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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Kia Motors)



"풀벌레 모닝의 대 반란!"

2011년 벌써 다섯번째 시간까지 오게되었다.

오늘 소개할 부스는 "기아자동차" 부스.. 모닝의 반란.. 엄청나게 큰 풀벌레같이 생긴 모닝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던 기아차의 소형차량 부스이다. 이미 대형부스는 다녀왔었는데.. 그냥 양산하는 그랜버드 두대 갖다놓고 파워택엔진 하나 갖다놓았던게 전부였기에 상용부스는 좀 실망스러웠지만, 일반 소형차량 부스는.. 그래도 디자인하면 기아라는것을 느낄 수 있었던 부스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이자, 또 하나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브랜드 기아..!

먼저, 이전글들을 보지 못하셨다면, 보고 가시는것도 좋겠죠??

2011/04/06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4) 현대자동차
2011/04/05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3) 한국GM
2011/04/04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2) 현대,기아 상용부스
2011/04/03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1) 대우계열 상용차 [타타대우,대우버스]
2011/04/03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이 글이 기대되신다면.. 아래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처음으로 만난 차는 풀벌레 모닝입니다.. 허벌나게 큰 모닝을 보다가.. 진짜 모닝을 보니 정말 작아보이기는 하네요..

어미모닝 옆에 작은 새끼모닝... 어미는 연두색 새끼는 개나리색..

돌아다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을정도로, 불티나게 보급이 되고 있지만.. 타보지는 못했으니, 한번 시승해봤습니다.



"200까지 나갈까요?? 경차가?"

흠.. 어떨까요..? 진짜 200 나갈까요???

시동을 걸면, 빨간 불이 들어오고.. 진정 기아의 슈퍼비전 클러스트를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센터페시아는 참 단순해보입니다. 풀오토에어컨에 그냥 7인치정도 되어보이는 액정 하나 넣어놓고 끝..

워낙에 작은차에 대화면의 액정을 집어넣으려다보니.. 보조석쪽 토출구의 디자인이 본이아니게 변하게 된 것 같네요..

근데.. 조수석 타는 분은.. 더 시원하게 바람을 맞을 수 있겠습니다...ㅎ



그리고... 그 옆에 마련되어 있던 차량은 포르테 쿱.. 그리고 포르테 해치백 그리고 포르테입니다. 포르테 하이브리드는 다른 하이브리드차량들 모아놓았던 곳에 같이 전시되어 있었구요... 쿱도 열심히 구경하고.. 일반 포르테도 열심히 구경하고 하다가.. 시승은 해치백차량으로 해보았습니다..


포르테 해치백 트렁크.. 나름 넓어서 골프백 하나 반정도는 문안히 들어가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포르테 그리고 소울에도 적용되는.. 이 핸들은.. 꼭 이전의 비스토 핸들을 연상시킵니다. 뒤로 보이는 빨간 슈퍼비젼 클러스터... 현대는 파란색.. 기아는 빨간색....


그래도 모닝처럼 불완전한듯이 커다란 액정이 들어가서 대시보드 자체가 약간은 비정상적으로 보였지만, 포르테만해도 보통의 여느차량과 다를거 없이 보입니다.


그리고, 겨자색 스R(스포티지R)

그래도 포르테 해치백보다는 약간 넓은 적재공간입니다.


역시나 모닝 포르테처럼, 계기판 가운데에 속도계를 왼쪽에는 RPM게이지를 또 오른쪽에는 수온계 오일게이지등을 적용했습니다.


출품한 기아차의 공통점이라...... 다들 액정이 들어가있네요..... 흐음.. 내비도 되고.. TV도 나온다는 그 이야기겠죠..;

개인적으로 플래시를 터치니.. 사람들의 손이 얼마나 많이 탔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겨자색 스포티지R의 앞모습... 그래도 외부는 알바들이 자주 닦아내서 깨끗한 편입니다.


그리고 소랜토R로 넘어왔습니다.. 엔진룸을 유심히 보는 목발을 짚고 계신 한 아저씨...

무엇을 자세히 보고 계신걸까요?


