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비가 내리는 모습을 오랫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하늘에서 떨어지는(처음에는 좋지만.. 계속보다보면...) 하얀 똥만 봐와서 그런가.. 비가 반갑게 느껴지네요. 올해 처음(?)보는 비 인것 같기도 하고.. 그만큼 날씨도 많이 풀렸다는것을 입증해주는 바 입니다. (눈이 내린 지역도 있지만요..)
우중충한 날씨에.. 폭우도 아니고 살짝살짝 오는 가랑비... 날이 우중충하니 아침이나 지금이나 뭐 그게 그거같고...
조용한 발라드를 틀어놓고서.. 날씨에 맞춰서 행동하게 되네요.... 매번 눈만보다가.. 이제 앞으로 계속 보게 될 비를 보니.. 어느정도 감회가 새롭긴 합니다.
비가 온 뒤, 날이 또 추워진다는데... 그러고 또 눈 오는게 아닌지....;;; 작년만봐도 4월까지 눈이 내렸었으니.. 가능하지 않으라는 법은 없겠습니다만.. 어쨋거나 눈도 비도 제발 적절히 왔으면 좋겠습니다..
추가열이라는 가수로 말하자면, 거대한 규모를 가지고 있고.. 연예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우리나라 최고의 연예기획사인 SM 엔터테이먼트에 소속된 유일한 트로트 가수라고 보면 되겠다.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쥬니어 샤이니 f(x)등 쎄고 쎈 아이돌그룹들을 거느리고 있는 그 거대한 기획사에 솔로 트로트가수가 계약되어 있다는것을 신기하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미 2006년 슈퍼쥬니어가 트로트 유닛인 "슈퍼쥬니어T"로 활동할때 이 곡을 리메이크해서 불렀던 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 "추가열" 이라는 가수가 있다는 것을 슈퍼쥬니어의 주요 팬 연령층인 10대와 20대에 알려지기도 했고, 추가열은 그 이후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2년 세상에 빛을 보게 되어, 추가열을 트로트계에서 스타급 가수로 만들어 준 이 노래.. "나같은 건 없는건가요"..
필자에겐 이 노래에 대한 수많은 추억들이 존재한다. 당장 최근으로 치자면, 약 2년전 고등학교에 처음 들어왔을 당시에 국어시간에 "그 여자네 집"(얼마전 돌아가신 故 박완서님 작.)이라는 소설의 내용을 노래를 개사해서 만들어는 활동을 했었는데.. 당시에 내가 이 노래로 개사를 해서, 이 노래를 내세웠던 우리 조가, 1등이였는지 2등이였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쨋든 좋은 작품으로 상을 받게 되었던 기억도 있다.
그리고 작년 이맘때쯤에도 갔었지만, 중학교 1학년때 당진군 외국어교육센터(3박4일 일정의 영어캠프이다)를 가서 마지막날 이 노래를 불러 슬픈 노래였지만, 분위기를 띄우는 데 성공했었다. 그 이후로 이 내가 이 노래를 불렀었다는 소문이 났긴 했었지만 말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그때의 추억을 살려보려 작년 이맘때쯤에도 그곳에 가서 그 노래를 부르고 왔다..;;
나한테도 어느정도 가사와는 별개지만, 추억이 담긴 노래이기도 하다.
시와 같은 가사를 가지고.. 추가열이라는 한 가수의 통기타 소리와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