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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필자가 사는 이 지역에는 천주교유적이 굉장히 많이 남아있는 편이다. 우리나라 역사를 통틀어서 최초의 신부로 인정받은 김대건신부의 생가부터 조선시대에 박해를 받을 당시, 천주교를 믿다가 이름없이 떠나간 무명의 순교자들의 묘지. 주말마다 전국 각지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올 정도로 붐비는 이런저런 순례지들에.. 110년이 넘은 전통을 가진 고딕양식의 합덕성당도 하나 있다.

 필자가 다니는 학교는 이 성당 옆에 붙어있다. 본래 6.25 전쟁 이후 당시의 이사장님께서 농촌에서 학교를 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논바닥에 천막을 쳐 교실을 만든게 시작이 된 학교인데, 지금의 터로 옮기게 된 계기가 당시에 합덕성당에 있던 한 신부님이 땅을 기증하면서부터 시작이 된 것이라고 한다. 이사장님 내외분이 천주교 신자였고, 선생님중에도 천주교 신자이신분이 몇분 보이긴 하지만.. 학교 재단이 완전한 천주교계열이 아니기에 종교학교는 아니다. 요 근래들어 종교적 성향을 띄는 학교의 활동이 많아졌지만 말이다.


8월 16일.. 이날은 중학교 전교생과 고등학교 1,2학년의 모든 학생이 출석을 하라는 불호령이 떨어졌다. 옆 합덕성당 부설 합덕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하는 청소년행사에 참여를 하라는 이유에서였는데, 수많은곳에서 비난여론이 끓어올랐지만 참가비를 학교에서 대신 내주고, "종교를 뛰어넘은 행사"라는 행사 목적을 보고 어느정도 비난여론은 사그라들었다.. 그리고 당일날.. 불만과 기대가 함께 조합되어 비를 맞아가며 오전 9시 30분까지 학교로 모이라는 말을 듣고 버스를 타고, 교복을 입고 학교로 모여들었다. 그렇지만, 당일날 행사를 가 보니 어느정도 종교적인 색채가 어느정도 묻어나오는 행사였다. 

학교에서 자율단위가 아닌 대단위로 온 곳은 우리학교 한군데... 행사에 참여한 팀 대부분이 저 멀리 타지역의 성당에서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온 학생들이였다.


그렇게, 첫 공식 행사의 시작으로 "강연"이 시작되었다. 본래는 충청남도교육감인 "김종성"교육감께서 이 자리에 나와 강연을 하기로 예정되었지만, 다른 스케쥴이 겹치는 바람에.. "양효진" 당진교육장님이 대신하였다. 성당이 수많은 인원을 수용하지 못하는 관계로 필자가 다니는 학교의 강당에서 진행하였는데, 덥고 습한 날씨에 앞자리만 시원한 에어콘 몇대.. 그 많은 인원을 모두 수용하지 못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더해져, 앞에앉은 사람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강연을 들을 수 없었다. 

비는 비대로 내리고,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행사... 전교생이 모두 등교했지만, 강연 하나가 끝난 후, 점심을 먹은 뒤 다수의 인파는 지겹게도 내리는 비에 불만과 함께 집으로 가버리고.. 몇명이 제대로 남지도 않았다. 각 반별로 한 조를 만들어주었지만, 수많은 학생들이 떠났기에 몇몇 조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린지 오래였다.


사실, 강연을 들으러 가기 전에 팀(조)별로 기를 만들고(팀기?) 구호를 만든 뒤, 소원을 적는 활동을 하라고 하기에 다들 열심히 참여하였다. 이게 나중에 정말로 중요한게 될 지 모르고 말이다.
 
어느정도 소원을 적는 하트모양의 종이는 완성되었다고 보지만(써있는것은 딱히 신경쓰지 않으셔도...;;), 팀기는 강연을 들으러 가기 전까지 완벽히 완성되지 않았다. 미술전공으로 대학진학을 생각해보는者부터 두 부모님이 미술학원을 운영하시는 미술학원집 따님이라는 者, 그렇지는 않지만 그림을 잘 그리는 者까지.. 수많은 인재가 있었지만.. 그 인재들이 제대로 손을 못대고.. 뿔뿔히 흩어진 사이, 우리의 팀장은 제대로 알기 힘든 그림을 그려버렸다.