에이.. 제가 사진을 잘못찍어왔네요.. 뭐 스R이나 다른 차량들이나 크게 다를건 없지만.. 무작정 외장스트로보를 이용해서 플래시를 터치고.. 다음에 운전석에 타보고싶어서 대기하는 사람들의 눈치도 보여서.. 빨리빨리 사진 한번씩 찍고, 만져보고 싶은거 한번씩 만져보고만 나왔기에.. 미처 사진을 제대로 확인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얘는 좀 깨끗하네요... 그렇게 손때가 잘 타지 않는 재질이라서 그런건가.. 아니면 어린아이들이 많이 만지지 않아서 그런건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소랜토R을 구경한 후, 줄이 엄청나게 길게 서있길레.. 저도 그 줄에 끼어서 서고,, 에코백 하나를 받아오게 되었습니다.



지루하게 줄을 서있는데.. 마침 왔던 박봄닮은 누나... 찍다보니 배포가 시작되었다죠.,..ㅎ


그리고 다음은, 기아의 컨셉카 네모입니다. 말 그대로 소울이나 닛산의 큐브처럼 곡선보다도 직각과 직선이 주를 이루고 사각형처럼 생긴 박스카란 의미로 "네모"라는 이름을 붙인 것 같습니다.


문은 조금 특별하게 열립니다. 현대차의 컨셉카 커브도 이런 방식으로 열린다고 했었죠..ㅎ

실제로 양산차량으로 선을 보일려면.. 일단은 안전벨트를 달아야 할텐데.. 실제로 저런 방식으로 문이 열리는 스즈끼 에브리 5세대(한국GM에서 20년째 우려먹는 차 다마스의 베이스가 되었던 차량이 참고로말하자면 에브리 2세대.)처럼 아무래도 시트 옆에서 바로 안전벨트가 나오는 방식을 채택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컨셉카는 컨셉카일 뿐!!



기아 최고의 패션아이콘 소울입니다.

 총 두대가 출품한 기아의 박스카.. 단순해보이면서도 무언가 파격적인 분위기라서 맘에 들어하는 차량중 하나입니다.



소울 트렁크.. 칼로스보다도 더 좁아보이는듯 하네요.... 


그냥 뒷모습을 본다면 운동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드는건 뭘까요?? 운동화같이 생긴 차 소울..

그래도 이건 2U(2.0)네요..ㅎ



아이보리색 투톤컬러가 굉장히 맘에 듭니다. 같은 핸들을 적용중인 포르테의 핸들과는 무언가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하지만 때가 자알 타는 색이다보니.. 좀만 관리가 소흘해지다보면.. 때가 타서 보기 싫을때도 있겠죠??

관리가 중요한 내장재 색상입니다. 



아이보리와 실버의 조합... 이렇게 본다면 참 괜찮네요... 

그리고 또 하나 준비해봤습니다. 부스에서 "부가(?)소울" 어쩌고 하는 햄스터가 나와서 랩하는 광고가 무한반복 되서.. 그동안 이 광고를 보고 친구를 놀려먹었던 추억이 있었지만, 잊고있었던 이 광고를 한번 준비해보았습니다.  나름 상까지 탄 엄청난 저력을 가진 광고라구요..!


1. 북미판 


말그대로 토스터기 탈래? 세탁기 탈래? 박스 탈래? 아님 소울 탈래?

2. 국내판


1분짜리 북미판에 비해서는 굉장히 많이 짤린편이죠..;;;;


"이 누나 삐끗하셨네.."

다리근육을 엄청나게 잘 키운 삐끗하는 누나 앞에 세워져 있는 차가 K5 하이브리드입니다. 저 휠 웬지.. 대우 프린스 휠 같지 않나요?? 갑자기 프린스가 생각나는건 뭘까요.........


K5 하이브리드의 아쉬움을 달래고.. 누군가가 본넷을 열어놓은 K5의 본넷을 보러 갑니다..

엔진룸.. 나름 알차게 속이 꽉 차있는데.. 그렇게 멋있다고 하기는 좀 그렇네요.......

본넷을 어느 누군가가 구경하기 위해서 열어놓으면, 관심있는 아저씨들이 몰리긴 하지만.. 그걸 꼭 그 앞에 서있는 누나들은 닫습니다... 본넷이랑 트렁크도 보고싶은데.. 딱히 멋이 없어서 그런건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K5 앞에 있던 누나..... K5 운전석에 타고있는 사람이 한명 있어서, 대기하다가 본넷을 닫은 이 누나를 한번 찍어봅니다.

저도 본넷 다 봤으니 뭐 닫아도 상관없었지만 말이죠...


K5도 역시나 괜찮았습니다. 역시나 스마트키를 인식할 수 없다는 경고창만 뜨고 더이상 볼 수 없었지만 말이죠..


