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선에 마지막 남은 간이역이자 직선화 공사가 끝나면 곧 폐역이 될 청소역.


1929년 처음 영업을 개시하여 90년 넘는 세월 기차가 오고 다니는 이 역 근처에는 증기기관차에 연료가 되는 물을 공급해주던 급수탑이 남아있습니다. 물론 다른 역의 급수탑은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존되거나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아도 그럭저럭 관리가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만, 청소역의 급수탑은 철길 옆에 그냥저냥 방치된 모습으로 남아있습니다.


보령시 청소면 진죽리 464-3번지 일원. 작은 도로가 있었지만, 현재는 진죽천 하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주변 일대의 공사가 진행중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면소재지를 지나는 큰 도로에서도 가려지는곳이 없어 급수탑의 모습이 잘 보이고 있어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급수탑 구경을 하고 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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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만 사진만 놓고 보면 평화롭게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오서산과 진당산 자락 그리고 낡은 철교와 어우러진 뭉게구름이 전형적인 평화로운 시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래 이 자리는 도로가 있었던 자리입니다만은 하천 정비공사가 진행되며 죄다 철거가 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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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에서 청소방향으로 들어오는 길. 


진죽천 위에 놓인 야현교를 건너서 바로 우측으로 빠지면 됩니다만, 공사가 진행중이라 기존 도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반대편 주택가로 가는 길 역시 통제되었는데, 출입구가 없어진지라 그쪽으로는 아예 가교를 놓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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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 깔려있다가 걷어내어 결국 건설폐기물이 된 콘크리트와 그 뒤로 급수탑이 보입니다.


사실상 수인선 협궤철도를 제외하고 대한민국 철도에서 증기기관차가 사라진게 1967년입니다. 이후 철도청 시절 관광열차로 증기기관차를 도입하여 잠시 운용하기도 했었습니다만, 그 운행마저 중단된게 대략 20년 전 일입니다. 여튼 장항선 철길 옆에 남은 낡은 급수탑은 사실상 제 기능을 잃고 방치된지 50년이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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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급수탑과 낡은 철교. 그리고 낡은 전신주와 낡은 가로등.

그 아래 놓인 콘크리트와 아스팔트가 뒤섞인 건설폐기물. 


누가 보면 폐선된 철로 옆으로 방치된 구조물들로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직 폐선되지는 않았습니다. 여러모로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멀리서도 찾아오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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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역 급수탑의 모습입니다.


다른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급수탑들이나 수원역처럼 큰 역에 있던 급수탑에 비하면 매우 작은 수준입니다만, 그래도 급수탑은 급수탑입니다. 빨간 적벽돌에 원통형으로 지어진 급수탑의 몸체와 상부로 올라 갈 수 있는 사다리가 존재합니다. 다만 보존 상태가 그리 좋지는 못하네요. 주변으로도 폐기물들이 널려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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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탑을 지나면 진죽천을 지나는 철교 아래로 난 작은 도로가 존재합니다.


철교 자체도 매우 오래되었고, 어디까지나 인력으로 파서 만들었던 도로이기에 제한높이는 매우 낮습니다. 1.9m면 1톤트럭도 버겁습니다. 어지간한 승용차들만 지나다닐 수 있고 키가 큰 사람들 역시 머리를 굽히고 지나가야만 하는 높이입니다. 그렇지만 꽤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은 문제 없이 이용한듯 보이더군요.


이러한 도로 역시 곧 장항선 철도가 청소면 소재지가 아닌 저 멀리로 직선화되어 지나가게 된다면 사라질 풍경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사진으로나 남겨놓으면 더이상 이 위로 기차가 지나다니지 않게 되고, 철교가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그 추억을 찾아 오는 사람들에게 시간이 지나도 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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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교 아래로 들어가 봅니다.


