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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23 히로시마(広島) 여행기 (5) 번화가 혼도리(本通), 핫초보리(八丁堀), 신텐치(新天地)

6/22~23 히로시마(広島) 여행기 (4) 다이와 로이넷 호텔 히로시마(Daiwa Roynet Hotel Hiroshima), 히로시마히로시마 여행기 4부로 이어집니다.  6/22~23 히로시마(広島) 여행기 (1) 인천공항에서 히로시마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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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여행기 5부 내용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애매하게 끊어버린지라 또 애매하게 1일차와 2일차의 내용이 공존하게 됐습니다. 이 추세대로면 아마 7부에서 완결이 나지 않을까 싶네요. 아 물론 7월에도 조용히 후쿠오카와 유후인에 다녀왔던지라 여행기는 계속 쓸 예정입니다.

 

돈키호테

 

핫쵸보리의 돈키호테에서 끊어졌는데.. 일단 구입할 물건이 있는지 구경이나 하러 왔습니다.

 

2일차에 오코노미야끼를 먹으러 다시 왔던지라 한번 더 와서 쇼핑하긴 했습니다만, 일단 같이 가신 형님이 원하시는 사케나 의약품들을 구입하기 위해 들어갔습니다.

 

국뽕에 취한다

 

서울막걸리도 보이고 진로에서 파는 막걸리도 보이는군요.

 

진로막걸리는 일본 수출 전용 상품이라고 합니다. 복숭아맛과 망고맛 막걸리라고 하네요. 물론 그 옆에 일반 막걸리도 존재합니다. 돈키호테까지 와서 국뽕에 취해갑니다.

 

히로시마 신텐치의 돈키호테는 2층의 드럭스토어에서도 계산이 가능하지만 1층에 따로 면세 카운터가 존재하긴 합니다. 다만 1층에서 계산을 하게 될 경우 일반 카운터에서 계산을 진행한 뒤 면세 카운터에서 한번 더 확인하고 결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면세 카운터

 

일반 카운터에서 먼저 계산을 하고 면세 카운터에서 다시 계산을 진행합니다.

 

2층에서 면세를 담당하는 직원이 나와서 처리해 주는군요. 그렇게 계산을 마치고 이 건물 5층의 메이드카페에 구경이나 다녀오기로 합니다. 같이 가신 형님이 제가 메이드카페에 환장해서 일본을 다니니 흥미를 보이시는데 작년에 같이 갔을 땐 도저히 항마력이 부족해 가지 못하겠다고 하시더니 이후에 많이 궁금해 하시더군요. 그래서 체험이라도 시켜드릴 겸 다녀왔습니다.

 

쿠로네코 메이드카페

 

정식 명칭은 '쿠로네코 메이드 마법카페(黒猫メイド魔法カフェ)'

 

히로시마의 돈키호테 핫초보리점 5층에 소재한 이 메이드카페의 이름은 쿠로네코 메이드 마법카페입니다. 쿠로네코 역시 일본 전역에 지점을 둔 체인점 형태의 메이드카페인데 콘카페나 메이드카페의 정보를 모아둔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히로시마에 그나마 대중적인 형태의 메이드카페는 두 곳 정도고 나머지는 멘헤라스러운 느낌이 강한 콘카페였습니다. 콘카페라기보단 걸즈바에 가까운 곳들도 좀 있었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금요일에는 11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12시부터 밤 11시까지 영업한다고 하네요.

 

쿠로네코

 

돈키호테 건물 5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지하아이돌 육성형 공연장 느낌의 메이도리민이나 앳홈카페와는 달리 이곳은 토킹바 형태의 메이드카페입니다. 쿠로네코라는 이름처럼 네코미미 머리띠를 쓴 메이드와 이야기를 나누는 형태더랍니다. 아 물론 건전한 메이드카페인만큼 미성년자의 출입도 가능합니다.

