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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 4등급. 조기폐차라 쓰고 적폐청산이라 읽는 행위로 차익실현을 위해 가져왔으나 지금은 최고의 다이어트 수단이자 거지새끼의 용돈벌이 폐지수집에 사용되고 있는 포터의 이야기입니다.

 

지난해 1월에 19.6만 km의 포터를 가져왔었는데, 벌써 21만 km를 넘겼습니다.

 

 

포터2 주행거리 200,000km 돌파 기념 엔진오일 교체

맨날 억까나 당하는 최신형 미국산 대우 전기차보다 훨씬 더 정이 가는 적폐 4등급 칠성사이다 포터. 지난 1월에 19.6만 km를 탄 차량을 가져와서 20만 km의 벽을 넘어섰습니다. 차가 크게 속 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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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에 적산거리 20만km를 넘겼으니 1년에 1만 km 하고 조금 더 타는 수준으로 보이네요. 처음에는 차익 실현을 위해 가져와서 얼마 타지 않으리라 생각했었는데 나름 폐지 줍기 다이어트에 재미를 붙이며 생각보단 많이 타고 있습니다.

 

209999

 

적산거리 위에 보이는 시계상으로 딱 오후 2시에 209,999km가 찍혀있네요.

 

조금 더 달려서 21만km의 벽을 넘겼습니다.

 

210000

 

210000

 

그렇게 적산거리 210000이 찍혀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매일 억까나 당하는 미국산 대우 전기차와 달리 이 포터는 크게 속썩이는 문제도 없고 오히려 돈을 벌어다 주고 있으니 효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천년만년 큰 탈 없이 타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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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고속도로에서 위장막을 쓴 엑시언트의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을 또 마주쳤습니다.

 

 

현대자동차 엑시언트 2차 페이스리프트

디젤엔진 아니 더 나아가 내연기관의 신규개발을 포기한 현대차가 DAF 엔진을 도입하여 대형상용차의 유로 7 환경기준에 대응한다는 이야기가 나돌았었고 이에 맞춰 엑시언트의 풀체인지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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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본 차량과 달리 이번에 본 차량은 25톤 중축에 하이탑이 적용되었고 소문만 무성했던 전자식 사이드미러. 흔히 말하는 미러캠이 적용된 차량이었네요. 1축과 2축 사이에 무슨 센서가 또 하나 생기는 모양인데 가까이에서 차량을 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서해대교 오르막

 

서해대교 상행선을 올라가고 있는데 가볍게 치고 올라오는 위장막이 쓰인 차량이 보였습니다.

 

아마 곧 공개되리라 생각되는 엑시언트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인데 아직까지는 위장막을 쓰고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봤던 차량과는 달리 하이탑이 적용된 차량이더군요. 그리고 사이드미러가 없었습니다. 소문만 무성했던 미러캠이 장착된 차량의 테스트뮬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죠.

 

잘 달린다

 

24년형 차량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던 LED 테일램프나 전반적인 차량 레이아웃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미 현행 모델에도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지만 어째 옵션으로 넣어 출고하는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는 복합재 게이트(CSP)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대우차는 그래도 저 CSP 게이트가 사실상 기본 옵션이고 일반 나무 재질의 문짝이 마이너스 옵션이기에 특별히 마이너스 옵션으로 주문하지 않는 이상 저 소재의 적재함 게이트를 장착하고 출고하는 차들이 대부분인데 유독 현대차는 저 복합소재 문짝 옵션을 추가하여 출고한 차량을 보기가 어렵더군요.

 

1축과 2축 사이 무언가가 생김

 

그리고 1축과 2축 사이에도 무언가가 생겼습니다.

 

센서로 보이는데 잘 닦인 도로나 물류센터 혹은 큰 공장만 다니는 차들이면 몰라도 가뜩이나 좁은 골목길이나 너저분한 현장 같은 곳을 다니는 입장에서 타이어를 비비거나 아슬아슬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한마디로 거지같은 곳을 자주 다니는 사람 입장에선 부숴먹기 딱 좋게 생겼습니다.

 

더군다나 차고지를 같이 쓰는 엑시언트들 모두 코너범퍼가 온전치가 않은데 저 센서 깨먹어서 큰돈 들어가는 일이 자주 벌어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거기에 사각지대에 끼어버린 승용차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차선을 변경하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무조건 망가져서 견적만 더 늘어나겠지요.

 

전면부 제외 딱히 큰 변화는 없음

 

위장막이 덮인 전면부를 제외하곤 딱히 큰 변화는 없어보입니다.

 

적재함 우측 하단에는 엑시언트의 코드명인 'QZ'와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을 의미하는 'PE2'가 적혀있었습니다. 또 차값이 얼마나 올라갈지 모르겠네요. 유로 7 규제에 따라 엔진 자체 개발을 포기하고 DAF 엔진을 채택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한국 시장에서 아직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은 이 엔진으로 엑시언트가 가진 강력한 장점 중 하나인 '저렴한 엔진계통 수리비' 역시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잘 달린다.

 

자동축이 내려올 수준의 하중인지 모르겠으나 가변축도 내려와 있습니다.

 

리밋이 걸린 89km/h까지 잘 달리네요. 역시 현행 모델처럼 90까지 다 나가진 않나 봅니다.

 

전자식 사이드미러 모니터

 

밖에서도 내부에 설치된 사이드미러용 모니터가 보이는군요.

 

ccnc 내비게이션이 적용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대시보드 레이아웃은 역시 크게 변경된 것 같지 않고요. 역시 특이사항으로 양쪽 필러 자리에 전자식 사이드미러용 모니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테스트용 차량이라 그런지 기존 사이드미러가 체결되는 자리의 볼트자국은 그대로 남아있지만 양산형 차량은 아마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짝으로 출고되겠지요.

 

과연 언제 공개되고 가격은 또 얼마나 오를지 모르겠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차량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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