1929년 장항선 광천-남포구간의 개통과 동시에 사용이 개시되었던 낡은 철교. 저보다도 나이가 훨씬 많고, 어지간한 마을 주민들보다도 나이가 훨씬 더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여러모로 일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나름대로의 근대문화유산입니다. 그저 노후교량이나 빨리 헐어버려야 할 다리로 볼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철교를 건설했던 사람들도, 진죽천을 지나는 이 철교 위를 증기기관차를 타고 지나던 그 당시의 사람들도. 청소역 급수탑에서 증기기관차에 물을 보급해주던 역무원도 90년이 훌쩍 지난 2020년에 이 자리에서 자신들의 일상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으리라 상상이나 했을까요. 여러모로 세월은 흘렀고 낡은 철교도 퇴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일제강점기 시절에 지어진 철교입니다. 물론 일본에도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철도시설물이 개량과 보수를 거쳐 사용중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니 일본의 철도 동호인들이 청소역과 함께 주변에 있는 이런 시설물들을 찾아 답사했던 흔적도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면 심심찮게 나오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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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진 수풀. 낡은 철교. 빠르게 지나가는 뭉게구름.


평화로운 시골. 곧 용산을 향해 달리는 상행 무궁화호 열차와 익산을 향해 달리는 하행 무궁화호 열차가 청소역에서 교행을 하게 됩니다. 한 열차가 역을 향해 철교를 건너는 모습과, 한 열차가 역을 지나 철교를 건너는 모습도 기다렸다가 함께 담아가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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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교쪽에서 급수탑을 바라보니 역광입니다.

낡은 급수탑. 그리리고 공허한 주변 사물들과 얽혀 복잡한 분위기를 연출해냅니다. 


아이폰11pro를 사용한지 이제 한달 하고 조금 지났지만 여러모로 아이폰 카메라는 별다른 보정 없이도 감성적인 사진의 촬영이 가능한듯 합니다. 물론 스펙만 놓고 본다면 훨씬 뛰어난 휴대전화가 많습니다만, 아이폰 감성에 젖어드는 느낌입니다. 조금의 효과만 준다면 마치 좀비영화 배경으로 써도 될 분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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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급수탑을 감싸고 있던 정체불명의 철제 띠는 이미 풀려버려 다른 구조물에 걸쳐져 있습니다.


나름대로 청소역 주변은 공원화를 시켜놓고 잘 관리를 합니다만, 급수탑의 구조물들은 매우 위태로운 상태로 놓여져 있습니다. 물론 다른 급수탑에 비한다면 규모도 작고 역사적 가치도 덜하겠지만, 충분히 관광자원화 시켜놓은 청소역과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의 촬영장소가 되기도 했던 청소면 소재지 자체가 나름 관광자원화 되고 있기에 이 급수탑 역시 본래의 모습대로 복원하여 주변을 공원화 한다면 나름대로 활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튼 현재 급수탑이 소재한 부지의 등기부 등본을 확인해본 바 해당 토지는 통일교 재단에서 소유하고 있더군요. 국유지가 아닌지라 돈만 있다면 매입하여 저라도 보존을 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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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탑 아래 작은 구멍. 그 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다른 지역의 급수탑들은 문화유산으로 보존되거나 공원화가 되어 쾌적한 환경에서 보존되고 있습니다만, 주변으로 쓰레기가 뒹구는 청소역 급수탑의 현 상황을 보면 매우 안타깝기만 합니다. 물론 주변으로 하천정비사업이 진행중인지라 당분간 근처 지역이 변하는 모습을 본다면 일말의 희망이라도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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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급수탑 꼭대기에는 피뢰침도 존재합니다.


지금도 근처에 급수탑보다 높은 건물이 딱히 존재하지는 않습니다만, 아마 급수탑이 지어지던 그 시절에는 더욱이 없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랜 세월을 보내면서 단 한번이라도 번개가 피뢰침에 맞았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꼭대기의 피뢰침도 급수탑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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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각으로 바라본 급수탑과 철교.


급수탑 앞에 빨간 깃발이 꼽혀있습니다. 보상이 끝났음을 의미하는 깃발인데, 주변 건물들은 이미 하천정비사업과 마을에서 나오는 길을 큰 도로와 직선으로 연결하기 위해 헐려버렸지만 부디 급수탑이 헐리거나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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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뷰를 확인해보니 작은 텃밭 옆으로 건설폐기물이 있던 자리가 작은 도로였습니다.