 

대충 이런 느낌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앉은 자리 앞의 타이머에 시간을 입력하고 타이머가 울리면 연장을 하거나 계산 후 돌아갑니다.

 

자리를 잡고 앉은 손님들은 죄다 말동무가 필요한 일본인 아저씨들이었습니다. 분명 흥미를 느끼고 들어오는 외국인 손님이 존재하긴 할텐데 그리 많이 들어오지는 않는 느낌이더군요. 한국인이 오니 신기하게 물어봅니다.

 

가격표

 

가격표입니다.

 

30분 단위로 요금을 받습니다. 소프트 드링크 코스와 알콜 코스가 존재하는데 30분간 음료는 원하는대로 무한리필입니다. 파란색은 소프트 드링크, 빨간색은 알콜코스 선택시 이용 가능한 음료입니다. 알콜코스의 경우 일반 소프트 드링크 역시 마실 수 있습니다. 음료의 종류는 생각 이상으로 다양했습니다.

 

이외에도 안주나 팬케이크 식사 등은 따로 주문해야 합니다. 두명의 메이드가 일을 하고 있었는데, 일본인 아저씨들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한국인 아저씨 둘 역시 신기하게 바라보며 소외시키진 않았습니다.

 

팬케이크

 

배가 불렀는데 다만 시럽아트는 보여드려야지 않겠나 싶어 팬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한국요리 치즈김밥과 떡볶이를 좋아한다는 사라쟝이 열심히 그려줬습니다.

 

의사소통이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아도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다 알아듣지 못하고 서로 손짓발짓을 쓰더라도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재밌게 느껴집니다. 저도 가서 밥만 굶지 않을 정도로 알아듣고 말하는 수준인데 그런 곳에서 재미를 느끼니 다니는게 아닐까요. 이날 사라쟝의 트위터에도 외국에서 오신 분들에 대한 언급이 짧게 나오긴 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념용 체키도 촬영하고 나왔네요.

 

https://twitter.com/kuroneco_sara

 

X의 さらちゃん‼︎님(@kuroneco_sara)

@kuroneco_donkiにてお給仕させて頂いてます!さら©です🐈‍⬛✨️ フォローや返信したり出来ないです💦ですが、見てます。ご帰宅待って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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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밤거리

 

그렇게 다시 밤거리를 거닐어 봅니다.

 

박스가 보이네요. 역시 쓰줍이 취미인 사람이라 이런 모습만 보입니다.

 

아까 봤던 북오프 건물

 

아까 들어갔었던 북오프 건물.

 

해가 저무니 평범했던 건물이 화려해졌습니다. 이런걸 미디어파사드라고 한다고 하네요. 일단 호텔에 들어가서 잠시 쉬다가 다시 나왔습니다. 꼬치에 술이나 한 잔 하러 가자고 하시네요. 그래도 히로시마의 번화가는 호텔에서 걸어다닐만한 거리입니다.

 

다시 혼도리

 

그래서 호텔에 들어갔다 다시 혼도리까지 나왔습니다.

 

9시가 넘어가니 문을 닫는 가게들이 꽤 많습니다. 그중 문이 열린 가게를 찾아 들어왔습니다. 문이 열려있던 꼬치구이집인 카프도리 나카노타나 스타디움(カープ鳥 中の棚スタジアム)에 가서 하루를 정리합니다.

 

무알콜 맥주

 

저는 무알콜 맥주로 대신합니다.

 

이유를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스무살때 크게 아팠던 이후로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그 이후로 한 두 모금씩 마시거나 내 의지와는 달리 마시게 되는 경우는 있었습니다만, 가끔 이렇게 무알콜이 아닌 이상 제가 직접 술을 찾는 일은 거의 없지요. 여튼 오랜만에 무알콜 맥주를 마셨습니다.

 

회도 주문

 

모듬꼬치를 주문하고 회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배 터지게 먹고 들어왔네요. 들어와서 씻자마자 바로 뻗었고 그렇게 2일차가 시작됩니다.

