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제'에 해당되는 글 2건

반응형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어 왔지만 여태껏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흔히 말하는 교원평가입니다. 그러한 평가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앞으로 참여하고싶어도 학생으로서는 참여할 수 없는 조사가 되어있겠고 나중에 세월이 흘러서 학부모로서 이 평가에 참여를 할 수 있겠죠. 사실상 작년 교원평가가 그 학교의 교사의 이름만 쭉 표시해두고 학부모의 경우에 일일히 하나하나 교사의 특성을 알고있지 못한 경우에 학생의 평에 의지하여 평가를 했어야만 했습니다. 또한 거기까지는 그렇다 쳐도 질문들이 하나같이 두루뭉실하며 제대로 의사를 반영하기 힘든 형식적인 평가였었죠.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2011학년도 교원능력개발평가 학생만족도 조사"는 많은 발전을 거듭하였습니다. 나이스 대국민서비스(
http://neis.go.kr)에 접속하면 학생과 학부모는 기간 내에 이러한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달라진점이라면 UI가 더 보기좋게 바뀌었습니다. 거기다가 교사에 대한 소개가 부족했던 작년 평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각 교사가 올린 "교육활동계획" "학급운영계획" "생활지도방안" "기타"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끝까지 이걸 다 안보고 대충 누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였지만, 꼼꼼히 본 필자는 어느정도 이러한 문구를 봐도 각 교사의 특성과 교육철학이 어떤지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보았을때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역시나, 이전에 자신이 배우는 선생님 혹은 자신의 아이가 배우는 선생님이 아닌 경우에도 평가목록에 떠서 많은 사람들이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습니다. 학교측에서 설명을 할때는 "자신을 가르치지 않은 선생님은 평가하지 말라"고 하지만 이게 실질적으로 막혀있지도 않다보니 악의적 관점을 가지고도 충분히 단체적으로 그리 좋지않은 평점을 줄 경우에도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었고 말이죠.

그렇지만 이번 2011학년도 평가에서는 이러한 점들도 충분히 보완되어 교사용 나이스에 입력된 대로 각 학급별 선택과목별 가르치는 교사에 대한 목록이 딱 뜨게 됩니다. 참고로 떠야하지만 뜨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죠.

그리고 교원평가 즉,학생만족도조사는 팝업창에서 진행됩니다.



1. 선생님은 좋은 수업을 위해 다양한 자료를 준비한다고 생각합니다.

2. 선생님은 학습내용을 재미있고 쉽게 가르친다고 생각합니다.

3. 선생님은 배운 내용을 확인하고, 적절한 평가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선생님은 나에 대해서 관심을 바르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생각됩니다.

5. 선생님은 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생각합니다.


총 다섯개의 질문을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의 다섯개의 선택지에 선택을 하면 됩니다. 그래도 작년의 두루뭉실한 질문에 비해서 요구하는바가 정확하게 짚어지는군요.

또한 작년에 글자제한이 없던 기타란도 좀더 세분화되었습니다.


*신중히 생각하고 작성하세요.

■ 선생님의 좋은 점

■ 선생님께 바라는 점

■ 기타


구체적으로 선생님의 좋은점과 바라는점 그리고 기타 내용들을 서술할 수 있는 공간을 100자의 글자제한을 두고 마련해두었습니다. 100자의 글자제한이 간혹가다가 조금 좁다고 느껴질때도 있었지만, 작년에 비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 내용에 관련해서는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이전보다 구체적이고 좀 더 체계적으로 변한 교원평가.. 아직까지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교사를 순위를 매기는 시장주의에 맏기는 잔혹함보다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위한 통계자료로 활용하고 수준높은 공교육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로 남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잘 보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드뎌 우리학교도 교원평가라는걸 하는군아...

어딘지모르게 무서운 구석이 있긴 하지만, 이런 기회로 학교가 좀 더 발전했으면 한다.....

아무리 비밀번호를 바꿨다고 해도, 좀 안좋은것을 찍어주면 선생님들이 확인하고 학생이 불이익을 받을수 있다는 불감증이 느껴지긴 하지만..;;;

아.. 포스팅해야하는데.. 또 이런 뻘글로 학교에서..;.;;;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