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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까 요즘 어딜 나돌아다니질 않다보니 쓸 글이 없고, 그렇다보니 블로그가 놀게된다는걸 느끼고있다. 병원에 쳐박혔던 이후로 몇달째 슬럼프의 악순환이 이어진다. 쓸글도 없는 이와중에 생각해보니 이전에 배경음악 규제가 생기기 전에 사재기해놓았던 음원들이 있었다. 그래. 오랫만에 노래 소개나 해보자!


그렇게 내 눈에 들어온 노래는 윤하의 1.5집 타이틀곡 혜성(ほうき星)



내가 이 가수의 존재를 알았던건 아마 윤하가 한국에 데뷔하기 전 인간극장에서 일주일동안 소개된 영상을 보면서였을것이다. 당시 인간극장에 나오던 내용을 조금 회상해보자면 단지 음악이 좋아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가수활동을 하는.. 그것도 한국이 아니라 일본에서 먼저 자수성가한 가수였다. 


그러한 윤하의 인간극장이 나간지 1년정도 후....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약 5년전 한국에 "비밀번호 486"으로 데뷔를 한 뒤에 일본에서처럼 대성공을 거두고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그렇게 많은 팬을 거느리게 된 윤하는 스페셜앨범 형식으로 일본에서 히트친 곡을 번안하여 1.5집을 내놓게 되는데.. 그 앨범의 이름이자 타이틀곡이 바로 혜성이다.


매니아틱과 대중성을 동시에 사로잡은 윤하는 혜성 이후로도 "텔레파시"등을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성공이 보장되는 가수이자 팬층이 굉장히 두꺼운 가수중 한명이지만 2009년 원 투 쓰리(1,2,3)이후 하락세를 보이는 추세라고 하지만 아직까지도 윤하라는 그 이름 두글자는 노래 잘 부르는 가수. 아담한 체격이지만  놀라운 가창력을 보여주는 가수로 인식되고 있다. 얼마전 새로 낸 곡도 평이 엇갈리지만 괜찮다..


P.S 그러고보니 불후의명곡에 이어 나가수2 새로운 가수로도 섭외되었다고,,,,

나가수 1기 후반에 캔의 명곡 봄날은 간다[각주:1]를 처참히 망쳐놓고 탈락한 테이그랜드슬램을 모두 달성하고 한달만에 기념으로(?) 현대 그랜드스타렉스 모델이 된 가수보단 연기자로 유명한 이현우보단 훨씬 더 기대된다.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아티스트가 아닌 곡에대해서 쭉 이야기해보도록 하죠.


혜성의 원곡은 일본어버젼으로 된 호우키보시(ほうき星)입니다. 한국어로 역시 혜성이죠. 2005년 6월에 윤하의 싱글앨범으로 발매되었고 이 곡은 위 이미지의 애니메이션 블리치의 3기 엔딩곡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많은이들이 알아보았고 지금도 간혹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에 의해 회자되는 노래이기도 하죠.. 한국어로 번안되어 나온뒤로 더 많은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그럼 잔말말고 어서 들어보죠! 동영상은 가사 아래에 있습니다!







혜성 - Younha (윤하)

어두운 하늘을 날아다니는
저 빛나는 별을 타고서
긴 잠이 든 그대 품으로
날 데려가 줄 수 있다면
밤낮 하늘을 돌고 돌아도
나 그대만 볼 수 있다면
내 달콤한 단잠까지도
다 버리고 날아올라 가도 좋아
저 빛을 따라가
혜성이 되어 저 하늘을 날아 봐
내 맘을 전하게 그대에게 데려가
별을 내려봐
그대가 보이게 더 빛을 태워 봐
언젠가 사라져 버린다 해도
내 맘을 줄 거야
까만 어둠이 밀려들어서
긴 밤이 또 시작된대도
나 그대만 곁에 있다면
이 밤이 난 무섭지 않아
밤낮 그대를 보고 또 봐도
난 자꾸만 보고 싶어서
내 달콤한 단잠까지도
다 버리고 날아올라 가도 좋아
저 빛을 따라가
혜성이 되어 저 하늘을 날아 봐
내 맘을 전하게 그대에게 데려가
별을 내려봐
그대가 보이게 더 빛을 태워 봐
언젠가 사라져 버린다 해도
내 맘을 줄 거야

