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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출시 이후 별다른 변경 없이 판매되던 3도어 형태의 준중형 해치백 벨로스터의 후속 모델을 보았습니다. 물론 지난해부터 위장막을 쓴 차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닌다는 사진이 올라오곤 했었는데, 직접적으로 그것도 정체구간에서 꽤나 오래 구경해보긴 처음이네요.



딱봐도 벨로스터.


비교적 낮고 뭉툭한 트렁크와 반 이상 하늘을 보고 있는 뒷유리. 그리고 1세대 모델과 더불어 배기구는 중앙으로 빠져있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1세대 모델의 경우 자연흡기 그리고 터보모델 모두 배기라인을 가운데로 몰아놓았습니다만, 2세대 고성능 모델(N)의 테스트카의 경우 각각 양쪽으로 배기구를 빼놓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더군요.


요즘 현대/기아차의 세대가 바뀌는 모델들이 죄다 그렇듯이 전반적인 디자인은 종전 모델과 크게 달라지지 않는 듯 보입니다.



종전과 같은 2+1의 도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도어형 쿠페 혹은 5도어형 모델로 출시될것이라는 예상을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기존 모델처럼 우측에 문이 하나 더 달린 2+1조합의 차량이였습니다. 창문너머 보이는 센터페시아를 보니 돌출형 네비게이션이 적용되었더군요. i30(PD) 이후 출시되는 현대/기아차의 공통적인 적용사양이긴 합니다만, 1세대 모델의 날개 모양의 센터페시아에 비해선 한결 차분해 질 것 같습니다.



엄청나게 커다란 헥사고날 그릴이 들어가나 봅니다. 마치 붕어 입마냥 벌려져 있습니다.


위장막에 가려진 전반적인 인상은 마치 아반떼 AD를 연상케 합니다. 또한 한 세대 전의 미쯔비시 패밀리룩을 연상시키기도 하는군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습니다만 최근 산으로 가는 디자인의 신형 SUV들에 비한다면 평범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튼 그렇습니다.


요즘 유난히 위장막에 가려진 차량들을 자주 보곤 하네요. 쫒아가면 저 멀리 사라지는 존재들이긴 합니다만, 지루하고 평범한 일상속에서 이러한 새로운 흥미거리를 보는 재미라도 가질 수 있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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