동이 사라진 자리에 이동식 화장실과 컨테이너 박스 두동을 내려두곤 여러모로 준비가 한창입니다. 수십년을 그 자리에 세워져 있던 건물은 곧 저 작은 이동식 건물들에게 그 임무를 물려주고 건축폐기물로 형질을 변경하겠죠.
당진여객 업무용 차량인 갤로퍼밴과 포터가 와 있습니다.
뭐 준비할게 있을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기사 휴게실이라던지 대합실 내 발권시설이라던지 여러모로 준비할게 많나보더군요.
커다란 건물에서 별 볼일 없는 이동식 콘테이너로...
합덕이라는 동네의 현 실정을 보는 느낌입니다. 잘나가던 그시절을 뒤로하고 지금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동네가 되어버린 오늘날의 현실처럼 말이죠.
버스들도 곧 철거될 건물이 아닌, 저 별 볼일 없는 이동식 건물을 보고 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며칠이나 더 저 모습을 유지하고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부디 사용이 중지되는 그날까지 제 맏은 임무를 잘 수행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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