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대우 전기차로 새해 첫 평일에 서비스센터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2025년 말일부터 갑자기 트렁크 열림 경고등이 뜨더군요. 그래서 혹시 내가 트렁크를 열었었나? 하고 트렁크를 다시 닫았음에도 이 경고등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몇 번 더 닫았는데도 멀쩡하다가 분명 트렁크 열림 경고등은 떠있는데 트렁크는 아예 열리지 않는 참 대우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센터나 한 번 들어가야지.. 하고 잘 타고 가다 트렁크 열림 경고등이 사라지기에 일시적인 오류겠거니 생각했습니다만, 갑자기 주행중에 도어록이 열렸다 잠겼다를 반복하며 트렁크 열림 경고등이 떴다 꺼졌다를 제동과 동시에 반복하는 개 난장판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내려서 트렁크를 다시 닫으려고 해도 트렁크 문은 열리지 않았고요. 정말 대우스러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가뜩이나 요즘 타타대우차가 냉간시동시 온갖 잡다한 경고등이 다 뜨고 오류코드는 캔통신오류만 나오는 개 조옷같은 문제로 대우차 욕을 많이 하는데, 역시 대우 이름 달고 나오는 승용차고 버스고 화물차고 진짜 전장이 개 쓰레기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CHEVROLET BOLT EV와 EUV는 싸구려 대우차가 아니라 미국 GM의 미시간주 오리온 공장에서 만드는 고오급 프리미엄 미국차'라며 아직도 대가리 덜 깨진 쉐슬람들이 악을 쓰고 변명하겠지만, 한국GM이 개발에 크게 관여하고 옛 대우시절 계열사에서 만든 국산 부품들이 다수에 배터리까지 LG엔솔제인 사실상 부평에서 만들었어야 했을 차를 미국에서 조립했을 뿐인 이 전기차가 대우차지 그럼 뭡니까. GM대우 시절 수입했던 스테이츠맨 베리타스 G2X는 대우차인데, 이건 대우차가 아닙니까?
저는 이 차를 대우차를 산다고 생각하고 샀고, 대우가 개발하고 GM이 날먹하여 쉐슬람들이 물고 빠는 쉐를 포함하여 온갖 GM의 브랜드를 붙여 전 세계로 팔아먹은 칼로스의 구매이력이 남아있어 할인을 받아 구입했고, 남들에게도 이 차를 대우차라고 얘기합니다. 남들 눈에는 콜로라도를 타던 스파크를 타던 쉐는 다 대우차로 보이고요.

여튼 트렁크 열림 경고등이 계속 들어와 있습니다.
그래도 주행기어는 들어가고 주행도 되긴 하더군요. 속도가 올라가면 문도 잠기고요. 이 상태로 잘 가다 갑자기 트렁크가 제대로 닫혀있다고 인식되더니만 또 달리다 열림 경고등이 뜨며 도어락이 열리고 다시 꺼지며 잠기고를 반복합니다. 뭐 그래도 주행에는 문제가 없으니 느지막에 일어나서 홍성서비스센터로 향했습니다.

대우 아니 쉐보레 홍성서비스센터에 왔습니다.
새해 첫 영업일인데 그래도 오픈시간은 피해서 그런지 어느정도 차가 빠진 상태더군요.
차량 증상을 설명하고 온 김에 감속기 오일도 같이 교체해달라고 했습니다만, 역시 감속기 오일은 더 타고 오라네요. 10만 15만까지 타고 오랍니다. 생각보다 차가 많아 점심시간에 걸릴거라 예상했지만 다행히 바로 제 순서가 와서 얼마 지나지 않아 차량이 정비고로 이동했습니다.

정비소에서도 바로 그 증상이 발현되니 딱히 긴 설명 없이 진단에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트렁크 도어 래치를 갈아보자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다행히 부품은 바로 있다고 하네요. 근데 날이 추워서 트림을 뜯으면 트림 핀이 깨진다고 나중에 오라고 합니다. 다른 차를 그렇게 뜯었는데 핀이 다 부러져서 잡소리가 난다고 잡소리 잡으러 다시 오고 그랬었답니다. 당연히 그걸 원하진 않으실거라고 하니 뭐 어쩌겠습니까.
일반보증이 10만km까지인데 그 안에만 오면 된다고 합니다.
영하의 날씨가 아니라 기온이 조금만 올라도 히팅건으로 데워가며 뜯을 수 있으니 좀 참고 타랍니다.
이젠 대우시절부터 내려온 직영 정비사업소도 죄다 문을 닫아서 이 곳에 의지해야 하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정말 대우스러운 결말과 함께 미국산 대우 전기차의 새해 첫 정비소 방문은 그렇게 허무하게 끝났습니다.
주행중에도 난리발광을 피워서 짜증나는데 날이 조금만 풀리면 바로 와서 처리하던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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