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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속도로 정체구간에서 신형 그랜저. 7세대 그랜저의 테스트카를 목격했습니다.

 

 

그랜져 IG 테스트카 목격

세월이 벌써 그리 흘렀나 싶습니다만, 2016년 11월 그랜져는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습니다. 2011년 출시 이후 약 5년간 발에 채일정도로 팔렸던 5세대 HG를 대체할 모델. IG의 실내를 비롯한 몇몇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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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6세대. 현행모델인 IG의 테스트카를 목격했던 포스팅이 있네요. 당시 다음 메인에 걸리니 어떤 병신이 와서 알바니 어쩌고 했었는데 저는 알바도 아녔고 그냥 지나가다 신기해서 유심히 봤을 뿐입니다.

 

그간 애매했던 포지션과는 달리 대형 세단은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로 이관되었고, 현대 브랜드로 판매되는 차량 중 기함급이니 그러한 품위에 걸맞게 크기를 상당히 키웠고 그에 맞는 첨단 사양으로 무장했다고 합니다. 테스트카만 멀리서 봐도 상당히 커졌다는 사실이 느껴지더군요.

 

GRANDEUR GN7

저 멀리 IG PE가 지나갑니다만, 훨씬 크고 펑퍼짐한 느낌이었습니다.

1세대 그랜저. 흔히 각그랜저라 부르던 모델의 디자인적 요소를 꽤 많이 차용했다고 합니다.

 

말이 공동개발이지 사실상 미쓰비시가 개발한 데보네어의 디자인이 최신형 국산차에 적용되는 일을 일제의 잔재라며 난리 피우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다른 회사의 기술로 연명하다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현대의 현대자동차의 오늘날을 생각한다면 자랑스럽게 느껴질 겁니다.

 

전반적인 차량의 형상이 정통 세단에 가깝습니다. 요즘 차량들이 쿠페처럼 날렵한 디자인을 채택합니다만, 완전히 각진 모습은 아니더라도 그 시절 각 그랜저를 계승했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C필러 유리만 보더라도 각 그랜저의 그것을 연상합니다. 실내 역시 볼 수 없었지만, 각 그랜저와 유사한 디자인의 핸들이 적용될 거라는 얘기가 나오더군요.

 

GRANDEUR GN7

앞은 스타리아처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될 것이라 예상하더군요.

 

DRL이 따로 분리되어 있으며, 현대의 현행 세대 SUV처럼 범퍼 안쪽으로 라이트가 들어갈 예정으로 보입니다. 공개가 계속 미뤄지고 또 미뤄졌던지라 과연 올해 안에 위장막이 벗겨진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출고 대기가 길어지는 마당에 벌써 사전예약을 걸어 둔 사람들도 꽤 있다고 하네요.

 

대형 세단을 탈 경제력은 없습니다만, 1세대의 혼이 담긴 7세대 그랜저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부의 상징으로 보이던 그 명성까지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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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올드카 목격담은 서울 뚝섬 근처에서 목격했던 96년 7월에 등록된 97년형 뉴그랜저 2.0입니다.

 

한국에서는 2세대 그랜저, 일본에서는 3세대 데보니아로 파생모델인 다이너스티는 2005년까지 판매되었습니다. 약 10년 전만 하더라도 그럭저럭 보이던 차량인데 지금은 매우 보기 어려워졌습니다. 1세대 그랜저가 나름 각진 외관에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만, 2세대 그랜저는 그만큼 빛을 보지 못해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이전에도 많이 목격했었죠. 오늘은 그동안 흔히 봤었던 어두운 계통의 차량이 아닌 밝은 은색 계통의 차량입니다. 뉴그랜저에 적용된 은색 비슷한 컬러만 해도 여러종이라 정확히 어떤 컬러가 적용된 차량인지는 알 수 없네요.

 

 

1993 현대자동차 뉴그랜저 3.0 (1993 HYUNDAI NEW GRANDEUR 3.0)

오늘의 올드카 목격담은 보령(대천)의 신도심인 명천동 일대에서 목격한 뉴그랜저 3.0입니다. 경기37. 경기도 부천시에서 발급된 지역번호판을 부착하고 있었는데, 목격 된 곳은 충청남도 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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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현대 뉴그랜저, 1994 쌍용자동차 코란도 롱바디

오늘의 올드카 목격담은 짧막하게 보고 지나가 사진이 몇장 없는 차량 두대를 모아봤습니다. 당진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목격했던 97년식 뉴그랜저 2.0과 홍성 광천읍에서 목격했던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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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HYUNDAI NEW GRANDEUR

흰색 전국번호판을 달고 있는 뉴그랜저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V6 3000 레터링을 붙이고 있습니다만, 저가형 모델인 2.0입니다. 저가형 모델이라 하더라도 당시 쏘나타3에 옵션을 다 때려박은 가격보다 그랜저 2.0 수동 깡통모델의 기본가격이 조금 더 비쌌습니다. 보통 서민들이 타는 차량은 1000만원대 내외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음에도, 자동변속기만 넣어도 2000만원에 육박하는 차량인지라 어지간한 서민들은 2000cc 그랜저라 하더라도 쉽게 엄두도 내지 못했을겁니다.

 

XG S30 16인치 휠이 끼워져 있다.

휠은 다음세대 모델인 XG의 16인치 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차량 상태는 세월의 흔적이라고는 쉽사리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깔끔했습니다. 휠도 비록 XG의 3.0용 16인치 휠이지만 눈에 보이는 분진 하나 없이 깔끔했고요. 그렇게 서울 도로 한복판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 만남을 뒤로하고 달려가는 뉴그랜저

비록 짧은 시간의 만남을 뒤로하고 뉴그랜저가 먼저 갈 길을 갑니다.

 

그래도 지하주차장에서 잘 관리가 되고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각그랜저에 비해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신세입니다만, 언젠가는 그 진가를 알아주겠죠. 적폐 취급 당하는 디젤차도 아닌지라 앞으로도 서울땅에서 살 수 있을테니 부디 오랜 세월 주인과 함께 변함없는 모습으로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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