센터페시아는 약간 복잡합니다.. 타 차종들의 경우 LCD 액정 위 혹은 아래에 바로 CD-ROM이 붙어있었는데... 이건 약간 떨어져있군요... 만약 오디오 개조할때 센터페시아 다 들어내고 어쩌고 작업하기 참 힘들겠습니다........


Bach on the Radio라는 CM송이 매우 아름다운.. 절제된 선이 아름답다는 차..

역시나 저 키 큰 누나 뒤로 대기하는 사람이 많은 관계로 일단은 패스해버렸습니다..




이번엔, 기아의 전기차입니다. 유럽전략형 소형차 벤가에다가 리튬이온베터리를 접목시킨 전기차.. 현대의 블루온처럼(i10) 시승해볼 기회를 가지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국내에서 보기 힘든 벤가는.. 타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절제된 선이 아름답다는 그 차... 외관상 절제된 선은 아름답지만, 지나치게 절제가 필요한듯한 선은 그렇게 아름답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는 대시보드였습니다.



그리고, 기아차부스 최고의 기대주!! 프라이드 후속 UB!!!!!!!

엄청나게 기대했던 차량이지만, 이 누나랑 이러고 저러고 얘기하고 찍는다고.. 차가 약간 짤려버렸네요..

그래요.. 이때부터 주객이 차에서 "누나들"로 전도되는 현상이 점점 본질을 드러냅니다.

프라이드가 아직 단종은 되지 않았지만 출품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그랜버드와 모닝을 잇는 기아 세번째 벌레룩 차량... 나름 이전의 선배벌레들보다는 벌레스럽지 않은 디자인이라 다행스럽지만.. 짙은 썬팅이 되어있는 이 차량의 내부를 확인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지만.. 헛수고였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트렁크를 열어보려 노력도 하고, 속을 들여다 보는 사이 한 매니아분이 UB를 보고 뛰어왔습니다.. 뛰어와서 UB의실내를 보려 노력을 하시던 그분께.. 먼저 희망을 버린 사람으로.. 썬팅도 짙게 되어있어서 안을 제대로 확인하기도 힘들다는 의견을 전하고 과연 이 차량의 명칭이 "프라이드"로 정해져서 나올것인가, "리오"로 확정되서 나올것인가에 대한 토론도 어느정도 하다가 왔습니다..

실제 차량의 제원을 소개하는 표에는 "RIO"라는 이름으로 나와있고, 전례로 베르나의 후속이 10년전 사라졌던 엑센트라는 이름을 다시 사용하는것을 들어 필자는 리오라는 이름으로 확정될것이라는 견해를 보였고..

그분은 제원표에 RIO라는 이름을 붙여놓은건, 수출명으로 계속 리오라는 이름을 사용할것인 현기차의 트릭이며, 베르나의 경우 판매량이 저조하다보니 계속 그 이름을 계승하기보다는 수출명과 명칭을 통일하면서 이전에 사라졌던 브랜드를 다시 도입하게 되었으니, 당연히 리오보다도 판매량이 더 높았던 프라이드라는 이름을 계승할것이라는 견해를 내세웠습니다.

그 내용에서 깡통옵은 면한 카마로의 4500만원이라는 수상한 가격부터.. 대우의 비운의 스포츠카 G2X에 관련된 이야기까지.. 한 5분정도 하다가 서로가 바쁘다보니.. 좋은 정보 얻었다는 인사와 함께 헤어지게 되었습니다.ㅎ


우왕.. 사람이 많아요..!! 기아차 2층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아.. 처음보다 확실히 사람이 많아졌군요..ㅎ

그리고 열심히 QR코드를 스캔해가면서, 작은 화분을 안내데스크에서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이거 싹이 언제틀까요???

주변에 빼먹은 차량들도 몇개 있었지만.. 기아차 부스가 가장 보람있던 부스로 기억되었습니다.. UB부터 해서 그동안 한번쯤 타보고 싶었던 차량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다 타볼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내일은 쌍용차와 르노삼성차가 같은 편에서 이어집니다!!

슬슬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오늘도 이 부족한사람의 글을 잘 봐주신데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잘 보셨더라면, 손가락 모양의 버튼을 눌러주시는건 잊지 않으셨겟죠??

  P.S 이전보다 귀찮아진건지.. 점점 막쓰는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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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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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닷컴 철/서의 음반리뷰는 특별합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철한자구/서해대교)의 음반리뷰는 2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음반의 도착과 첫 인상등에 대한 간단하고 진솔한 생각이 담겨져있고,
2부에는 음악에 대한 감상평과 이런저런 평가가 담겨져있습니다.