텃밭 역시 하천정비사업으로 곧 정리되겠죠. 그렇게 곧 이 철교를 통과하게 될 기차를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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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굉음과 함께 기차가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평범한 디젤기관차에 평범한 무궁화호 열차라지만 사진으로 남겨보기로 합니다. 하필이면 열차가 지나가는 시기에 구름이 태양을 가려버려 조금 어두운 환경에서 사진을 촬영해야만 합니다. 여러모로 열차는 기다려주지 않을테고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상상하고 있던 사진을 아이폰으로 담아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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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순간이지만 그렇게 용산을 향해 달려가는 상행 열차는 철교와 급수탑을 지나갔습니다.


별다른 보정 없이 채도만 좀 더 더해줬습니다. 푸른 하늘과 디젤기관차와 무궁화호 객차의 색이 좀 더 강하게 보이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뭉게구름은 빠르게 지나가고 기다리던 무궁화호 열차마저도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그 자리에 남은것은 90년 넘는 세월을 버텨왔던 철교와 50년 넘게 방치된 급수탑 말고는 없습니다.


상행 열차가 먼저 청소역에 도착하여 하행 열차를 기다립니다. 시간을 잡아먹는 주된 요인이 이러한 교행입니다. 대략 2~3분이 지나고 하행 열차도 청소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렇게 청소역에서 만난 두 열차는 각자 왔던 길을 바꿔 목적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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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행 열차가 철교를 지나는 모습은 조금 멀리서 촬영하였습니다.


철교 그리고 급수탑. 그리고 차. 멀리서 그 모습을 바라보는 저. 그렇게 청소역을 지나 힘차게 익산역을 향해 달려가는 무궁화호를 보내줍니다. 뭉게구름도 열차도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차 역시 치워진다면 역시나 이 자리에 남는것은 철교와 급수탑 말곤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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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떠나는 열차를 뒤로하고 저도 제 갈길을 가기로 합니다.


오랜만에 좋은 사진 건졌네요. 카톡 프로필사진을 이 사진으로 바꿨습니다. 급수탑을 보러 왔다가 좋은 사진을 건져가게 되었네요. 아는 사람만 알고 있는. 비록 역사적인 가치는 떨어진다 한들 증기기관차가 이 철길을 타고 달렸다는 유일한 증거물인 청소역의 급수탑이 부디 오랜 세월 유지보수를 거쳐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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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철한자구/서해대교

잉여로운 일상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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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부터 계~~~~속 이어지는 장항선 광천역과 그 주변 광천읍내 여행기!! 갑작스럽게 밤에 즉흥적으로 결정된 여행지에 결국 도착을 하고.. 그 주변을 돌아다녀 봅니다.

2011/07/23 - ["진잡" 기획관/여행/출사기] - [철도역 탐방] 장항선 광천역 여행기. (1) 집→열차→광천역 도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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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광천시장 방향으로 가는 길입니다. 주말이기에 나름 오후시간대에는 붐비겠지만.. 아직까지는 이른 아침시간대라 시장 전체가 대체적으로 한산한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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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역 앞에서 중앙으로 그냥 쫙 나있는 길입니다.. 나름 한쪽에 만들어둔 주차구역에 일렬로 반듯하게 주차를 해놓은 모습이 굉장히 보기는 좋아보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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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참을 배회하다가 가게 된 "광천 토굴 새우젓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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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젓갈가게"들이 대부분입니다. 새우젓이나 젓갈류를 파는 가게들을 따로 모아놓은 시장통과 그냥 이런저런 잡화가 섞인 광천시장이 서로 붙어있고, 역시나 혼동된다 싶을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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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막이 구조물이 목재이네요... 거기다가 어지럽게 얽히고 섥혀버린 배선들까지....
그냥 위에는 안볼걸 그랬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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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신 시장통으로 추정되는 골목으로 들어오니, 요즘 해놓는 디자인으로 시장이 비막이가 되어있었습니다. 여기도 역시나 새우젓 가게들부터 이런저런 잡화점들까지..  섞여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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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쪽은 철골구조로 지붕이 되어있네요..;; 비막이 공사를 한 기간이 각각 달라서 그러는걸까요?? 여기는 중간중간 노점상도 보이고 이전의 두 구조로 비막이가 되어있는 건물들보다도 훨씬 밝았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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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장 한바퀴를 뺑 돌아오다가 농협 앞에서, 어떤 농민분이 누렇게 된 수박을 트랙터에 실어 왔네요.. 어떤 일이 있으신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말이죠...

