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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고 당시부터 가변축이 참 말썽이었습니다. 자동축 때문에 액츄레이터만 여러 번 교체하고 공차임에도 축이 올라가지 않는데 가변축에 압력이 과도하게 들어가서 언덕을 올라가지 못해 서울시내 한복판에 차를 세우고 긴급출동을 불러 강제로 압을 빼고 가변축을 굴리며 정비소에 들어갔던 적도 있고요.

 

여튼 그렇다 보니 가변축이 질질 끌려다니게 되어 축 부싱이 이미 다 닳아 앞으로 쏠려버려 에어단지가 터지고 타이어도 제대로 굴러가지 않아 근래 들어 눈에 보일 정도로 가변축 타이어가 빨리 닳았습니다. 후축보다 그래도 타이어가 덜 끌리는 중축차량임에도 40만 km도 타지 못하고 축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시간도 하루 이상 잡아먹는 작업이라 차를 넣어놓고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그냥 상태 별로인 거 다 갈아주세요 하고 다녀오니 진짜 다 갈아놨습니다.

 

다 터진 부싱

 

가변축 부싱 상태가 모두 좋지 못했습니다.

 

부싱이 찢어져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고, 고무가 갈라지기 시작한 안쪽 숏백도 함께 교체했네요. 업무 개시와 함께 작업을 시작해서 이날 밤까지 작업을 마쳐놓았다고 합니다. 

 

차 찾으러

 

다음날 차를 찾으러 왔습니다.

 

작업은 전날 야근까지 불사하며 다 해놨다고 하네요. 그나마 순정축이라 사무실에서 걸어서 올 수 있는 대우 센터에서 봐줘서 망정이지 사제축이면 또 해당 메이커 축을 보는 정비소로 가서 차를 넣고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요즘은 자동축 문제로 19톤으로 출고하여 중축도 사제축을 다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순정축이 아무리 구리다고 해도 A/S의 이점 탓에 순정축을 포기하기 어렵습니다.

 

교체된 부싱과 볼트

 

부싱과 볼트도 모두 교체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안쪽 숏백 역시 교체.

 

한쪽 부싱은 막혀서 구리스가 들어가지 않았는데, 이제 구리스도 잘 들어가네요.

 

에어단지도 닿지 않는다.

 

짐을 싣고 축을 내려도 에어단지가 이제 브라켓에 닿지 않습니다.

 

그래도 대우차 종특이라고 앞으로 쏠려있긴 합니다만, 앞 브라켓에 닿지는 않네요. 

 

부품대

 

부품 대입니다.

 

3축 헉스볼트 및 부싱 디스크 코퍼와샤 넛트 케슬넛트 스토퍼 숏백 쩔어있던 한쪽 암 등등 부가세까지 포함하여 167만 원 정도 나왔네요. 거기에 공임까지 더하면...

 

2661670

 

공임 85만 원에 구리스값까지 포함해서 2,661,670원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300만 원을 넘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적게 나왔네요. 매달 300짜리 견적서를 보는 게 일상이었던지라 260만 원의 수리비도 생각보다 적게 나왔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일시불로 결제하고 나왔네요. 1월부터 6월까지 수리비로만 레이 풀옵션 뽑아서 썬팅 가장 좋은거 두르고도 남을 돈을 부었습니다.

 

그래도 큰 작업들은 다 해서 크게 돈 들어갈 일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만, 또 언제 뭐가 터질지 모르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나마 상반기에 매출이라도 잘 나와줘서 죄다 일시불 끊고도 버텼지, 매출도 개판났었으면 정말 상상도 하기 싫네요.

 

타타대우 고대모터스 충남 당진시 고대면 보덕포로 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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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덜 타긴 하지만 차근차근 주행거리가 늘어나는 i30.

 

대전에 다녀오는 길에 적산거리 77777을 목격하여 사진으로 남겨놓았습니다.

 

77777

 

휴게소에 도착하니 77776. 휴게소를 빠져나와 속도를 올리니 77777이 찍히더군요.

 

신차 기준으로 어지간하면 2년 안에 볼 주행거리를 2018년식 차를 타고 다니며 9년차에 보고 있습니다. 이정도 주행거리 증가 추세면 내년쯤에는 아마 전 주인이 8년정도 탔던 주행거리 이상을 2년 안에 넘어서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세워둔 세월이 길어 생기는 문제들이 하나 둘 보이긴 하지만 아직까진 큰 문제 없이 잘 달리고 있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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