어느정도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밥을 다 먹고 1시정도가 되니.. 각 성당에서 온 팀들은 서로 단체경기를 하기 바빴다. 그나마 몇 남은 학교에서 온 우리들은 "자기네들끼리만 논다"고 비난을 하기도 했지만 말이다.. 인솔만 하고 떠나간 학교의 선생님들이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으니, 이 행사의 룰을 잘 알리가 없기에 그런 비난이 나올만도 했다.. 그렇게 하나 둘 또 떠나가고.. 보다못한 학생회장겸 팀장은 남은 우리반 학생을 모두 불러모으기 시작했다. 그렇게 남은 학생은 열명 남짓..

부정이 긍정으로 금방 바뀐 우리들은, 이리저리 물어봐가며 저 멀리 성당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온 팀들보다는 늦었지만, 본격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열명 남짓을 모아서 이리저리 물어보며 함께 간 곳..


자신들의 팀기를 설명하라는 포스트의 심사위원님들 말씀대로, 열심히 설명하기 시작한다. 십자가(맞나?)에 태극무늬를 넣고, 잘 보이지도 않는 노란색 색연필로 그린 별모양.. 그리고, "서야고 2-1"이라고 색연필로 그린 독창적인 팀기..

어느정도 조화가 되는건 아니지만, 자유분방한 깃발을 설명하는 우리 팀원들은 설명에도 하나하나 열정을 쏟아부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점수를 받았다. 그제서야 오후 5시까지 포스트를 돌아다니며 진행되는 이 단체경기에서, 점수를 잘 받으면 푸짐한 상품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으로 뛰어간곳은 아까 소원을 적었던 하트모양의 종이를 제출하고, 설명을 하는것이였다. 여기서도 문안하게 점수를 얻고, 다음으로 갈 곳을 찾기위해 우왕자왕한다.


다음으로 찾아간곳은 "설문지 작성" 포스트다. 솔직하게 설문지를 답변해주면, 점수를 받을 수 있는데.. 빨리 작성할수록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 청소년의 생각에 관련된 설문지였다. 이전에 설문을 하고 간 팀에서 볼펜을 다 가져간 바람에, 우리는 굵은 색연필로 설문을 한다는 난관에 부딛치고 말았다.

그 굵은 색연필로 서술형으로 된 문항을 답하기에는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다행히 점수를 잘 받아, 다음으로 갈 곳을 찾는다.


"다음으로 어디갈까?"

"힙합댄스 배우기 어때?"

"우리들도 대려가줘!!"

다른데에서 보이던 우리반 친구들 몇명을 더 모으고, 반장과 팀장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려 그냥 방황하는 다른반 친구들 몇명까지 우리팀으로 포섭되었다. 그렇게 어느정도 많은 인원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 상태 그대로 유스호스텔 강의실을 향해 들어간다.

들어가서도 강의실을 찾는데 어느정도 헤메었었다..;;


"자, 여러분 오늘은 4minite의 I my me mine을 배워보겠어요.. 노래 전체를 배우기는 힘드니까, 일부분만 배워보겠어요!!"

대전동물원(현 대전오월드)에서 전속공연중인 "제스타"라는 팀에게 춤을 배울 수 있었다. 이 팀은 이후에 축하공연팀으로 파워풀한 댄스를 보여주었다.

I'm on top top top 이제 나를 위해 reset
I I My Me Mine I I I My Me Mine

I can't stop stop stop 모두 나를 위해 reset

I I My Me Mine I I I My stop stop

이 후렴구 하나를 배우는데도 이렇게 힘들다니..;;;;

그래도 만족할만한 점수를 얻고, 강연장을 떠난다..!


나오는길에, 어느정도는 흩어지고, 다시 이전의 멤버들은 상의를 하기 시작한다..

"어디를가지?"

"늑대인간잡기(?포스트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가볼까?"

그렇게 가본 "늑대인간잡기"는 어디에 있는것인지 찾을 수 없었고,

뿔뿔히 흩어진다.

"신부님과 대화하기 하자!! 그거하면 아이스크림준대!!"

그 이유때문에 줄이 굉장히 길어졌고,

팀은 더 분열되었다. 지금 우리는 빨리 할 것을 원했다.

결국 300점이라는 거대한 점수를 주는 "신부님과 대화하기"라는 포스트와는 그렇게 멀어졌다.


그리하여 결국 "상황극 하기"라는 포스트가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되었다.