 

호텔 조식

 

호텔 1층 식당에서 조식을 먹습니다.

 

일본 가정식과 양식 그리고 혼합식 세가지 중 선택하면 선택한 식사를 테이블로 가져다 줍니다.

 

혼합식

 

빵대신 밥. 반찬 대신 샐러드. 그리고 낫토와 미소시루.

 

일식과 양식이 섞인 호텔 조식이었습니다. 역시 호텔밥인지라 정갈하게 먹을만 했습니다. 조식을 먹고 돌아와서 퇴실 준비를 합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인지라 최대한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돌아보는것이 목표입니다.

 

1316호

 

딱 하루 묵었던 1316호 객실과도 작별인사를 고합니다.

 

비가 미친듯이 내리는군요. 2일차 첫 목적지로 히로시마성을 택했는데 걸어 가도 될 거리입니다만, 비가 내리는 관계로 노면전차를 타고 가기로 합니다.

 

전차역

 

쥬덴마에역이 호텔 바로 앞에 있습니다.

 

호텔의 입지가 상당히 좋습니다. 걸어서 1분 거리에 노면전차 정류장도 있으니 말이죠. 조금 기다리니 노면전차. 트램이 들어옵니다.

 

히로시마 전철 700형 전동차

 

히로시마 전철의 700형 전동차입니다.

 

무려 1983년 제작되어 40년 넘는 세월을 현역으로 운행중인 차량이라네요. 버스처럼 뒤로 탑승하여 앞으로 내리는 방식입니다.

 

차례대로 탑승

 

차례대로 탑승합니다.

 

이미 타비패스를 끊어놓았던지라 따로 발권이나 교통카드 태그 없이 탑승하면 됩니다.

 

노면전차 내부

 

전차. 트램이라고 하죠. 정말 오랜만에 타봅니다.

 

예전에 북해도의 오타루시에 가서 타봤었는데 얼추 8년 가까이 지났을 겁니다. 정말 오랜만입니다. 서울에도 지하철 개통 이전엔 이런 노면전차가 다녔었다고 하는데 지하철 개통 이후 자취를 감춘지 약 50여년만에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위례신도시에 위례선 트램이 다시 다닐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전지하철 2호선 역시 트램으로 건설중이라고 하네요. 최근들어 노면전차가 다시 부활하고 있습니다.

 

방송대학

 

트램에 방송대학 광고가 붙어있습니다.

방송통신대학교 출신인지라 흥미롭게 봤네요.

 

방송대학의 특장점을 나열해놓았습니다. 한국의 방송통신대학교가 내세우는 홍보문구들과 맥략상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저렴한 학비와 시간 제약 없는 학습이 가능하다는 부분이 그렇지요. 다만 한국에 비하면 개교가 83년으로 늦은편이고 학생수도 8.5만명이라 일본 인구의 절반 수준인 한국의 방송통신대학교 학생수보다 적은 편입니다.

 

한국에서의 지역대학 역할을 하는 학습센터가 히로시마시와 히로시마현 동쪽의 오카야마와 경계인 후쿠야마시에 존재한다고 하네요.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그렇게 전철을 타고 세 정거장을 지나 하차했습니다. 히로시마성까지는 또 한참 걸어가야 하는데, 그 이야기는 7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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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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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23 히로시마(広島) 여행기 (4) 다이와 로이넷 호텔 히로시마(Daiwa Roynet Hotel Hiroshima), 히로시마

히로시마 여행기 4부로 이어집니다.  6/22~23 히로시마(広島) 여행기 (1) 인천공항에서 히로시마 공항까지지난 주말에 제주항공 기프티켓을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히로시마에 다녀왔습니다. 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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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내용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원폭돔과 평화공원에서 쭉 걸어 나오면 히로시마 최대의 번화가가 이어집니다. 혼도리 핫초보리 신텐치 등 서로 경계는 나뉘어 있지만 사실상 모두 밀접하게 붙어있어 경계가 애매하고 하나의 지역이라 봐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혼도리와 핫초보리 신텐치를 둘러본 이야기를 쭉 이어서 풀어보려 합니다.

