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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 소형 면허 취득기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2종 소형 면허 취득기 (1) 갑작스러운 학원 등록, 학과교육

카테고리를 어디로 보낼까 하다가 예전에 기획연재물로 보냈던 이력이 있어 기획연재물로 보냈습니다. 그간 오토바이와는 크게 인연이 없었던 사람입니다만, 지난달에 50cc 스쿠터를 한 대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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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 소형 면허 취득기 (2) 기능연습, 로얄엔필드 메테오350

2종 소형 취득기 1부 내용에서 이어집니다. 2종 소형 면허 취득기 (1) 갑작스러운 학원 등록, 학과교육카테고리를 어디로 보낼까 하다가 예전에 기획연재물로 보냈던 이력이 있어 기획연재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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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첫 주 연습을 마치고 시험이 낀 마지막 주 연습을 진행합니다.

 

토요일에 4시간, 일요일에 2시간을 타고 바로 시험에 응시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누군가가 이미 돌고있었다.

 

토요일에 조금 늦게 학원에 왔더니 한 분이 오토바이를 타고 계셨습니다.

 

저랑 같이 시험을 볼 거라고 얘기하시더군요. 오토바이를 한대 더 빼달라고 부탁하여 약 20여분씩 돌아가면서 코스를 돌았습니다.

 

시험용 오토바이 두 대

 

시험용 오토바이 두 대가 나와있습니다.

 

지난번에 탔던 바이크는 3-2호. 새로 꺼낸 바이크는 3-1호였습니다. 둘 다 로얄앤필드 메테오 350. 상태는 3-2호 바이크가 좀 더 좋았습니다.

 

비교

 

이전 강습부터 탔던 3-2호와 3-1호를 나란히 세워놓고 비교합니다.

 

3-1호는 여기저기 많이 넘어지고 그랬었는지 방향지시등도 깨져있고 전반적으로 3-2호 대비 상태가 좋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론 3-1호의 핸들이 좀 더 가벼워서 저는 3-1호로 연습하고 시험도 3-1호로 응시했네요.

 

마지막날도 잘 탐

 

3일 차 강습을 마치고 4일차이자 시험 당일 강습을 기다립니다.

 

강습 전에 다시 감이나 잡을겸 타고 시험 시간이 왔네요. 시험 전까지 익숙하게 탔던지라, 익숙하게 다시 시험장을 한 바퀴 돌고 특이사항 없이 바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허무할 수준으로 빠르게 끝났습니다..

딱히 쓸 얘기도 없을 수준으로 기능시험이 시작되었고 바로 합격했습니다.

 

합격

 

빠르게 합격 도장을 받고 원서를 들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합격과 동시에 원서를 받고 빠르게 학원을 졸업합니다. 면허증 발급비만 내면 학원에서 받아다 줍니다만, 운전면허 갱신을 위해 신체검사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제가 직접 시험장에 다녀와야만 합니다. 그렇게 원서를 받아 월요일에 면허시험장에 방문하여 면허증을 발급받았습니다. 그 이야기는 추후 풀어보도록 하지요.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또 토요일과 일요일. 2주간의 주말. 총 4일간 열심히 오토바이를 탔고 무사히 2종 소형 면허를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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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 소형 취득기 1부 내용에서 이어집니다.

 

 

2종 소형 면허 취득기 (1) 갑작스러운 학원 등록, 학과교육

카테고리를 어디로 보낼까 하다가 예전에 기획연재물로 보냈던 이력이 있어 기획연재물로 보냈습니다. 그간 오토바이와는 크게 인연이 없었던 사람입니다만, 지난달에 50cc 스쿠터를 한 대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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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던 토요일. 학과강습을 모두 이수하고, 화창한 일요일에 본격적인 기능강습이 시작됩니다.

 

평화로운 학원

 

6월의 어느 일요일. 푸른 하늘이 보이는 평화로운 학원입니다.

 

입실 체크를 마친 뒤 기능강습장으로 내려옵니다. 오늘은 기능시험장에 오토바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로얄엔필드 메테오 350

 

학원의 교육 및 시험 기종은 로얄엔필드 메테오 350입니다.

 

로얄 엔필드가 영국 메이커라고 하는데 인도 자본에 인수되어 현재는 인도 공장에서 생산되는 인도산 오토바이라고 하더군요. 2022년식 350cc 클래식 바이크입니다. 보통 국산 미라쥬 250이나 아퀼라 300같은 기종들이 강습 및 시험용 바이크로 사용된다고 합니다만, 의외로 수입산 바이크가 놓여 있네요.

 

로얄엔필드 메테오 350

 

50cc 스쿠터만 타 본 사람 입장에서 매뉴얼 바이크는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좌측 레버가 브레이크가 아니라 클러치고 기어 변속은 발로 해야하네요. 기어가 체결되는 원리는 자동차 수동변속기와 같습니다. 완전히 정차할 때 클러치를 밟아 동력을 끊어주지 않으면 시동이 꺼지는 것도 말이죠. 처음엔 클러치 감을 잡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만, 대충 반클러치가 잡히는 시점이 손에 익으니 이후로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중무장

 

혹시 몰라 중무장을 하고 나왔습니다만.. 첫 기능시간이 지나고 다 벗어던졌습니다.

 

혹시 몰라 넘어질까 온갖 보호대로 중무장을 했지만 크게 필요치 않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다 벗어버렸네요. 이런 바이크가 처음이라 하니 강사님께서 처음에는 이륜차 기능시험장 대신 자동차 기능시험장에서 쭉 타보라고 하셨습니다. 자동차용 기능시험장을 크게 두 바퀴 돌고 오니 본격적으로 이륜차 기능시험장으로 들어오라고 하시네요.

 

이륜자동차 기능시험장

 

자동차용 기능시험장에 비하면 매우 작고 협소한 이륜차용 기능시험장입니다.

 

처음부터 굴절코스가 나오고 그 다음에 S자-직진-장애물로 이어집니다. 탈선 한 번은 봐줍니다만, 대부분 굴절코스에서 탈선으로 떨어진다더군요. 즉, 2종 소형 시험은 굴절만 잘 타면 나머지 코스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굴절을 제외한 S자-직진-장애물로 코스를 계속 돌라고 하셔서 그렇게 돌았습니다. 이 코스들이 익숙해질 즈음 굴절에 들어갔는데 큰 문제없이 돌게 되더군요.

 

4536km

 

이 기능시험장에서만 4536km를 달렸답니다.

 

기능시험장 코스가 그리 넓고 길지 않습니다만 그간 많은 사람들이 학원에 와서 코스를 돌고 시험을 봤다는 이야기겠지요. 그렇게 4시간을 타고 첫 날 기능강의를 모두 마쳤습니다. 학원에 가면 무조건 취득한다는 얘기가 왜 나오는 줄 알겠더군요. 자동차 기능코스 대비 짧고 소요시간도 길지 않아 한 시간 연습을 하더라도 수십 바퀴를 돌 수 있습니다. 고로 첫날 강습만으로도 사실상 합격 수준의 실력이 나오더랍니다.

 

그렇게 자신감을 가지고 첫 기능강습을 마쳤습니다. 평일을 보내고 다음 주 토요일에 4시간, 일요일에 3시간을 마저 더 타고 일요일 오후에 바로 시험을 치루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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