만약 그대가 힘이 들 때면
밤하늘을 올려다봐요
나 언제나 그대 보는 곳
그곳으로 날아올라 가고 싶어
저 빛을 따라가
더욱더 높이 저 하늘을 날아 봐
내 마음 전하게 그대에게 데려가
나를 지켜봐
언제나 영원히 그대만 사랑해
언젠가 사라져 버릴지 몰라도
내 마음
다 알 거야
혜성을 보면 내 사랑을 알 거야
그대가 어디에 있든 언제나
비춰줄 테니까

가사 출처 : Daum뮤직




뮤직비디오입니다. 나름 저예산이지만 갖출건 다 갖췄다는..ㅎ



이건 2007년 10월 27일에 방송된 쇼!음악중심 영상이네요..ㅎ 윤하의 라이브실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노래를 잘 들으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1. 나가수1 끝물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최악의 편곡과 무대였다. 그 명곡을 망쳐놓다니.... 참고로 이곡도 캔이 일본노래를 번안해 부른 번안곡이긴 하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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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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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닷컴 철/서의 음반리뷰는 특별합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철한자구/서해대교)의 음반리뷰는 2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음반의 도착과 첫 인상등에 대한 간단하고 진솔한 생각이 담겨져있고,

2부에는 음악에 대한 감상평과 이런저런 평가가 담겨져있습니다.

2010/06/11 - [리뷰를 즐기는 티스도리/음악,앨범] - [2부작 앨범리뷰] 어린왕자의 귀환, 이승환 10집 Dreamizer (1) 앨범이 도착했어요!

 

 

발라드의 황태자와 어린왕자로,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그.. 그를 둘러싸고있는 발라드의 황태자와 어린왕자의 이미지가 전부만은 아니였다. 그렇다면, 그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 한번 들어가볼까?


일단 들어가기 전에 트랙의 목차를 아래에 마련해놓았다.

 

이제 목차까도 일일히 확인해보았으니,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자. 이번 앨범을 위해 오랜기간동안 완벽한 음악을 위하여 800시간을 녹음하고 LA에 여섯군데의 스튜디오에서 총 400시간을 작업했다고 한다. 오랜 기간동안 그와 함께한 스텝, 그리고 그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이름만 들어도 금방 알수있는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하여 완벽함을 더하고있는 그의 앨범... 진짜로 출발해보자


1. 이별기술자

이별에도 기술자가 있는것인가? 이별기술사 자격증은 국가공인인가?(흠...) 뻣뻣해 밍숭맹숭 밋밋해 이런 진솔한 표현이 보이는 가사들도 재미있고, 티아라와 얼마전 성황리에 종영한 지붕뚫고 하이킥의 "준혁학생" 윤시윤이 참여한 KT Tech 의 휴대전화 부비부비의 OST로도 사용되어 더욱 친숙했다. 조용조용한 목소리에 차분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정말 "이승환"의 노래 답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2. 반의 반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며, 요즘 인기몰이를 하고있는 곡이다. 특히, 이 곡에 참여한 엔지니어 움베르토 가티카는 마이클잭슨과 셀린 디온등 최고의 팝가수들의 곡에도 참여한 분이라고 한다.. 역시 그만의 개성있는 "발라드"라는 냄새가 확 풍겨지는데.... 그 냄새들로 인하여 20년동안 활동하면서 쌓아온 그의 내공이 나에게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는듯 하다. 오케스트라와 기타의 사운드가 어우러져 환상의 음악이 만들어졌는데,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는 그의 배려에 또한번 감동합니다.


3. A/S

에프터 서비스? 제목부터 풍겨오는 신비함. 무거운 내용이 아닌, 가벼운 내용의 가사와.. 발랄하고 화려한 멜로디가 내 마음도 즐겁게 해주고 있다. 모던록의 특징은 잘 살리면서도, 재미있는 가사들이 머릿속에 부각되는듯 하다. 자세히 듣게되면 들리는 수많은 악기들의 소리까지, 슬픈듯(?)하면서도 경쾌한(?) 나에게 잘 맞는 노래다. 특별히 BGM으로 활용해도 좋을것같아, 한곡 마련했으니 들어보자. 




