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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오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찾아왔습니다.



만 3년이라는 시간. 2011년 고3때 시작해서 이제야 끝났습니다...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고 사실상 유심기변으로 다른 핸드폰을 쓰고있기는 하지만 3년의 노예에서 드디어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장 기기를 바꾸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속이 후련합니다. 무거운 짐 하나 덜었다고 할까요...


스펙상으로는 당대에 나름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가 좋은 그런 핸드폰인줄 알았건만 제조사조차 버린 망작이자 지금 중고로도 똥값에 내놔도 나가지 않는 그런 핸드폰이 되어있습니다.


요즘에는 8인치 태블릿에 베뉴라는 이름을 붙여서 팔고 있는 듯 합니다. 옛 삼성의 망작 '옴니아'에서나 느낄 수 있던 사용자들의 거부감이 크지는 않나봅니다. 제게 베뉴는 옴니아급입니다...


갤투로 유심기변을 해서 사용하기도 하고, 중간에 갤투도 한번 잃어버려서 보험으로 전손처리하고 다시 받는 일도 있었는데 아직까지 갤투는 그래도 쓸만 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태블릿이 보충을 해 주고 있죠.



천 백일동안의 호갱으로써의 기록입니다.


실제 할인받은 금액이 58만원이고 어쩌고 써 있는데 그런건 상관 없고 이젠 만료가 되어서 3월부터는 할인 없이 그냥 기본료 제값 다 받으려는듯 합니다. 바보 호구마냥 데이터도 부족한데 3만원대 요금제 쓸 일도 없고 하니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표준요금제로 낮추고 데이터 부가서비스나 하나 들어두는게 훨씬 더 저렴하게 먹히리라 생각됩니다.


언제 핸드폰을 바꿀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번에는 꼭 좋은 조건에 약정또한 짧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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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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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동안 써왔던 기본적인 통화와 문자조차도 하기 힘들정도의 상태를 가졌던 LG-KC3500을 드디어 바꾸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연찮게 대리점에 가서, 휴대전화를 구경하면서 베가X를 사고싶었지만, 3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노예계약을 한다 해도 가격은 20만원이 훌쩍 넘어가고.. 사과폰은 당장에 예약구매 시즌은 끝났는데.. 입고가 아직 되어있지 않고..
디자이어HD같은 경우에도 베가X보다는 싸지만, 그렇다고 베뉴만큼 저렴한 플래그쉽은 아니다보니.. 결국 베뉴를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3.5짜리(3만5000원) I-Teen에다가 쇼폰케어 그리고 기타 부가서비스를 더하고, 월 할부금(2710원, 진리의 36개월 약정)을 아무리 최소화한다고 해도 출고가가 72만 7000원짜리 베뉴는 비교적 싼 가격인 9만원정도만 실 부담금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실제 부담금이 노예의 뼈를 깎는 36개월약정 기준으로 베가가 20만원대고 디자이어HD가 10만원대 중반정도였으니, 그나마 싸게 1Ghz의 CPU를 가진 플래그쉽 기종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4.1인치의 안드로이드폰 동급 최강 아몰레드 LED를 가진 베뉴... 스트릭은 PMP급이고.. 베뉴는 액정 큰 스마트폰이니.. 이정도만으로도 만족한다.


훤칠한 그대의 모습.. 아직은 정말 답답하고 적응이 굉장히 필요하지만, 조금만 더 지나면.. 이제 자유롭게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델(Dell)이라는 컴퓨터 제조 회사가 과연 얼마나 폰을 잘 만들었는지는, 써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무슨 베타테스터 되는 느낌은 아니니 다행이다..

나도 늦었지만 스마트한 인간이 되었구나..!


늦었지만 스마트한 인간이 되었다. 자세한 사용기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테고.. 그렇다면 나는 사용자모임에나 가서 열심히 정보를 얻어와야겠다^^

P.S 베뉴 Pro나오면.. 금방 구형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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