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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에 작업했던 내용이 있네요. 뭐 여튼 졸음운전으로 아작난 범퍼의 복구작업을 본래 명절 연휴 전 진행할 계획이였으나 명절 전에 너무 바빴던 관계로 본격적으로 이제와서 손을 쓰게 되었습니다. 9만 1천원에 상당하는 부품을 구매해 놓았고, 그냥 달자니 반대편과 짝이 맞지 않아 새로 구매한 크롬 링에도 랩핑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95375745 커버, 프런트 범퍼 임팩트 바 포그.


그렇습니다. 품번은 위와 같고, 우리가 흔히 부르는 명칭들 대신에 정식 명칭은 겁나게 깁니다. 새 제품을 직접 뜯어서 작업하기는 약 세번 이상을 깨먹고 어쩌고 해서 작업했지만 사실상 처음이군요.



반짝반짝 윤이나는 신품입니다.


뭐 장착 후 얼마 비바람을 맞고 다니면 금방 크롬에 녹이 슬거나, 도금이 벗겨지는 경우 혹은 때가 묻어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반짝반짝 윤이나는 신품에 시트지를 붙이기는 매우 아깝지만, 그렇다고 반대편 시트지를 떼어내기엔 더 아깝고 번거로우니 그냥 붙이기로 합니다.



창렬의 대명사, 먹튀의 대명사 GM의 로고가 선명히 박혀있습니다.

군산공장 철수. 그리고 부평과 창원 보령공장 역시 조만간 철수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하는데, 가뜩이나 창렬한 대우차 부품값이 더 창렬해지지는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물론 수급 문제는 해외시장을 통해 들여오면 되니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중요한건 가격입니다. 지금도 수입차 뺨치는 수준까진 아녀도 쌍용차 혹은 그 이상 능가하는 부품대를 자랑하는데 한국지엠이 철수한다면 어찌될까요.



시트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고, 어떻게 시트지를 붙일지 고민합니다.


한번은 망쳤고, 두번째 시도에서는 차근차근 시트지를 떼어가며 부착을 진행했습니다. 뗌빵용의 성격이 강하기에 처음 작업처럼 신경써서 작업하진 않았네요. 그냥 손이 가는 그대로 붙였습니다.



작업 끝. 너무 대충 붙인듯 보입니다만, 장착하면 크게 티는 나지 않습니다.


명절 잘 보내고 연휴 막바지에 장착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며칠 잘 보관하고 꼭 이번 연휴 내에 범퍼 복구작업을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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