 

카미야초역

 

카미야초 일대를 걸어갑니다.

버스센터도 있고 노면전차도 분기하는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사거리 밑 지하에는 상점가와 함께 사거리 자리에 광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비가 그쳤던지라 그냥 지상으로 이동했는데 지하에서 지하상가 구경을 하며 이동해도 충분할겁니다.

 

그냥 번화가

 

그냥 먹고 노는 번화가입니다.

 

주고쿠지방 최대의 도시인 히로시마에서 가장 번화한 번화가의 토요일 오후시간 답게 비가 내려도 꽤 많은 유동인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일단 애니메이트가 근처에 있다기에 애니메이트 빌딩과 북오프를 경유한 뒤 밥을 먹고 좀 더 둘러보기로 합니다. 그렇게 히로시마 애니메이트 빌딩을 향해 가는데 나름 익숙한 차가 보이더군요.

 

파제로 미니

 

파제로 미니 1세대 모델입니다.

 

94년에 출시되어 98년까지 판매되었던 경차인데 당시 미쓰비시의 경차였던 미니카를 기반으로 당시 현행모델이던 2세대 파제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량입니다. 휠의 형상으로 보아 97년 이후 모델로 보이는군요.

 

파제로 미니

 

당시 트림 체계를 보니 XR-1,2 VR-1,2 형태로 올라가더군요.

 

아주 깡통은 면한 XR-2로 보입니다. 지역표기 옆 숫자가 두자리인걸로 보아 역시 1인신조 차량으로 보입니다. 일본에서 1세대는 고사하고 2세대 파제로나 초기형 파제로 미니도 보기 어렵다고 하는데 상당히 깔끔했던지라 꽤나 인상에 남았습니다.

 

애니메이트 빌딩

 

히로시마 최대의 서브컬쳐 성지 애니메이트 빌딩에 도착했습니다.

 

건물 명칭이 애니메이트 빌딩입니다만, 애니메이트 뿐만 아니라 라신반 씨라보 멜론북스같은 애니메이트와 업종이 겹치는 경쟁사의 점포도 입점해 있습니다. 고만고만한 가게들이 몰려있습니다만, 각 점포에서 취급하고 있는 물건이 같은 것 같으면서도 다른 느낌이라 건물 전체를 둘러보는 재미도 있을 겁니다.

 

가챠

 

1층에 인형뽑기와 함께 이런 가챠퐁이 보이네요.

 

오시노코가 있어 하나 뽑아보기로 합니다.

 

과연

 

과연 뭐가 들었을지... 캡슐을 뜯어봅니다.

 

아쿠아 당첨

 

호시노 아쿠아마린 당첨

 

저렴한 가챠이다보니 크기는 작습니다만 퀄리티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더군요. 가챠를 하나 뽑은 뒤 계속 올라가 봅니다.

 

애니메이트

 

애니메이트로 올라왔습니다.

 

애니메이트는 주로 신품 위주입니다. 새로 나온 애니송 음반도 진열되어 있고 신간 도서 역시 볼 수 있습니다.

 

오시노코

 

2기 임팩트는 1기만큼 크지 않은데 그래도 오시노코의 인기는 건재합니다.

 

한국에서도 유니클로에서 최애의 아이 콜라보 티셔츠를 판매했었는데 인터넷으로 주문하여 다행히 원하는 사이즈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일부 사이즈는 품절되어 구할 수 없게 되었다더군요. 대단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초전자포와 심리장악

 

이건 무슨 동인지인가 싶었는데 전격문고 정품입니다.

 

최근 발매 20주년을 넘긴 토아루 시리즈 역시 다양한 외전들이 꾸준히 발간되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 장르 죽지 않았어요'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 기쁩니다.