1편:

매번 R&B, SOUL 이런 장르를 접하게 되어도, 몽환적인 느낌이 주류를 이루는 음악이라는 것 뿐, 아티스트가 주려는 모든것을 다 파악하기는 정말 어려운 음악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대로 음악에 대해 알고있지 않은 비 전문가의 입장에서는 다소 리뷰의 내용이 불안정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열정만은 잘 봐주셨으면 한다.

총 열두곡의 음악.. 상업적인 면을 부각시키기보다도, 때묻지않은 음악을 위하여 열심히 활동하는 그와 그를 도와주는 분들께, 박수를 전하고, 리뷰는 시작된다. 




1. intro

말 그대로, 앨범의 문을 여는 음악이다... 트랙의 시작점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고 있으며, 말그대로 랩을 붙여주고싶은 음악이였다. 강한 인상을 남겨주는 비트에서 우러나오는 그의 패기와 열정.. 입대 전 마지막앨범이라는 그런 이유에서였는지 모르겠어도, 다음곡들을 정말 기대되게 만들어주는 에피타이저 역활을 톡톡히 해냈다.
 

2. Soul Tree,
11. Soul Tree[Rap ver. feat. 허클베리피]


두번째 트랙에 나오는 Soul tree라는 곡과, 열 한번째 트랙에 있는 Soul Tree라는 곡은 같은곡이다. 단지 랩의 유무에 따라서 다른 느낌을 주는 음악인데, 특별히 두 곡을 비교하는식으로 나가려 한다.

공통적으로, 그의 Soul Tree라는 곡은 우리사회의 암울한 현실을 말하는 가사부터 시작된다. 다행히도 노래의 중반부와 후반부에는 그들을 위로해줄 멘토역활을 하는 Soul Tree를 만나고, 희망적인 내용에 가사로 이어지는 훈훈한 노래이다.

일단, 두번째 트랙에 위치한 Soul Tree.. 다소 엇박자로 들리는듯한 비트가 불안정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희망적인 가사에 내 마음도 녹아들었었지만, 좋은 가사를 다 소화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 한번째 트랙의 랩버젼 Soul Tree에서는 아쉽게 느껴진다던 그 무언가를 채워주어 소화제 역활을 해주었는데.. 불안정하게 느껴지던 비트는, 허클베리피의 랩과 어우러져 진가를 발휘했고, 이전에 리뷰했던 보니의 미니앨범 "NU-ONE"의 마지막 트랙에 있었던 "Go Around"라는 영어버젼의 노래와 함께 듣는다면 잘 어울리겠다는..(물론 가사의 연관성은 없지만.) 생각도 해 보았다.

(분명히 앨범 후면의 사진과 같은것 같은데.. 여기에는 담배연기로 추정되는 연기가 입에서 나오고 있다.)

3. Makin Luv

말 그대로, 사랑에 관련된 노래. 사랑하는 사람을 예찬하며, 마지막에 고백을 하는듯한 어조로 끝나는.. 흔히 접할수 있는 소재의 노래였다. 이전 Soul Tree에서 현실적인 가사를 들었던지라.. . 이것이야말로 그만의  특별한 R&B라는 것 이구나.. 어느정도 그가 가지고있는 개성을 느낄수 있는 노래였다.

4. Sugar

Makin Luv에서 구애에 성공하여, 이제는 그녀를 달콤한 설탕에 비유했습니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가사를 잘 살려냈고,  랩에서 흔히들 말하는 라임, 문학에서 말하는 압운을 충분히 느낄수 있었습니다. 예를들자면 "왔어~! 난 오늘 집에 왔어!! 그러나 불이 꺼져 있어!! 불을 켰어!! 전등이 나갔어!!" 대강 이런것이죠...  "이렇게 아름다울 sugar, 눈이 부실 sugar" 이렇게 환상적일 sugar 없던, 이번 디즈의 앨범에서 가장 맘에 들던 노래였습니다.

(담배는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우리모두 금연!!)

5. skit

꽁트? 중간에 쉬어가는 트랙입니다. 마치 컬투가 라디오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듯이 매력적인 내용.. 차를 기다려서 차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는동안, 노래대신에 방향지시등(깜빡이)를 잘못켜기도 하고..(이부분이 제일 인상적이더군요..) 중간에 디즈의 음악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수있는 그의 앨범에서, 잠시 쉬어가는 내용의 skit는,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은 역활을 했습니다.

