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뜸했던 삼각떼 소식이나 몰아서 써보기로 합니다.
어제 올라간 김에 남아있는 세차카드 잔액을 소진하러 고척동 워시포레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올 일이 없으니 정말 오랜만에 왔습니다. 세차장에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그렇게 한참을 기다려 세차를 했고 카드 잔액을 모두 소진했습니다만, 고압수를 뿌리다 보니 앞범퍼 위쪽 랩핑이 고압을 이기지 못하고 뜯어지더군요. 이전에는 벌레자국을 고압수를 가까이 뿌려 제거해도 멀쩡했는데 2년이 넘어가니 이제 스티커가 삭은 느낌입니다.
범퍼의 그릴 윗부분. 본넷과 그릴 사이에 청색으로 포인트를 줬던 부분입니다.
인위적으로 뜯어버린 느낌이네요. 그래도 2년 넘게 타면서 관리가 잘 된 편이라 이제 본넷이 조금 갈라지기 시작하는걸 제외하곤 아직까지 크게 문제되는 부분은 없었는데 진지하게 부분 리모델링이라도 생각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본넷 시안이나 생각난 김에 만져봐야죠.
그리고. 또 운전석 앞바퀴 공기압 경고등이 점등했습니다.
지렁이 두개 박고 딱 한달 버텼네요. 공기압이 상당히 많이 빠진게 눈에 보여 출발 전 긴급출동을 불러 다시 지렁이를 박고 가기로 합니다. 출동 접수를 하자마자 금방 와주시네요. 바쁜 시간대는 아니니 말입니다.
당연하게도 기존에 지렁이를 박았던 자리에서 또 바람이 샌다고 합니다.
두개를 박았는데 그 중 하나에서 바람이 샌다고 하네요. 타이어도 많이 닳았고, 다음에도 또 점등된다면 이번에 구해온 K3 16인치 휠타이어로 잠시 버티던지 타이어 두짝만이라도 교체하고 타던지 해야겠습니다. 다행히 지렁이를 박고 달리니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습니다. 또 이렇게 타다가 얼마 버티지 못하고 공기압 경고등이 들어오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요즘 삼각떼는 랩핑이 뜯어지고 지렁이를 박았던 타이어가 또 바람이 새는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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