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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액정이 나간 플립 5를 대신하여 새 핸드폰을 구입했습니다.

 

 

Z 플립5 액정파손. 수리 포기.

4년 전에도 추석 연휴에 핸드폰이 망가졌었고..작년에는 갑자기 아이폰의 유심이 죽어버려서 고생했었는데 명절 연휴에 꼭 핸드폰이 망가지더군요. LG V50 ThinQ (LM-V500N)중고 구매.월요일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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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플래그쉽 기기이지만 단통법 폐지 이후 사실상 공짜폰, 아니 오히려 차비를 받는 핸드폰이 된 갤럭시 S25로 결정했네요. S25+ 엣지 울트라 등등 다양한 파생모델이 존재하지만, 메인은 아이폰이고 업무용 회선을 사용하는 기기이다 보니 무선충전만 지원하면 그렇게까지 좋은 물건은 필요 없다 생각하여 가장 저렴하고 차비도 많이 주는 S25로 결정했습니다.

 

S25

 

토요일 오후에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택배 상자 속에 있는 S25를 꺼냅니다. 확실히 예전보다 박스도 많이 작아졌습니다. 갤럭시 신품 박스를 뜯었던 것이 2018년에 구입했던 노트8이 마지막이니 그때에 비하면 박스도 구성품도 상당히 간결해졌습니다. 물론 애플이 먼저 충전기도 빼고 이어폰도 빼며 원가절감을 하는 모습을 보고 삼성도 그대로 따라하는 형국이긴 하지만요.

 

아이스블루

 

모델명 SM-S931NLBEKOC 이통사용 아이스블루 모델입니다.

제조는 2025년 8월. 출고는 2025년 10월에 진행했습니다.

 

삼성닷컴 강남 전용컬러나 좀 탐나는 컬러가 있었지 일반 시판 컬러는 뭐 그게 그거다 싶었던지라 그냥 아무거나 보내달라 하려다가 아이스블루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화창한 하늘색 느낌을 생각했지만 그렇지도 않더군요.

 

국산이다

 

중급기 보급기는 중국이나 인도에서 생산하여 수입됩니다만, 플래그쉽 기기는 국산입니다.

 

S시리즈나 폴드 플립 시리즈와 같은 플래그쉽 기기는 한국의 구미공장에서만 생산한다고 합니다. 구미에서 만들어 전 세계로 나가는 것이죠. 이 기기 역시 구미공장에서 생산된 국산입니다.

 

동봉된 유심을 확인하고 개통요청과 함께 본격적인 번호이동 및 개통을 진행합니다.

 

딱히 파란색 느낌은 없다

 

딱히 파란색 느낌은 없는 S25 아이스블루입니다.

 

어차피 케이스 씌우고 쓸 핸드폰인데 컬러가 무슨 의미가 있냐 싶기도 하네요. 아이폰 11pro 이후로는 큰 기기들만 쓰다가 오랜만에 작은 기기를 잡으니 그립감에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플립만 해도 화면을 펼쳐놓으면 얘보단 훨씬 더 컸거든요.

 

무게도 그렇고 그립감도 그렇고 13년 전에 사용했었던 갤럭시S2를 잡는 느낌이었습니다. 느낌만 그렇지 실제 스펙을 비교하면 그래도 갤럭시 S2보다는 크더군요.

 

데이터 옮기기

 

아래 액정이 죽었지만 터치는 되는 플립을 감으로 눌러가며 데이터를 이동시킵니다.

 

그래도 한 1년 반 쓰면서 키보드나 앱의 위치는 얼추 다 알고 있어서 그런지 키보드의 한영키를 바꿔가며 입력하고, 앱의 위치를 대충 파악해서 누르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플립에서 데이터를 다 옮기고 구글 및 삼성 계정을 로그아웃 시킨 뒤 공장초기화까지 마쳤습니다. 이거 당근에 팔려고 내놓아도 나가지도 않으니 그냥 또 보관하게 생겼습니다.

 

며칠 사용해보니 앱의 위치라던지 설정까지도 레이아웃 그대로 옮겨와서 화면이 작아진거 말곤 크게 불편하거나 적응해야할 필요는 없더군요. 여튼 차비를 받는 상황입니다만, 정말 오랜만에 자급제나 중고폰이 아닌 통신사용 신품 스마트폰을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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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빈도는 그리 많지 않지만 차에서 운행기록을 저장하거나 집에서 일본어 강의를 들을 때 사용하는 노트북.

언제 구입했었나 블로그를 뒤져보니 2021년 8월에 구입했으니 4년이 넘었네요.