6. Devil's Candy

악마의 사탕.. 약 4분 15초동안 유혹의 손짓과, 갈때까지 가는듯(?)한 내용.... 흐느적거리는듯한 음색과 멜로디, 그리고 그의 카레맬같은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서, 악마가 선량한 천사를 정말로 낚아채는듯(?)한 인상을 깊게 심어주었습니다. 정말로 악마의 사탕발림에 넘어가는듯한 노래입니다ㅎㅎ.

(김정일 국방위원장? 선글라스와 올린 머리가 그분을 생각나게 합니다. 역시 개성있던 앨범제킷이였습니다.)
7. 나의 빛

우연하게 마주친 여자에게 반하게 된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는 노래. 이전에 들었던 예찬조의 곡들과 별반 다른점이 크게 없었다는 점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굳이 사랑하는사람을 예찬하는 노래들도 좋지만, 다음 앨범에서는 예찬조의 곡들보다도 다양한 내용의 곡들로 채워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8. 너 하나면 되

아이돌 댄스가요(?)에서 들었던것인지, 어딘가 귀에익는 멜로디로 노래의 문을 열고, R&B 특유의 느낌을 잘 살려낸 음악입니다. "너 하나면 되"라는 구절의 연속성이 나도 모르는사이에 귀에 익어버리더군요... 아이스크림같은 목소리로 너 하나뿐이면 된다는 그의 목소리에 다시한번 감탄합니다.

(Thanks to, 그리고 스텝... 이런 좋은 음악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9. interlude- 8bit

잠시 쉬어가는식의 음악이라고 생각해도 될것입니다.. 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그가 아닌 소울앨범 프로듀서인 Soul Fish 혼자만이 만들어낸 비트.. 피아노 선율과 어우러진 그의 비트가 비현실적인 모험의 세계로 여행시켜주는듯한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Soul Fish 영혼의 물고기.. 이분 꼭 기억해놓아야 되겠습니다!!

10. Love is Pain

이 노래의 중저음이 저한테는 제일 좋았던것 같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그렇게 강하지 않은 중저음.. 귀에 큰 무리를 주지도 않고, 스피커에서도 편안하게 흘러나왔습니다. 역시나 흔히 들을수 있는 R&B장르의 곡이였고, 잠시동안 여자가수가 노래에 참여한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그의 목소리는 카멜레온(?!)같은 성격을 지녔다고 봐야겠죠?

12. Outro - Free

11번째 트랙의 Soul Tree 랩버젼은 위에 리뷰되어있으니, 위를 확인해주시고..... 디즈와 함께하던 음악여행은 이제 마지막에 도달했습니다. 인트로로 앨범을 열었다면, 아웃트로로 다시 닫아야겠죠...

인트로의 활기차던 분위기와는 달리, 아웃트로는 비교적 차분한 노래였습니다. 아마도 그의 아쉬움이 묻어나오는 노래인걸까요? 입대를 앞둔 자신을 잊지말고 기다려달라는 당부와, 건강히 돌아오겠다는 다짐이 느껴지는 노래였습니다. 정말 그의 바람대로, 상업적인 면보다도 진정한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 디즈가, 건강히 돌아와서 좋은 곡들을 써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수많은 생각을 머릿속에 남겨주고, 그와 함께하는 여행의 마지막은 조용히 끝났습니다.

리뷰를 마치며,

R&B 소울이라는 장르를 자주 접하는 편이여도, 매번 음악의 "음"자밖에 터득하지 못한 비 전문적인 리뷰어로서는 어려운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디즈의 경우에는 상업성과 대중성보다 예술성이 높은 아티스트였는데, 어느정도 비 전문적인 대중들과 다가가기에는 장벽이 있는듯 하였습니다. 이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듣는 대중으로서도 이들의 장르에 대하여 어느정도 공부를 해야할테고, 아티스트들도 "대중적"이지는 않아도 대중을 위하여 어느정도의 노력이 필요할것이라 생각이 되는 바입니다.(예 뭐래,)

아티스트와 대중이 단지 음악으로만 소통을 할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는 허황된 꿈(?)이였었습니다. 이상한 꿈은 저 멀리로 밀어버리고, 앞으로 R&B SOUL장르를 더욱더 많이 접해보고 그들을 이해하기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앨범 관계자여러분, 다른 리뷰어여러분들께 감사인사 드리며 리뷰를 마칩니다.

(도중도중 말투가 바뀌는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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