 

동방

 

아직 우리 장르 죽지 않았어요의 대명사 동방프로젝트 굿즈 역시 한켠에 자리잡고 있네요

 

탄막게임으로 시작해서 다양한 창작물들이 생겨난 동방프로젝트 역시 서브컬쳐 계통에선 꽤 오랜 세월 사랑받는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멜론북스

 

죄다 판매품목이 겹치는 점포들이라 다 고만고만합니다.

 

혹여나 눈에 띄는 물건이 있는지 둘러보고 또 둘러봅니다. 딱히 구입한 물건은 1층에서 가챠 돌린거 말곤 없었습니다.

 

천본앵 미쿠

 

이런저런 중고 굿즈 사이에서 천본앵 미쿠가 보이기에 사진만 찍어봅니다.

 

애초에 이 곡. 특히 PV 자체가 한국이나 중국에선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분위기이기에 한국에 들고 가는 순간 매국노로 낙인찍힙니다.

 

북오프

 

오 북오프 크다! 하고 들어갔습니다만..

 

건물 전체가 주차타워이고 북오프는 지상 1층과 지하 1층 총 두개 층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규모대비 크게 볼 건 없었네요.

 

북오프에서 옷도 판다

 

특히 지하층에서는 옷이나 신발과 같은 패션잡화를 팔고 있었습니다.

 

구제샵? 뭐 그런 느낌의 북오프였습니다. 건물 규모 대비 작았던 북오프에서 실망하고 나와 다시 거리를 돌아다닙니다.

 

혼도리 상점가의 롯데리아

 

혼도리 상점가의에 롯데리아가 보입니다.

 

일본에서도 맥도날드에 밀리는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지난해 4월 롯데홀딩스에서 젠쇼 홀딩스에 지분을 매각하여 차근차근 젯데리아로 리뉴얼중이라고 합니다. 아마 일본에서도 흔히 보이는 롯데리아도 머지않은 시일 내에 사라지리라 생각되네요.

 

가바라멘

 

추천을 받아 가바라멘집에 왔습니다.

 

돈코츠라멘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가게인데 아직 저녁시간 치곤 이른시간대라 조용히 와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기본 돈코츠라멘을 주문했고 같이 가신 형님은 츠게멘을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딱 무난한 돈코츠라멘

 

기본 옵션으로 먹었을 때 큰 특색이 있는건 아녔는데 딱 흠잡을 곳 없는 무난한 돈코츠라멘이었습니다.

 

돈코츠라멘 특유의 진한 국물맛은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라멘 한 그릇을 비우고 다시 또 걷고 걷습니다.

 

형짱 불고기

 

한국음식이 상당히 대중화된 느낌입니다.

 

특히 한국식 포차. 한국식 술집이 꽤 많이 보이더군요. 중국인들이 한류 인기에 편승하여 이런 한국식 식당을 운영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고 합니다만, 사장이 중국인이던 일본인이던 한국인이던간에 국뽕 한사발 들이키는 좋은 소재임엔 분명합니다.

 

신텐초

 

그렇게 걷고 걸어 신텐초에 진입합니다.

 

신텐치. 한자로 신천지라 읽는 이 지역은 오코노미야끼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의 신림동 순대타운과 비슷한 그런 지역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하나의 건물에 오코노미야끼를 파는 가게들이 여럿 입점해 있고 주변으로도 죄다 오코노미야끼 가게들인 뭐 그런 식당 밀집지역입니다. 이날은 저녁을 먹었기에 2일차 점심을 오코노미야끼로 떼웠는데 아마 6부나 7부에서 다루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부침개 공화국

 

오코노미야끼집 건물에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부침개 공화국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아무 건물에 아무 집이나 들어가도 평타 이상은 할 겁니다. 일단 오늘의 목적지는 이 신텐치의 돈키호테입니다.

 

돈키호테

 

대략 6층 규모의 돈키호테 건물입니다.

 

쇼핑이 목적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6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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