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에서 민트맛 신제품이 나왔다고 하길래 언제 함 먹어봐야지 했었는데, 어제 드디어 출시 2개월만에 맛을 보게 되었다.
그 이름은 '민트초코설빙'. 뭐 평범한 초코빙수에 민트맛 아이스크림을 올렸다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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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부터 말하면 영 내취향은 아니였다.
나름 좋아하는 계통의 색상인 민트색이 마음에 들긴 하지만, 그렇다고 뒤끝이 치약맛같은 민트맛은 영 좋아하는게 아니였으니 말이다. 배달의민족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제품이라 배민이 캐릭터도 올라가 있고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곤 하지만, 보기만 좋았지 내 취향은 확실히 아니였다.
일단 배도 부르긴 했지만, 두숟갈 퍼먹고서는 질려버려 오래오랑 초코가루 아래의 빙수 위주로 주워먹고 말았다. 차라리 같은 가격에 검증된 티라미수설빙이나 스테디셀러인 인절미설빙을 주문했으면 훨씬 더 맛나게 먹었겠지..
추울수록 빙수가 땡긴다. 그러니 올 겨울도 꾸준히 설빙가서 된장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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