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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토를 떠나보내긴 했어도, 비스토동호회 활동은 활발하게 하고 있답니다.


물론 세월호 정국으로 인해 번개가 자주 열리지 않았다는 점과, 주요 회원님들께서 한창 바쁘시다는 점이 작용해서 작년만큼 자주자주 뵐 수 있던건 아니지만 틈틈히 조금 먼곳에서 열리긴 했지요.


여튼간에 모처럼만에 비교적 가까운 평택에서 모임이 있다기에 냅다 달려갔습니다^^


서평택IC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도로변에 세차장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잡차긴 하지만... 잡차동호회 다 되었습니다.


얼마전 카페지기님도 세컨카로 타던 비스토를 처분할 계획을 가지고 모닝을 가져오셨는데, 뭐 운영진도 회원들도 차령이 있다보니 다른 차로 넘어가는 추세입니다. 차는 바뀌더라도 사람 만나는게 좋고, 그냥 좋으니 오래도록 나가는거죠.


여튼 다섯분 이상 모이셨고, 밥을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막상 평택에 아는 맛집이 없으니 당진으로 가자고 합니다. 작년 5월 벙개때 갔던 그 우렁이 식당으로 가자고 하시더군요.


결국은 그곳으로 갔습니다^^



물론 그때 계셨던 회원님은 오늘 역시 저포함 두분 더 계셨는데.. 그 추억을 간직하고 계셨습니다 ㅎㅎ



빨간 비스토가 두대.. 둘 다 처음 뵌 회원님들이셨습니다.ㅎㅎ


한대는 터보, 한대는 노말.. 둘다 수동이죠. 한대는 일전에도 뵈었던 익산 사시던 회원님이 내놓으셨던 차량이고, 한대는 이날 군산에서 오셔서 평택에서 차를 매입하고 내려가시던 참에 모임에 참여하셨던 회원분이십니다.


뭐 노란 비스토랑 주황색 투스카니는 잘 아실테구요.. 빨간 아토스가 사진에 없네요 ㅠㅠ


여튼 빨간 아토스 회원님은 사정상 일찍 들어가시고... 남은 회원들은 한가한곳으로 이동합니다.


저보고 선두를 서라고 하셔서.. 뭐 선두를 섰긴 한데.. 역시나 본진으로 이동했지요.



요시! 합덕 시즌!!!!!!


합덕에 입성했습니다!! 얼떨결에 집앞에까지 왔네요. 한가한 유일세차장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고 편의점에서 몇시간씩 노가리를 깠습니다. 그러니 얼추 다섯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데요;;


여튼 그렇게 해산했습니다. 오랫만에 뵙는분들, 처음 뵙는분들 모두 다 만나서 반가웠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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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토가 제 손을 떠난지도 어언 한달이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비스토는 잘 있었을까요?


다행히 잘 있었답니다. 그동안 새 주인님 손을 타면서 이것저것 많이 변화했더군요. 저도 잡아보겠다고 열심히 노력했던 출력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도 상당히 노력하셨고 이래저래 배달용 차량으로써 자리를 잡았습니다. 배달용 차량이지만 배달용스럽지 않게 타고 다니시니 그럭저럭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비스토는 잘 있습니다. 저 아름다운 자태 그대로 말입니다.


깔끔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암 그럼요... 수리한지 몇달이나 지났다고.. 더러우면 안되는 부분이지요. 오너는 한번 변화했지만 아직까지도 그 모습은 그대로 유지되어 있습니다. 올뉴프라이드 15인치 휠타이어에 주황색 락카칠이 선명합니다. 뭐 달라진걸 찾자면 도어가드를 새로 부착하셨네요..



실내입니다. 블랙박스를 하나 더 달았고, 무거운 핸들에는 파워핸들을 달았습니다.


경보기 안테나 어댑터는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졌네요.ㅠㅠ 비스토 핸들은 사실상 얇은편이라 그립감도 그닥 좋지 못하고, 차량 크기와 무게에 비해서 상당히 무거운 감이 있습니다. 저야 참고 열심히 돌리기는 했지만 파워핸들 하나쯤 있으면 괜찮지요... 슉슉 잘 돌아갈테니깐요. 



뒤에 붙은 비스토동호회 스티커와 티스도리 스티커등은 그대로 있습니다.


따로 전화번호 스티커나 아파트 주차스티커를 제외하고는 떼어버린 스티커는 없더군요. 고로 가끔도 제차가 죽집 앞에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합니다. 이 차가 살아서 굴러다니는 동안은 그런얘기 많이 듣겠죠.


P.S 그러고보니까 시동 끄면 무조건 창문이 올라가는 오토윈도우 모듈도 뗀 것 같네요..



전화번호 스티커는 01만 남았고, 위에 살고 계신 아파트의 주차스티커가 붙어있네요...


그래도 블랙베젤 헤드램프와 특유의 주황색 포인트도색은 이 차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뒷 시트가 접힌 상태입니다.


그러고보니 오디오 선반도 같이 사라졌네요.. 아마 가게를 이전하시면서 이래저래 옮길 물건이 많다보니 짐차 용도로 활용을 하셨나봅니다. 짐차로도 괜찮고 여러사람이 한꺼번에 움직이기도 괜찮은 그런 비스토입니다. 물론 계속 접고 다니셨고 앞으로도 그러실지는 잘 모르겠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스토는 아주 잘 살아 있어요. 비스토는 그렇게 당진 시내를 누비고 있습니다. 조만간 죽집 스티커를 붙일 예정이라고 하는데, 좋은 효과를 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래오래 별 탈 없이 잘 달려주었으면 하는 마음처럼, 오랜 기간동안 당진바닥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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