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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검사철이 찾아왔습니다.

 

10월에 최초등록된 포터와 11월 2일에 최초등록된 큰 차의 검사가 항상 겹칩니다만, 포터는 1년에 한 번 종합검사만 받으면 되고 영업용 번호판을 달고 있는 이 프리마는 6개월에 한 번 종합검사와 정기검사를 번갈아가며 받아야 하기에 봄가을로 검사를 받게 됩니다.

 

 

241017 프리마 25톤 카고 정기검사 + 펑크수리

영업용 차량이라 신차 출고 1년 차와 2년 차에는 정기검사를 받습니다만, 2.5년 차부터는 6개월 단위로 종합검사와 정기검사를 번갈아가며 받아야 합니다. 출고 3년 차를 맞이하는 차량인지라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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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10월 17일에 가서 받았었네요. 올해는 좀 더 늦게 10월 말에 가서 받았습니다.

 

포터의 재검을 앞두고 시간 여유가 있기에 포터보다 먼저 프리마를 끌고 근처에서 차종불문하고 대형차까지 모두 검사가 가능한 공업사 고대모터스로 향했습니다.

 

 

검사대기

 

점심시간이 막 끝나가는 시점이라 검사 대기차량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 시점을 노려 도착했더니 바로 검사가 진행되더군요.

 

접수

 

종합검사인데 배출가스검사 면제. 일반 정기검사와 동일합니다.

 

최초등록이 2021년 11월 2일. 벌써 만 4년이 지났네요. 영업용치곤 많이 타진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최근 들어 장거리를 좀 다니다 보니 종전대비 주행거리가 늘어나는 속도가 상당히 빨라지긴 했습니다.

 

저렴한? 검사비

 

배출가스 검사가 빠진 일반 정기검사는 그래도 저렴합니다.

 

배출가스 검사가 포함된다면 수도권에 등록된 차량은 Nox검사까지 받아야 하니 11만원에 육박하는 검사비가 청구되는데 그에 비하면 절반 가격입니다. 배출가스 검사가 없으니 등화류만 잘 들어오고 브레이크만 잘 잡히면 크게 문제가 될 건 없습니다.

 

검사중

 

배출가스 검사장으로는 들어가지 않고 관능검사장에서 모든 검사가 진행됩니다.

 

배출가스 검사가 없으니 검사 시간도 꽤 단축됩니다. 포터처럼 무언가에 꼬투리 잡힐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별 탈 없이 통과했습니다.

 

자동차 기능 종합 진단서

 

조향계통도 양호 제동계통도 양호합니다.

 

최종판정 적합

 

딱히 볼 건 없습니다. 최종판정 적합. 다음 검사 유효기간은 내년 5월 1일까지입니다.

 

다음 검사에는 배출가스 검사가 포함되기에 두 배의 돈이 들어가겠죠. 

 

바뀐 번호로 첫 검사

 

바뀐 번호로 첫 검사라 새 등록증에 주행거리와 새 유효기간이 기재되었습니다.

 

7월에 차량 이전 당시 원부에 30만km 조금 넘겼다고 적었던 것 같은데, 약 3개월 만에 3만 km를 더 탔습니다. 막상 별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과거 주행거리와 함께 보니 확실히 종전 대비 주행거리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지긴 했네요.

 

다음 검사의 유효기간은 내년 5월 1일까지. 그때까지 별 탈 없이 타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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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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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가 잔뜩 밀려있긴 한데 뭐 맨날 써봐야 관심들도 덜 한 것 같고, 그냥저냥 이렇게 몇몇 주요 콘텐츠나 뽑아서 포스팅으로 남기는 방식으로 가 보려 합니다. 지난 5월에 청주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삼고 있는 항공사 에어로케이에서 청주-후쿠오카 항공노선에 새로 취항하였습니다. 취항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건 혁명이다 생각하고 편도로 타고 갔다가 인천으로 돌아왔었고, 7월 초에는 왕복으로 탑승했었습니다. 

