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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가 늘어나는 속도가 자가용에 비해 빠른편인 영업용 차량인지라 10만km 이후 주행거리 관련된 언급이 없었는데, 지난 토요일 주행거리 20만km를 넘어서며 또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타타대우 프리마 주행거리 10만km 돌파

영업용 치곤 상당히 늦게 돌파한 느낌입니다만, 10만 km의 벽을 넘었습니다. 이번에도 딱 10만 km는 놓쳐버렸네요. 승용차와 달리 무보링으로 쉽게 100만 km를 넘기는 상용차 특성상 이제 겨우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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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장거리를 다니는 차량들에 비하면 주행거리가 늘어나는 수준은 더딘 수준이지만, 출고 약 2년 4개월만에 20만km를 달성하는군요.

 

199,999km

 

199,9xx부터 신경을 쓰다 보니 199,999를 잡았습니다.

 

곧 20만이 넘어가겠죠. 장거리를 주로 다니는 차량들이라면 진작 넘고도 남았을텐데 저는 이제 넘어갑니다. 중간에 이런저런 이유로 차를 세웠던 일도 좀 있었고요.

 

200,000km

 

그렇게 주행거리 10만단위가 2로 바뀌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승용차로도 자주 보던 광경이지만, 승용차들보다 더 많이 탈 예정인 차량이기에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이네요. 물론 100만km 이상 무보링으로 달리는 상용차 특성상 20만km면 이제 겨우 걸음마를 뗀 수준입니다. 이 추세대로면 할부가 끝날 즈음엔 4~50만km정도 타겠죠. 앞으로도 무탈히 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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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초에 억까나 당하고 짜증나서 세차 후 엔진오일을 교체했습니다.

 

20만km 가까이 탔는데 겸사겸사 블로바이가스(라마가스) 필터라 부르는 CCV 필터와 요소수 메인필터도 교체했습니다. 요소수 필터의 경우 지난번 DPF 청소때 함께 교체하려고 하니 20만km 정도 타고 해도 된다고 해서 놔뒀고, CCV 필터 역시 지난 가을에 진행했던 겨울맞이 정비때 연료필터와 에어드라이필터를 교체할 때 빼먹고 이번에 함께 진행하네요.

 

역시 차고지에서 1분거리의 타타대우 고대모터스로 향합니다.

 

 

고대모터스 입고

 

의외로 한산하더군요.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1번 베이로 차량을 입고합니다.

 

입고 후 탑을 들어줍니다. 적재함 앙골대에 걸어둔 슬링바 하나가 흡기라인에 걸려서 저리 되어버렸네요. 빠지지도 않습니다. 나중에 봐서 끝을 잘라내던지 해야 합니다. 그래도 탑을 드는데엔 큰 문제는 없어 계속 진행합니다.

 

엘리먼트

 

그간 고생했던 엘리먼트(에어필터)의 모습입니다.

 

8월 교체 이후 약 4만km 이상 달린 상태입니다. 그간 장거리 주행이 좀 많긴 했었는데 그래도 역시 먼지가 많은 곳을 자주 다니니 더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타타대우 프리마 엔진오일 교체, 텐덤조인트 에어컨 콤프 보증수리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보증수리로 흔히 텐덤조인트라고 하는 프로펠러샤프트 및 에어컨 콤프레셔를 교체했습니다. 시간이 약 열흘정도 흘렀지만, 그간 집에 들어오면 뻗어버리기 바빠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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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필터

 

흔히 캐빈필터. 에어컨 필터라 부르는 물건입니다.

 

역시 쩔어있습니다. 이 역시 1만km마다 교체를 권장합니다만, 저는 승용차도 1년 주기로 교체했기에 크게 개의치 않아합니다. 물론 안쪽은 깨끗합니다. 저래도 필터가 제 역할을 다 하고 있었다고 봐야 맞겠죠. 틀에서 필터 카트리지만 빼서 교체하는 리필용 필터가 하나 있긴 합니다. 다음엔 중간에 교체해봐야겠네요.

 

요소수 필터 교체

 

요소수 메인필터를 먼저 교체합니다.

 

도크가 있으니 상당히 쉽네요. 밑에서 뭐 하나만 돌려주면 필터 카트리지가 쑥 나옵니다. 간단합니다. 도크가 있다면 쉽겠지만 없다면 상당히 귀찮은 작업이겠지요.

 

요소수 필터

 

탈거된 요소수 필터입니다.

 

분명 무색무취의 요소수가 거쳐가던 자리임에도 누렇게 변해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흙먼지도 따라 들어가고 저 필터에서 걸러진다는 이야기겠죠. 이 필터가 무려 10만원이나 하네요. 국산 비품이나 보쉬 상표 찍혀 나오는 제품만 하더라도 저렴한데, 타타대우나 이베코에서 구입하면 정품 가격이 10만원입니다. 다음에는 그냥 보쉬거 사다 교체하던지 해야겠습니다.

 

폐 요소수 필터

 

이 수입산 필터 가격이 정말 살벌하네요.

 

마음대로 버리지도 못하겠습니다. 이게 10만원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서요. 현대차도 내내 정품은 호주산이라 12만원이네요. 그런거 보면 대우차가 현대보다 부품값이 조금은 저렴한게 맞긴 한가 봅니다.

 

CCV 필터

 

다음은 CCV 필터입니다.

CCV는 Crankcase Ventilation Separator의 약자입니다.

 

흔히 라바가스 블로바이가스 필터, 브리더필터라고 하는 물건인데 이것 역시 피아트 수입품이라 10만원이 넘어갑니다. 이것 역시 필터만 교체하면 안된다고 하고 새 필터와 함께 볼트도 새걸 끼워줘야 한다고 합니다. 이 필터에서 블로바이가스가 걸러진다고 하는데 이미 떡이 된 상태네요.

 

새 필터와 볼트

 

새 필터와 볼트입니다.

 

볼트 가격도 대우차 답지 않게 개당 천원꼴입니다. 이렇게 수십만원을 쓰는데 어째 밥이라도 얻어먹고 가야죠. 식권을 받아 옆 식당에 가서 점심밥을 먹습니다. 마침 점심도 잘 나오네요.

 

제육볶음

 

제육볶음입니다.

 

제육볶음을 먹고 나오니 작업이 다 끝나고 구리스를 치고 있더군요. 수십만원 쓰고 가는데 밥이라도 얻어먹어 다행입니다. 밥시간대가 지나면 식권 달라고 하기도 뭐한데 말이죠.

 

주행거리

 

작업 후 주행거리를 확인합니다.

 

196,752km에 교체했으니 대략 23.5만 즈음 가서 교체하면 되겠습니다. 가을쯤 되겠네요. 아마도요.

 

총액

 

783,860원을 결제했습니다.

 

파워오일은 갤로퍼 작업을 한다고 타타대우에서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저 돈이 나오네요. 이렇게 수리했으니 열심히 벌어야 하는데 불황의 시작입니다.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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