 

 

갤럭시북 GO LTE (NT345XLA) 개통 + 언박싱

저렴한 가격에 LTE 망을 사용하는 따끈따끈한 신상 노트북인 갤럭시북 GO를 구입했습니다. 2021.08.01 - [티스도리의 IT이야기] - 갤럭시북 GO LTE 주문. 갤럭시북 GO LTE 주문. 무려 약 10년만에 작성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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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저렴한 가격에 셀룰러 기능이 내장된 노트북이 한국 시장에 출시되었고 기존 노트북을 9년 넘게 써왔던 상황인지라 갤럭시북 GO LTE 모델을 KT에서 구입했었는데, 저사양에 메모리나 저장장치 업그레이드조차 불가능한 기기라 128GB SD카드를 끼워서 그럭저럭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ARM 노트북 특성상 고성능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써봐야 뭐 인터넷, 블로그 포스팅 정도 하고 끝나는 수준이니 아쉽지만 그럭저럭 타협하며 쓰고 있었지요. 아 요즘은 블로그 포스팅도 사진 업로드는 아예 렉을 먹어버려서 쉽지만은 않지만요.

 

근데 어제 이미 켜져 있는 노트북을 다시시작을 하려 하니 노트북이 그냥 죽어버리더군요. 혹시나 배터리가 부족한가 싶어서 배터리도 완충했으나 아무런 반응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설마 메인보드가 죽었나 하는 불안과 함께 밤새 새 노트북 가격들을 찾아봤는데, 역시 이 활용빈도에 새 물건을 구입하기엔 아깝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퇴근길에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찾았습니다.

 

삼성전자 당진

 

삼성스토어 당진

 

집에 가서 홍성으로 갈까 하다가 출근길에 들고 나왔으니 퇴근길에 그냥 당진 서비스센터로 왔습니다. 1층은 전시장 2층이 서비스센터입니다.

 

 

삼성전자서비스 당진센터

 

키오스크에서 직접 접수한 뒤 호명을 기다립니다.

이번에 아주 얇게 잘 빠진 폴드7 플립7 그리고 주력 기기인 S25 시리즈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매번 스마트폰 때문에 왔었는데, 노트북을 들고 오긴 처음이네요. 전에 사용했던 노트북을 들고 천안에서도 당진에서도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왔다 갔다 했었던 기억은 있는데 갤럭시북 GO를 가지고 서비스센터에 방문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접수증

 

접수증을 받고 플립7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바로 호명합니다.

 

1~19번까지는 휴대전화 수리 고객을 상대하는 좌석이라 앞쪽에 있고, PC나 가전제품 수리에 대응하는 좌석은 저 안쪽에 있더군요. 증상을 얘기하고 가져간 노트북을 가방에서 꺼내놓습니다. 그냥 전원버튼만 눌러서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는데, 수리기사님이 버튼 몇 개를 누르고 있더니만 전원이 켜지더군요.

 

큰 고장이면 노트북을 바꿔야 하나 싶었는데 단순히 리셋으로 끝나서 그냥 가라고 하시더군요.

천만다행스럽게도 돈이 굳었습니다. 

 

그래서 이 리셋은 어떻게 하는 거냐 물어보니 알려주시는데, 정작 필요한 상황에서는 기억나지 않을 테니 삼성전자서비스센터의 대표번호 1588-3366으로 전화해서 다시 물어보라고 그러시더군요. 까먹지 않기 위해 기록해 놓기로 합니다.

 

소프트 RTC 리셋

 

이런 리셋 방법을 소프트 RTC 리셋이라고 한다네요.

(F1)+(Fn)+(전원)+(화살표▶) 키를 동시에 누르면 된다고 합니다.

 

하드웨어의 전원을 물리적으로 차단했다 다시 연결하는, 탈착식 배터리 시절에 배터리를 강제로 뺐다 다시 끼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마침 검색하니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도 노트북 전원이 안 켜질 때 조치 방법으로 이 방법을 설명하고 있더군요.

 

 

[삼성 PC] 노트북 전원이 안 켜집니다.

노트북 전원(파워)가 안 켜진다면 전원어댑터 연결상태와 동작 표시등 상태 확인 및 소프트 RTC 리셋 방법 으로 조치해보시기 바랍니다.

www.samsungsvc.co.kr

 

제가 가진 갤럭시북 GO는 21년 출시 모델이라 16~22년 출시 제품의 리셋 방법을 사용했고, 그 이후 년식 기기들은 기기마다 반대편 화살표 키를 누르거나 그냥 전원버튼만 눌러도 되는 것처럼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큰돈이 들어갈 거라 절망부터 했습니다만, 천만다행스럽게도 간단한 리셋으로 끝났습니다. 이 노트북 정말 쓰지 못할 때까지 무탈히 사용해 보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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