4. Dear Son(feat. Heritage)

부성애의 감동을 주는 노래이다. 황성제씨가 작곡했지만 자신의 아들을 위해서 곡을 부른것이라 믿고싶지만, 이승환씨는 아들이 없다고 한단다... 아들이 없는 그가 이런 노래를 준비한 이유는 자세히 알수 없지만, 그전 이승환 앨범에서 자주 보였던 가족에 관련된 노래들의 후속작(?)이라 할수 있겠다. 아들이 없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정말로 아들에게 조언하듯 감동적으로 들렸지만, 사실을 알게되니 무언가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음악이였
다.



5. 롹스타되기
(feat.YB 윤도현, PIA 요한, 노브레인 이성우)

"발라드의 황태자" 이미지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롹"스타 되기... 실제 롹스타들인 "윤도현,요한,이성우"의 참여로 더욱 돋보이는 노래이다. 진짜 롹스타들과 함께하는 "황태자"의 변화는 역시 신비스럽다. 갑작스럽게 감동에 코드가 맞춰진 발라드 "Dear Son"이 흘러나온 후 "롹"이라는 분위기로 바뀌니 혼란스러움이 느껴진다. 이전에 흘러나왔던 A/S가 Dear Son 사이에서 발랄한 분위기로 롹스타되기까지 이끌어줬으면 좋지 않았나 하는 노래보다도, 편곡 아쉬움이 남는다.
 

6.단독전쟁

시작부터 전쟁을 연상시키는 효과음이 인상적이다. 무언가가 날라가고, 또 무언가가 터지는 소리.. 그런 효과음과 함께 음악은 시작되고, 롹스타가 된 그는 시원스러운 가창력으로 노래를 부른다. 롹스타되기보다 더욱더 강렬해진 비트가 온몸을 쩌렁쩌렁하게 울리며, "좋은놈이 이기는게 맞는거지 그치?" 이 부분에서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ㅋㅋㅋ 락스타로 다시 태어난 황태자는 역시 대단합니다.

7. reason

이승환 6집에 수록된 "세가지 소원"이라는 곡을 쓴 이규호 작곡가의 곡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특히 인상적이며, 조용한 올드팝을 연상시키는듯 한 느낌도 들고, 분위기있는 라이브카페에서 라이브로 듣게된다면 더욱더 좋을 노래.. 자세히 들어본다면 느린템포에 베이스기타와 피아노소리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8. 완벽한 추억

안정적인 피아노 선율로 시작한다. 분위기가 조용하면서도, 이전에 들어왔던 노래와의 다른 개성이 느껴지는데.. 마치 드라마 OST들과 비슷한 진행이 느껴진다. 6월 9일, 기존의 타이틀곡에서 이 곡으로 타이틀이 바뀌었다는데.. 완벽한 추억도 이름대로 정말 완벽한 대박을 기원한다.

9. My Fair Lady (feat.서우)

서우, 혹시.. 했는데 역시 신데렐라 언니에서 열연을 했었던 그녀가 참여한 곡이다. 이승환의 목소리와 서우의 목소리가 화음을 이루어 들리는 목소리 조차도 정말 희망적으로 들려온다. 화음과 훈훈한 가사의 환상적인 조합이 앨범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고 있다.

10. 구식사랑 (feat. 이주한 Winter Play, 린)

사랑이 구형이라는 이 노래.. 대답하는 형식의 노래이다. 먼저 이승환과 이주한이 구애라는 부제를 가진 구식사랑을 부르고, 그에 답가형식으로 린이 (호의)라는 부제의 구식사랑을 부른다. 한 트랙 내에 질문과 답변을하는 형식의 두곡이 같이 들어있는 경우를 생전 처음 본 것도 신기했었고, 질문가(?)와 답가 두곡의 다른 분위기에도 흠뻑 빠져들었었습니다.

일단 “구애”에서는 통기타의 선율과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목소리가 인상적이였다면, 답가 “호의”에서는 도발적으로 들리는 린의 목소리가 인상적이였습니다. “호의”는 간단한 가사를 가진 작은 노래이지만 “구애”와 차별화된 분위기로 짧지만 강한 노래라는 인상을 심어주었네요..



