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보기'에 해당되는 글 4848건

반응형

 

보름간 뜸했었죠. i30를 타고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부산발 하카타행 카멜리아호에 차량을 선적하여 후쿠오카에 입항한 뒤 동해 당향으로 시마네~돗토리~후쿠이~도야마~니가타현을 거쳐 후쿠시마현에 도착한 뒤 후쿠시마부터 태평양 방향으로 도쿄~시즈오카~오사카~오카야마~히로시마를 거쳐 다시 큐슈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그래도 작년 갤로퍼 대비 차가 편해서 쉽게 먼 거리를 다녀올 수 있었네요. 다만 큐슈 대비 도로비 부담도 늘었고, ETC 전용 요금소가 많아 고속도로를 타고 싶어도 탈 수 없어 불편했던 경험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후쿠시마현의 도호쿠 대지진 관련 장소들을 보고 오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후쿠시마를 기점으로 돌아왔네요. 사실상 일본 전국일주에 준하는 여정이었고, 일본인들도 후쿠오카부터 후쿠시마까지 다녀왔다고 하니 체감상 거리가 멀어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震災遺構 浪江町立請戸小学校

 

우케도초등학교. 후쿠시마현 나미에초의 작은 초등학교.

 

2011년 도호쿠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입고 폐허가 된 상태로 보존되어 있는 학교 건물입니다. 쓰나미 당시 물이 차올랐던 자리와 피해를 입었던 시설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지진 당시의 참상을 알리는 역할을 하던 곳이었습니다. 작은 어촌마을이 존재했으나 쓰나미로 죄다 사라졌고 현재는 이 학교 건물만이 남아있었습니다.

 

근처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존재합니다만, 원전 근처는 모두 통제. 멀리서라도 원전의 모습을 보고싶었지만, 반경 2km 이내에서 원전방향으로 가는 길은 죄다 사람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일본 현대차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요코하마의 현대차 전시장 구경을 갔던 일화도 있었습니다.

 

한국어가 능통하신 직원분의 안내로 곳곳을 구경하고 현대차 승용사업 재진출 4주년을 기념하는 쿠키도 먹고 기념품으로 가방도 받아왔습니다. 물론 전기차와 수소차 위주로 판매되기에 정비 역시 전기차 수소차 위주로 진행되고 있었지만, 그냥저냥 한국에서 현대차 타고 넘어가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려봐도 좋을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3800km 가까이 주행하고 돌아왔는데, 앞으로 꾸준히 연재해보려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2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입주 22년차 본가 아파트. 그래도 아직 엘리베이터는 쓸만한편이지 않나? 싶었는데 여름이 오기 전인 5월부터 모든 동의 엘리베이터 교체공사를 일괄적으로 진행한다는 안내문이 붙었더군요.

그래서 약 한 달 간 가지 않았고, 새 엘리베이터의 설치가 완료된 다음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새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시안 투표를 하던 모습을 보긴 했었는데, 이 시안으로 결정되었군요.

요즘 엘리베이터는 참 고급스럽습니다. 종전에도 티센크루프 동양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내내 이름만 바뀐 티케이엘리베이터의 제품이 설치되었습니다.

내부


승강기 내부 역시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요즘도 저렴한 엘리베이터들은 차가운 스테인레스 스틸 색깔이던데, 그래도 꽤나 신경써서 고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간 고층에 사시는 어르신들이 꽤나 고생하셨다고 하는데 그래서 더워지기 전에 최대한 빠르게 공사를 마쳤다고 하더군요.

승강기정보


승강기정보 역시 새로 설치된 엘리베이터의 정보가 보입니다.

모델명 META-R3-A(M). 요즘은 엘리베이터 동호인이라고 탑사기를 올리는 사람들도 꽤 많는 것 같은데 잘 모르는 일반인 입장에선 그냥 화려해진 새 엘리베이터일 뿐입니다.

관리사무소의 감격에 찬 공보


숙원사업이던 승강기 전면 교체 공사 완료를 축하한다는 공보물도 붙었네요.

교체비용으로 3.6억을 예상했으나, 유찰 이후 2.89억에 교체했으며 당진시에서 8천만원, 기존 엘리베이터의 고철을 팔아 1.2천만원, 한전에서 회생제동장치 보조금으로 180만원을 지원받아 장기수선충당금을 최소한으로 사용하여 공사를 마쳤다고 합니다. 문장에서 관리사무소 직원의 감격스러운 감정이 느껴지네요.

기계실 마감작업 안내


엘리베이터가 가동을 시작한 이후로도 자잘한 공사는 이어졌습니다.

기계실 도장작업도 그렇고요. 한동안 단지 한켠에 고철이 쌓여있기도 했었습니다. 아마 새 엘리베이터는 아파트 수명이 다하는 시점까지 운용되지 않을까 싶네요. 고층에 살며 엘리베이터 공포증을 이겨내게 해준 기존 엘리베이터가 그립지만 그래도 새거가 좋긴 좋네요.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2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