 

이미 티웨이에서 청주발 후쿠오카행을 운항하고 있었지만 오후시간대에 출발하고 도착하는 스케줄이고, 인천보다도 더 비쌌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후쿠오카에 밥 먹듯 다니며 딱 한 번 타 본 게 전부였네요. 개인적으로도 아침 일찍 갔다 월요일 아침 일찍 돌아와서 정상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에어로케이의 청쿠오카가 더욱 제 패턴엔 맞았습니다. 인천발 첫 비행기를 타고 돌아와도 내내 내려오는 길이 막혀서 정오 넘어서나 돌아오는데 청주로 오게 되면 점심 전에 일을 하러 돌아갈 수 있습니다.

 

에어로케이항공의 청쿠오카는 청주에서 오전 6시 30분 출발 7시 45분 도착. 후쿠오카에서는 오전 8시에 출발하여 오전 10시에 도착합니다. 당연히 아침엔 연결편 문제로 딜레이가 생기거나 후쿠오카 공항의 혼잡으로 착륙허가가 떨어지지 않아 공항 근처를 뱅뱅 돌며 착륙허가를 기다리는 문제가 없이 바로 이륙하고 바로 착륙합니다. 거기에 인천공항 대비 덜 혼잡하고 운항거리도 짧습니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거리나 청주공항으로 가는 거리나 큰 차이가 없는데 마다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요.

 

에어로케이항공이 인천발 노선을 늘리며 이렇게 좋은 청쿠오카 노선의 스케쥴이 11월부터 잡히지 않았습니다. 대신 9월 취항한 기타큐슈행 노선은 3월까지 일정이 잡혀있는데 이러다 단항 되는 건 아닐지 우려됩니다.

 

저는 이 에어로케이의 청쿠오카 노선이 정말 좋았는데 부디 빠른 시일 내 스케쥴이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청주 후쿠오카 신규 취항

 

청주-후쿠오카 신규 취항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던 시기.

 

티켓팅에 수속까지 모두 3분 안에 해결되는 최고의 공항임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없음

 

전자 혹은 셀프체크인도 없어 창구로 무조건 가야만 했습니다.

 

수하물이 없는 경우도 무조건 가서 종이로 된 티켓을 발권받아야만 했지요. 아직도 셀프체크인이 불가한지는 모르겠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그랬습니다.

 

탑승구는 6번 게이트

 

국제선의 탑승구는 6번 게이트입니다.

 

면세점도 작고 공항 시설이 전반적으로 다 작습니다. 인천에 비해서 김포에 비해서 제주에 비해서도 훨씬 작습니다. 그럼에도 경기 남부권과 충청권을 배후수요로 매년 성장하는지라 아예 신설확장 이야기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탑승

 

에어로케이항공의 기체는 전량 에어버스 A320입니다만, 좌석 간격이 매우 좁았습니다.

10열에 탔는데 스펙상 28인치네요.

 

LCC를 자주 탔어도 체감상 이렇게 좁다 느끼는 경우는 처음이었는데, 저보다 키가 더 큰 사람들은 앞 좌석에 무릎이 닿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장거리를 가는 건 아니니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만, 좌석 간격이 매우 좁다는 단점을 상쇄할만하기에 7월에 한번 더 타게 되었습니다.

 

7월 탑승

 

7월은 일요일에 출발해서 월요일 아침에 돌아왔습니다.

 

이 당시엔 큰 여행이라기보단 그간 응원하던 메이드의 파이널 이벤트를 보러 짬을 내서 다녀왔었습니다. 자정까지 놀고 캡슐호텔에서 자고 아침 일찍 나와 돌아왔었네요.

 

6번 게이트

 

역시나 6번 게이트. 일요일 아침임에도 사람은 좀 많았습니다.

 

청주발 일본 중국 동남아 노선을 적극적으로 개척한 에어로케이항공이 정말 좋습니다.

 

14열 비상구좌석

 

이번엔 14열 비상구 좌석에 앉아봤습니다.

 

특정 기체의 경우 비상구 좌석도 그리 넓지 않다고 그러는데, 다행히 비상구석인데 일반 좌석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의 최악은 면했습니다. 죄다 다른 항공사에서 사용했던 중고기체고 기령도 20년이 넘은 기체부터 이제 막 11년이 된 기체까지 다양한데 역시 기바기 복불복인가 봅니다.

 

제겐 그 어느 항공노선보다 소중했던 에어로케이의 청주-후쿠오카 재취항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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