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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년간 6만 km 남짓 타면서 단 한 번도 교체하지 않았을 법한 i30의 리어와이퍼를 구입하여 교체했습니다.

 

교체 전에도 후에도 한 번도 돌려보지 않았지만, 이미 고무 블레이드 날이 다 삭아서 떨어진 상태였던지라 교체해 주는 게 맞겠지요. 부품 가격도 얼마 하지 않으니 지나가는 길에 현대자동차 부품점에 가서 와이퍼를 사왔습니다.

 

와이퍼 구매

 

구매하는 김에 스마트키도 주문을 넣고 왔네요.

 

키가 하나밖에 없어 하나 더 복사하기 위해 주문했습니다. 키는 며칠 뒤 도착해서 수령하러 다녀왔었고, 그자리에서 결제와 함께 와이퍼 블레이드를 수령해 왔습니다.

 

품번

 

98850 C5100

블레이드 어셈블리 -와이퍼 , 뒤 (BLADE ASSY-WIPER,RR)

 

모비스 고시 가격은 5,280원. 백원 이하 단위는 무조건 올림처리를 해버리는 부품집이라 6,000원을 받습니다. 쏘렌토 UM을 시작으로 싼타페 TM 그리고 i30 셀토스 니로 등등 리어 와이퍼가 숨어있지 않은 현대 기아차에 공용으로 사용되는 부품입니다.

 

기존 와이퍼

 

기존 와이퍼를 탈거합니다.

 

바로 다음날 실내크리닝 예약을 잡아뒀기에 차량 몰골이 말이 아닙니다만.. 다음날 비싼 돈 주고 세차장 보낼건데 큰 의미는 없지요. 탈거는 그냥 와이퍼를 들어올리고 젖힌 뒤 잡아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탈거중

 

잡아 젖히고 당겨서 빼줍니다.

 

8년을 묵어있던 물건이라 생각보다 잘 빠지지 않습니다만, 망가지지 않으니 힘껏 잡아당기면 빠집니다. 

 

 

신품과 고품

 

교체 예정인 신품과 탈거한 고품의 모습입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라 하는데 나름 쉬운 분해방법과 달리 조립시엔 안쪽으로 밀어가며 껴줘야 들어갑니다.

 

조립중

 

이건 뭐 말로 설명하기 어렵고... 5년 전에 다른 분이 올리셨던 영상을 보는 편이 빠를겁니다.

 

 

잡아당겼던 수준의 힘으로 끼워넣으면 정상적으로 무리 없이 들어갑니다.

 

장착완료

 

무사히 장착을 마쳤습니다.

 

차에 묻은 먼지의 결대로 찢어졌던 와이퍼 블레이드의 흔적이 보이지만 어차피 세차를 하면 지워질 흔적이니 그냥 놔두기로 합시다.

 

와이퍼만 새거다

 

차가 전반적으로 더러운데 와이퍼만 깔끔하네요.

 

여튼 교체 완료. 앞으로 한 2~3년 타고 다니다 잘 닦이지 않는다 싶으면 그때 가서 교체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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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32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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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에 무려 204만 원짜리 엔진 배선 수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만.. 앞 타이어에 펑크가 났더군요.

그래서 펑크를 때우러 타이어집에 들어갔습니다.

 

펑크 수리중

 

펑크 수리를 위해 타이어집에 들어가서 타이어를 탈착하고

꽤 큰 쇳조각을 제거한 뒤 다시 타이어를 장착하는 과정에서 차를 이리저리 살피는데...

 

무언가가 엔진 헤드 틈 사이에서 떨어짐

 

타이어를 탈착하고 보이는 프레임 속 엔진의 모습을 살펴보는데...

불상의 액체가 엔진 헤드 틈을 따라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아니 방금 전에 엔진부 들어갔다 나왔는데 이걸 못 봤다고? 싶은 상황에서 휠타이어를 장착하기 전 한번 확인을 해 달라고 했습니다. 오일인지 냉각수인지 알 수 없는 상태였으나 만져보니 물이더군요. 냉각수입니다. 분명 이날 아침에 냉각수를 확인했을 때 냉각수 색도 깔끔했었는데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싶더군요.