하지만, 가는길에 만난 복병이 있었으니.. 무대에서 컴퓨터를 셋팅중이였다. 이따가 초대손님으로 테란의 황제 "임요환"선수가 온다고.. 그리고 물만난 물고기처럼 다들 컴퓨터앞으로 몰려가기 시작하였다. 임요환은 나중에 오더라도 당장 스타를 할 수 있는 컴퓨터 앞으로 가버린 자들을 뒤로하고.. 일곱명만이 남게되었다.

원래 사람이 더 많아야 유리한데.. 7명으로 어떻게..ㅠㅠ

상황극은 몇가지 주제중 한가지를 골라, 우리가 직접 극의 내용을 만들어 카메라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심사위원에게 보여주는것이다. 우리는 많이 선택하지 않는 "집단 가출"이라는 주제를 선택해서, 발연기를 보여주었다.

짧은 시간동안 만든 극이라 제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발연기에 흥미진진해졌다.

초 간단 줄거리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총 일곱명으로 만들어 낸 발연극.. 가출을 하게 된 이유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서로 자화자찬을 하고 끝낼 수 있었다.


외국인과의 대화를 거쳐 계속 걷고 뛰고 몸을 움직여서였는지, 힘들어질대로 힘들어졌다.

그런 이유에서 다음으로 향한곳은 너무 걸어다닌게 지쳤던것인지 앉아서 할 수 있는곳으로 향했다.
 
감정을 고무찰흙을 통해서 표현 해 볼 수 있었는데.. 우리가 표현해 볼 감정은 "기쁨"이였다.

잡낙서가 아닌 미술에는 큰 재능이 없는 필자는.. 말 그대로 쉽게 일상을 표현해볼만한 것을 찾기 시작했다. 쉬우면서도, 어느정도 깊은 뜻을 가지고있는게 뭐 없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머리속에 딱 떠오른 그것은 바로 학교의 로고였다.

일상에서 생활 할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기쁨이라는 뜻을 담은 학교 로고.. 그리고 골을 넣을때 최고의 기쁨이라는것을 표현한 작품과, "출산의 기쁨"을 표현했지만 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로 볼(?)만한 작품도 있었고, 손으로 굉장한 예술을 한 기분이였다.


다음으로 향한곳은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이였다. 조만간 꼭 카메라들고 가야지.. 했던곳에를 다녀온것이다. 사실 이곳에는 씁쓸한 추억이 하나 남겨져있다. 초등학교 6학년 당시 이 박물관이 개관하던날.. 견학을 오게 되었다. 하지만 부셔져있는 기물을 학생이 부신것으로 오해를 받아 선생님들과 박물관 관계자들이 싸우던 사태까지 벌어지게 되었었는데.. 그 이후로 오랫만에 와보는 것이다.

내포지역의 농경문화를 알 수 있는 박물관, 관람을 하는것으로 점수를 준다니.. 이거 참 괜찮았다.. 시간에 쫒겨 제대로 된 관람을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이전보다는 많이 달라진 수리민속박물관의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다음에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선생님을 이겨라!" 코너에 가서 역사문제를 모두 맞추고.. 기쁜마음에 저녁을 먹으러 간다.

저녁을 먹으러 갔다 온 후.. 차시간이 촉박한 우리의 팀장은.. 나에게 권한을 인수인계해주고 떠난다..


오후 6시부터 공연이 시작되었다. 갑작스럽게 온 비에 우비를 쓰고 공연을 관람하긴 했었지만, 관람하는 재미도 굉장히 괜찮았다. 총 9팀의 장기자랑 팀이 준비하고 있고 아까 춤을 배웠던 "제스타" 팀의 무대..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던 테란의 황제 "임요환"선수가 도착했다. 그의 연인 "김가연"씨가 함께 자리에 참여했었는데.. 임요환선수는 직접 뽑은 두명의 선수와 1:2로 게임을 진행하며, 너무 봐줬는지.. 아니면 뽑혀 올라온 노란저그를 운용하던 유저가 잘하는거였는지.. 약 한시간의 경기 끝에 그만 GG를 치고 나가버리고 말았다. 상대편에서 둘 다 저그로 돌린것부터가 모순이였는데 말이다. 그래도 프로다운 면모는 볼 수 있었다.