11. Wonderful Day (feat. 박신혜)

2003년 이승환의 “꽃” 뮤직비디오로 데뷔하여, “미남이시네요”의 고미남 역으로 인지도를 높인 그녀.. 자신의 데뷔작 뮤직비디오의 주인인 이승환씨와 이번에는 호흡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전화가 오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전화를 받은뒤, 노래가 시작됩니다. 매번 분위기에 따라 목소리가 바뀌는 그의 목소리가, 이번에는 달콤하게 변해버렸습니다. 아쉬운점이라면, 미남이시네요의 고미남역으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박신혜씨가 참여가 “여보세요” 딱 한부분정도로 무색하게 여겨진다는 점. 어린아이들의 화음도 괜찮았지만, 박신혜씨까지 같이 들어왔으면 어땠을지..

12. 내 생에 최고의 여자

친절하게 “의도된 노이즈가 삽입되어 있습니다.”라고 앨범재킷에 써주셨더군요.. 그래서 그랬던건지 마지막에 의도적으로 들어간 노이즈가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수십명이 되는듯한 오케스트라와 환상의 호흡을 맞추고, 롹 같으면서도 발라드같은, 부드러운 목소리와 파워풀한 목소리가 공존하는 생의 최고의 여자에게 바치는 노래였습니다.

13. 개미혁명

앤트 레볼루션? 무려 트랙 길이가 8분이 넘는다.. 무슨 개미떼가 웰케 길은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 이유는 다음트랙에서 설명하기로 하자. 뭔가 일을 낼거같은 웅장한 사운드와, 롹커 이승환의 이전 곡들과는 달리 마지막 곡이라는 요소가 가미되어서 그런지 파괴적인 가사와 함께 극한을 달려가는 곡이다. 도중에 의도적으로 음량이 커지고, 곡은 절정에 달하며, 조용히 막을 내린다..


엇? 이상한데..? 무슨 이노래가 8분이야!!!!


그 유명한 짐승남 변신사진......... 어린왕자의 이미지와는 전혀다른 그의 모습........


14. 히든트랙 Nann Babo

다시 1번으로 돌아간건가? 이별기술자가 다시 흘러나오는 듯 한데... 이거 좀 이상하다. 그리고.. 노래 중간에.. 유희열씨로 추정되는 사람의 목소리가 잠시 흘러나온다. 이별기술자 원곡에서는 반주가 나가는 부분이였다... 아!! 드디어 알겠구나!!!!!!!! 바로 히든트랙이였어!! 다시 1번트랙으로 넘어간것같은 효과도 주고, 히든트랙도 심고!!!!!!!!!!!!!!! 그래서 이노래가 난 바보였던건가????? 흠.. 알다가도 모르겠다.

리뷰를 마치며,

5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어린왕자라는 타이틀을 유지하던 그 이승환. 정말 오랜 기간동안 10집을 위해 준비한 그와 참여한 스텝들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 한 가수가 10집이라는 앨범을 내기까지는 쉽지않은 사실이다. 그만큼 인기를 계속 유지하는 것 자체도 힘든 일 이라는 이야기로 받아들이면 되겠는데...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히트곡들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고난과 역경을 해쳐온 그, 앞으로 더욱 진보하는 아티스트로서 끊임없이 도약하였으면 좋겠다. 네시간에 걸친 부족한점이 많은 리뷰를 마치며, 다른 리뷰어분들과 위드블로그 운영진분들께도 감사인사를 드린다.

참!!


CD를 콤퍼넌트나 차량에 삽입할때는 보이지 않았는데, 컴퓨터에 삽입해서 확인하니 이승환 7집 첫번째시디라고 뜨더군요.. 노래 제목들도 다 7집 제목들인데 곡은 10집... 이전 7집CD를 활용한것인가요?? 13번트랙과 14번트랙은 새로 추가된것이라 제목이 없었습니다.  잠시 깜짝놀랬었네요..;;;; 10집이 아니라 7집이 잘못온건가..;;; 

어쨋거나, 리뷰를 마칩니다.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아래 보이시는거 눌러주고 가시는거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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