 

타타대우차들의 대형 FPT엔진. 즉 커서엔진에는 보증이 살아있지만 냉각수 교체 주기 핑계로 보증수리를 거부한다는 사례가 상당한 헤드가스켓 문제가 있습니다. 주로 엔진보증이 살아있는 2~30만km 즈음에서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는데, 한마디로 헤드가스켓의 밀봉이 풀려 냉각수와 오일이 섞이거나 이미 냉각수를 다 빨아먹어 더 큰 재앙을 맞이하는 상황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근데 다행스럽게도 보증이 살아있어 문제없겠지 생각하는 차주들과 달리 센터에 입고하면 냉각수를 6개월에 한 번 센터에서 교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리를 거부하는 경우가 잦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보통 타협하고 1년에 한 번 월동준비 즈음에 교체하곤 합니다만, 다른 상용 메이커 역시 냉각수를 그렇게까지 짧은 주기로 교체하라고 권장하는 경우도 당연히 없고요.

 

그나마 보증수리를 받아내거나, 부품값이라도 보증으로 받아내는 경우가 있지만 보증수리를 거부당해 울며 겨자 먹기로 수리하는 경우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당장 타이어집에서도 얼마 전 방통차 한 대가 냉각수에 엔진오일이 섞여 보증수리를 위해 들어갔다가 생 돈을 내고 천 단위 수리비를 들였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런 이야기가 타타대우차를 타는 사람들 사이에선 유명하다 보니 자세한 원인을 알기 전부터 큰 대우차가 작은 대우차 팔아먹은 돈을 그대로 다 빨아먹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지레 겁을 먹고 다시 타타대우 정비소로 향했습니다.

 

일단 냉각수부터 빼고

 

엔진 배선을 교체하고 나간 지 불과 두 시간 만에 다시 찾아오니 왜 왔냐고 합니다만...

 

1축 앞바퀴 뒤편 프레임 안쪽의 엔진 헤드 틈새에서 물이 새는 모습을 보여주고 헤드에서 물이 샌다고 이야기하니 바로 탑을 들어 올려 엔진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다행히 위쪽 와셔에서 물이 샌다며 헤드 문제는 아니라며 냉각수를 배출해 냅니다.

 

작년 7월에 써모스탯이 나간 상태로 멱살을 잡고 포천까지 끌고 가서 포천에서 교체했던 냉각수입니다. 내년 겨울 월동준비 즈음에 새로 교체하려 합니다. 

 

저 위에 어딘가

 

냉각수를 다 내리고 저 위에 어딘가에 있는 무언가를 뺐다 다시 끼우더니 끝이랍니다.

 

다행이긴 다행인데 진작 아까 작업하며 자세히 봤더라면 아까 같이 고쳤어도 될 일 아닌가... 이게 굳이 두 번씩 찾아오게 만들어야 하는 일인가 싶더군요.

 

다시 냉각수 주입

 

냉각수 보조통이 매우 그지같은 위치에 있는 타타대우차 특성상 펌프를 이용해 냉각수를 주입합니다.

 

프리마부터 맥쎈까지 동일합니다. 냉각수 보조통 역시 불투명하여 정확히 냉각수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케이블타이를 넣거나 막대기를 넣어 찍히는 모습으로 판단하는데 구조상 바꾸기 어려운가 싶습니다. 탑까지 바뀌는 풀체인지가 나와야 전장 문제도 해결되고 이런 자잘한 불편함도 해결되리라 생각되네요.

 

이걸로 끝

 

37,840원을 더 쓰고 왔습니다.

 

이날만 펑크까지 포함해서 큰 대우차가 210만원을 빨아 쳐먹었습니다. 그나마 저 돈으로 끝나서 다행이지 헤드가스켓 문제였더라면 상상조차 하기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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