다 누렇게 변해서 상품성이 없는 수박들인데...ㅠㅠ 갑자기 수박이 먹고싶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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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장통 옆으로, 광천 시내에 가장 구석졌다고 할만한 부분에 터미널이 있었습니다. 정류소에 가까운 개념을 가진 터미널... 나름 이래도 시외버스도 정차하는, 공용터미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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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탈 수 있는 탑승구도 없고, 그냥 차가 저 뒤에 서있고, 저기에 직접 가서 타는건가봅니다. 지금은 홍주여객 농어촌버스들밖에 보이지 않지만.. 이 사진을 찍기 전, 충남고속 소속 버스도 한대 있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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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장 옆에 있는 터미널까지 갔다가.. 다시 젓갈집들을 지나서 역 앞쪽으로 가보게 됩니다.

모두 다 "토굴직판" "후계자" "원조" 등등의 단어를 써붙여놓았네요.. 그런데.. 시간이 좀 이른시간이라 아직 열은 가게도 있고, 열지 않은 가게들도 꽤 많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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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한 광천은 "김"으로도 유명합니다. 완도김도 그렇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김들도 많지만, 충청권 지역에서 웬만해서 시중에 유통되는 김들은 대부분 "광천 김" 입니다.

뭐 김이 완도나 광천이나 어디나 다 거기서 거기일테지만 말이죠... 여기는 나름 김을 파는 가게들이 밀집해있던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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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역전 앞에서, 넓은 도로 하나를 타고 쭉 가봅니다. 주유소.. 주유소이긴 주유소인데... 작디 작은 주유소..

덕산이나, 청양 정산같은데 보면은, 이런식으로 시내 한복판 건물 사이사이에 작은 주유소들이 나와있는걸 보긴 했는데.. 이런 주유소를 보면 볼때마다 그냥 신기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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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쭉 걸어왔더니만, 광천오거리가 나왔습니다. 사실 역 앞에서 어떤 길을 타고 왔어도 이 앞으로 왔을테지요... 그래도 오거리쪽에 나오니, 역 앞쪽보다 사람들도 꽤 많이 있었습니다. 낮시간대에는 차가 엄청나게 막히고 뒤죽박죽이 되어서 오도가도 못할지 몰라도, 주말의 아침엔 매우 한산한 거리였습니다.

그렇게 오거리에서 학교가 밀집되어있던 방향으로 몸을 틀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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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최신식 2층짜리 지구대..(지구대 부지 넓네요..) 그리고 그 앞으로는 비슷하게 생긴 보건소가 있습니다. 보건소와 지구대 두 건물을 비슷한 시기에 지은걸까요?? 아니면 우연의 일치로 비슷한 위치에 있는 건물들의 형태와 건축재료가 비슷할 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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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오거리에서부터 걸어왔던 길입니다. 스쿨존 지역... 그런데도 한쪽으로 도보를 해놓았고, 한쪽은 걸어가기가 매우 취약하다 할정도로 폭이 좁습니다. 만일 아이들이 좀 빨리 간다고 저 옆 도보가 아닌 이곳으로 오게 된다면.. 좀 위험하겠네요;;;

그렇게 이 길이 언덕을 타고 올라가는 길이라, 좀 더 멀어지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왼쪽에 나있는 샛길로 한번 방향을 틀어보았습니다..... 거성아파트인지 무엇인지.. 비슷하지는 않은데 이름은 같은 아파트들이 (거성 1차였나는 아파트라기보다 빌라에 가까웠음) 여럿 몰려있는 아파트 단지가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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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파트 단지 끝으로 향해서.. 길이 있나 없나 보고 오다가.. 밭들 사이로 난 샛길이 하나 있어서, 그 길을 한번 걸어가봅니다. 나 원 참... 다른동네와서도 밭 사이를 걷는 기분이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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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밭길의 끝에는 이러한 문구가 있었습니다.