이후로 인디밴드 누룽데이의 공연과, B-Boy 리듬몬스터의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장기자랑도 계속되었다.
(사진을 못찍었어;;)


그리고, 도중에 시상식이 있었다.

문화상품권 \5000권*36장=\180,000
 
마지막까지 노력한 결과로 3등에 입상할 수 있었다. 4등을 호명하고 시상할때 우리팀을 불러주지 않아서 상금은 물건너갔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우연찮게 3등에서 마지막으로 호명되었다.(좀만 더 잘했더라면 2등도 갈 수 있었을 징조?) 와!! 이런 기적이 있을 수 있다니!! 그리고 함께, 나에게 모든걸 맏기고 떠난 팀장이름으로 군수상까지 나왔다. 대신 받아주는 사람이긴 하지만, 이렇게 기쁠 수 있을까..!

역시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안되는게 없다는 이야기가 맞는것같다..

아홉시에 집을 떠나, 밤 열한시에 집에 들어온 나... 비보고 나가고 달보고 들어왔지만, 종교적인 측면을 넘어서 정말로 즐겁게 놀다 왔으니.. 굉장히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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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철한자구/서해대교

잉여로운 일상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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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이면 개화가 되려는건가..

이제야 꽃봉우리가 점점 생겨난다..

이맘때쯤이면 벛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을땐데..

학교가는길에 합덕재를 찍어보았다.. 뭐 작년 이맘때에 대충 둑방 만들어놓고 물만 조금 받아놓은곳.. 실제 복원공사를 한다고 매입된 토지의 절반밖에 물을 받아놓지 않았고.. 나머지는 황량하게 잡초만 자랐었다..

사실 내가 사진을 찍은 이 길과, 옆에 흐르는 석우천이라는 작은 하천도 방죽공사 이후 생겨났다.
(*석우천은 직선화되었다.)


위 노란부분은 복원공사를위해 정부에서 매입한 토지, 하지만 물이 받아져있는곳은 약 반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아마도 저 작은곳에는 주차장과 기타 부대시설을 만들것이라고 하는데.. 물 조금 받아놓은곳에 뭐 볼거있다고 올사람이 있는지도 미지수다.

사실 복원 이전의 방죽은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옆으로 지나는 32번국도때문에 대규모의 복원공사가 불가능했을수도..


내가 자전거 위에서 있다는 압박감때문인지.. 사진기술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이곳이 초라해서인지.. 사진이 참 엉성하다..

사실 이전부터 존재했었던 돌로만든 둑방이 아직도 남아있지만, 엉성하게 흙으로 둑을 쌓아놓았다..

그 덗에 이름모를 오리과의 새들이 많이 보이긴 한다..

위 지도를 보게되면 노란선에 약간 가린 합덕수리민속박물관, 합덕성당, 그리고 대한민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신부 생가와 연계한 관광단지를 만든다고 유스호스텔도 지어놨지만.. 그 옆에 있는 학교에 다니며 매일 확인해보아도 제대로 관광객이 오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수리민속박물관도 특별히 관람할것도 없고, 관람객도 가뭄에 콩나듯 보인다..
 

왼쪽에 초가집처럼 생긴곳이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옆에 커다란 건물이 유스호스텔..

그 사이로 삐죽 튀어나온 고딕양식의 지붕이 인상적인곳이 합덕성당..

큰 나무 옆으로 보이는곳이 서야중고등학교다..

잡초가 무성한 흙으로 만든 뚝방..(뭐.. 무슨 건축물도 아닌데 여기 공사하면서 파이프도 좀 썼고, PCT파일도 가져다가 쓴것으로 알고있다..)

하루빨리 관광지로서의 제대로된 모습을 갖춰야할텐데.. 지역민으로는 걱정이다.

후백제시대 견훤이 말에게 물을 마시게 했던곳.. 연꽃으로 무성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낭만을 주었던곳

옛날 속담중에 "합덕방죽에 줄남생이 늘어앉듯"이라는 말이 있었다고 한다..

여러 물건이 줄지어 늘어앉은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데..

합덕방죽에 살던 남생이들이 줄지어서 볕을맞으려고 늘어앉아있었던게 속담이 되었나보다..

지금 새로만든 둑방에는 미꾸라지도 살지 않을것이다..

하루빨리 관광지와 예전의 방죽으로서의 명성을 되찾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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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철한자구/서해대교

잉여로운 일상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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