철길로 다니지 맙시다
 

선로 무단통행하면 철도법 제 78조 내지
제 86조에 의거 2년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태료의 처분을 받습니다.  
-한국철도 (구) 철도청- 


이런 젠장..;;;; 그래서 옆으로 위태위태 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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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다보니 건널목이 하나 나오는군요..ㅎ 건널목.. 철도건널목도 참 오랫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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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는 가고 있지 않으니, 차들만 열심히 건너다니는 건널목입니다.  여기에 언제쯤 열차가 지나갈까 기다리다가.. 이따가 다시 한번 와보지.. 하고서 다시 역쪽으로 향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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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 바로 옆으로는 역 부지가 있습니다. 그냥 들어갈 수 있도록 열어두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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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서 다시 시장좀 한번 가볼까? 하고서 아까 왔던 길과는 조금 다른 거리로 해서 시장으로 다시 들어왔습니다. 뭐 시장이 별거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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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그냥 기념삼아서 오징어젓갈이나 한통 사오고.... 다시 역쪽으로 나가보니까

어떤 아이가 역 구내방송을 듣고 "엄마!! 열차가 들어온대!! 빨리가!!"라는 얘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아! 이때다!!! 지금이 기회다!!" 싶어서 빨리 아까 그 건널목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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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미 가던 도중에.. 열차는 건널목을 통과해서 역으로 거의 진입을 해버렸습니다..

"우잇 ABC!!!" 그래도 다시 가던 길인데 갈건 가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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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건널목은 무인 건널목이 아니라, 사람이 직접 수신호를 하는 유인 건널목이였습니다.

도로 이름은 "신진건널목"... 바로 앞에 4차선 도로가 다니고 있어, 나름 교통 통행량이 많은편에 속하는 곳입니다. 지금은 사람이 직접 수신호를 하는 건널목이 손에 꼽는편이지만, 예전에는 요즘보다도 흔한편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침 건널목 앞에서 열차가 지나가는 사진을 하나라도 찍어보기 위해서, 그곳을 관리하는 아저씨께 물어봅니다.

"아저씨!! 열차 또 언제지나가나요??"

"지금 바로 또 있을텐데..?"

그런데.. 방금 지나갔던 하행 새마을호가, 움직이지를 않는걸로 보아.. 진짜 상행 열차 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것도 복선화되면.. 다 추억이 될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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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놓고, 또 새마을호가 한대 더 들어옵니다. 상행선으로 가는 열차입니다.

이전에 언급을 하지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광천역은 나름 여객수요가 많은 곳이며, 장항선으로 가는 열차는 모두 정차하는 역입니다. 그래서 나름 다른 역들보다는 열차가 정차하고 또 지나가는걸 보기 쉬운것이죠..

똑같이 생긴 쌍둥이 새마을호 하행선 열차가 이 상행선 열차가 들어오자마자 나갈 채비를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금방 들어온 상행열차까지도 출발을 하려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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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에도 곧 열차가 들어온다는 소리가 땡~땡~땡~ 울려퍼지고,
관리아저씨도 깃발과 무전기를 지참하시고 도로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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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봉이 내려오고... 앞으로는 차들이 줄줄이 멈추어 서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열차는 슬슬 출발태세를 갖추기 시작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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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는 깃발을 펄럭이고.. 무전을 하니.. 곧 열차가 앞으로 옵니다.

열차는 앞으로 점점 가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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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 보이는 열차가.. 점점 굉음을 내며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본래 이런 사진찍는 사람들이 철도변에 근접해있으면 크락션 한번 울려주는게 보통 열차들이지만, 사진도 잘 찍을 수 있었고, 열차또한 잘 지나갔습니다.

무전 내용은 어땠는지 모르지만, 무전은 종료되고.. 열차는 점점 가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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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늘 건널목 앞을 지나가는 열차 사진을 찍긴 했습니다..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못해도 말이죠..

그렇게 관리아저씨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명함을 하나 드리고 왔습니다.. 그래도 오늘 신진건널목에서 관리하시는 아저씨 덗에 나름 괜찮은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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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광천역으로 들어왔습니다. 신례원까지 다시 갈 열차가 10시 25분차이다보니.. 또 따로 어디 가기도 뭐한 시간이길레 돌아왔죠....

열차가 없는 역은,, 그냥 썰렁한 역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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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역... "청소"가 써있는 자리에는 "원죽"(원죽역은 2007년 이후로 모든 열차 통과)이 써있었고, 홍성 자리에는 "신성"이 써있었습니다. 대신 덧붙였을 뿐이죠. (신성역도 원죽역과 비슷한 시기에 여객취급 중지. 현재는 화물역으로만 이용.)

열차를 이용하는데 좀 더 빨라지고, 복선화를 통해서 대기하는 시간을 없애고 연착시간을 줄이는것도 괜찮은 일이지만.. 이렇게 때가 묻은 작은 간이역부터 시골 역들까지.. 자본주의의 원리대로라면은 일단 큰 수요가 없는 역은 닫는게 맞다 하더라도 없어지고 무정차 통과를 하는것도 나름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그렇게 개량공사를 통해 살아남는 시골역들의 경우에도 개성없는 똑같은 유리궁전만 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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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화물야적장인가봅니다. 광천역은 2006년. 화물취급을 중지했습니다. 지금은 그냥 공터만 남아있죠.

어짜피 작년 말부터 "장항선 2단계 개량 공사"에 대한 설명회부터 타당성 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늦어도 10년 안에 이 모습도 볼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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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0시 25분이 되어도, 무려 열차는 17분 가까운 시간 연착되었습니다. 흐음.. 그래도 나중에는 갑자기 8분으로 줄어버리더니만.... 약 10분정도 있다가 열차는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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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0호대 디젤기관차..... 어찌되었건간에 요란한 굉음과 함께 열차가 역으로 진입한다... 

딱히 버스시간이 한참 뒤여서 손해보는 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조금 늦게 오게 된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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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발이 아니라, 서대전발이였다. 대부분 장항선을 지나는 열차들은 익산발 용산행이지만, 이 열차는 몇 안되는 서대전에서 오는 열차였으니라....

근데.. 몇시간을 철길만 보고 열차를 운전하면, 기관사분들은 안힘드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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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열차는 출발하여.. 아까 사진촬영 장소가 되었건 신진건널목을 건넌다. 그리고 아저씨께서도 맏은바 업무를 수행하고계신다.

(다시한번 강조해서) "아저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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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격동의 시간을 거치고 또 거쳐.. 열차는 신례원역에 도착합니마. 마침 또 새마을호 한대가 대기중이였더군요..ㅎ 그렇게 새마을호 또한 하행으로 내려가고.. 무궁화호 열차는 또 자신대로 용산을 향해서 떠났습니다.......

P.S 다음번에는 이번에 아쉽게 시간이 안되서 가보지 못했던 장항선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청소역"을 가보던지.. 아니면 충북선쪽으로 한번 정취가 느껴지는 역들을 가보던지 해봐야죠...ㅎㅎ
(이거 보람도 있고, 나름의 재미도 있고.. 포스팅거리로도 제격입니다!!)

The END.

못다한 이야기.

합덕에서 신례원으로 갈때는 버스에서 천안을 간다는 같은학교 친구를 보게 되었고.. 기차에서 내려서 신례원에서 버스를 타고 합덕으로 가다가, 버스 안에서 아산에 거주중이신 담임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께서는 어디에 다녀오느냐고 나에게는 물으셔서 답하였으나, 나는 왜 승용차를 타고 오지 않으셨는지 물어보지 못했다. 그렇지만 추정컨데 어디 약속장소로 가시는듯 했다. 그리고, 광천에서 사온 오징어젓갈의 원 제조지는 강원도 정동진이였다..;;(흐음.. 뭐지..? 나머지는 다 다른데에서 받아오는것이고 새우젓만 자체적인 광천 특산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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