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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떼를 출고하면서 지넷시스템의 X2라는 블랙박스를 장착했습니다.



18년 연말. 사실상 19년 1월에 장착했었는데, 얼마 전 블랙박스 메모리가 수명을 다 한 것 같아 겸사겸사 장착했던 용품점에 가서 메모리 카드를 하나 더 샀는데 기존 메모리카드의 영상을 보시더니만 블랙박스 카메라 렌즈의 초점이 나갔다고 하시더군요. 


뭐 여튼 후방 영상과 비교해보니 후방 영상은 상대적으로 선명하게 보이지만, 전방 영상은 조금 흐리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같은 모델 블랙박스에서 정상적으로 촬영된 영상과 비교하니 초점이 맞지 않는 것이 확실하더군요. 여튼 A/S를 보내라 해서 지난 월요일에 지넷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신청서를 작성한 뒤 택배를 보내기 위해 박스를 포장했습니다.



지넷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AS신청서를 다운받아 출력한 뒤 인적사항과 증상을 기재했습니다.


그리고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 어느 택배사로 보내야 하는지 물어보니 1년이 지난 제품은 택배회사 상관없이 그냥 선불로만 보내주면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편의점 택배를 활용하여 화성시 송산면의 지넷시스템 AS센터로 발송했습니다.


월요일 오후에 택배를 접수하고, 수요일 늦게 택배가 AS센터에 도착했다는 알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목요일 정오즈음에 지넷시스템 AS센터에서 연락이 왔고 카카오톡 알림메시지까지 도착했네요.



무상수리 사유는 모르겠지만, 포커스 틀어짐이 확인되어 무상으로 수리하여 택배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언제부터 초점이 틀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여튼 근 2년 가까이 쓰고있는 블랙박스를 무상으로 고쳐서 보내준다고 하니 제 입장에서 딱히 거부하거나 마다할 이유는 없지요. 여튼 목요일 혹은 금요일에 택배로 발송된다는 연락을 받고 기다리니 금요일 오후에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월요일에 택배를 접수하여 AS센터를 거쳐 금요일에 다시 제 곁으로 돌아오게 되었지요.



제가 택배를 보냈던 그 상자에 그대로 포장만 다르게 담겨서 도착했습니다.


저는 완충재를 잔뜩 집어넣었는데 다 버리고 간소하게 담아서 왔네요. 포장을 뜯어봅시다.



기존 블랙박스가 그대로 오긴 했습니다만, 카메라 렌즈를 교체하여 렌즈에 비닐이 붙어있습니다.


투명한 컬러였으면 그냥 놔뒀겠지만, 파란색이라 녹화에 지장을 주기에 제거하기로 합니다.



후방용 카메라는 일련번호가 다르네요. 리퍼제품인지 아예 새제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브라켓까지 새로 장착된채로 배송되어 왔습니다. 제 차에 장착된 브라켓 색은 완전 투명인데 이 후방카메라의 브라켓 색은 약간 검은빛을 내는 플라스틱이네요.



AS센터를 거쳐 다시 돌아온 블랙박스를 장착합니다.


먼저 전방부터 달아줍니다. 블랙박스를 탈거하고 브라켓만 다시 달아두었는데 다시 브라켓을 탈거하여 블랙박스 본체와 결합한 뒤 배선을 연결하고 고정시켜줍니다.



후방은 더 간단합니다.


그냥 브라켓에 카메라 모듈을 꼽아주고 배선 연결만 해주면 끝.



새로 온 후방카메라에 달려있던 브라켓에서 카메라 본체를 탈거하여 기존 브라켓에 장착 완료.



전방카메라 그리고 후방카메라까지 촬영이 잘 되는 모습까지 확인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된건지 일부 설정이 변경되어 있었는데, 그 설정까지도 하나하나 다시 돌려놓고 모든 셋팅을 완료했습니다. 뭐 다음에는 무상수리같은거 안해주겠죠. 4~5년 타고 문제가 생긴다면 그때가서는 블랙박스를 바꾸는 쪽으로 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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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지난 26일. 계약한지 20시간도 지나지 않아 아산출고센터에서 차를 받아왔었습니다.


출고장에서 차량을 출고하자마자 약 40km를 달려 홍성읍내의 용품점에 차를 넣었는데, 바로 다음날. 그러니까 27일 정오 즈음에 작업을 마친 차가 나왔습니다. 블랙박스는 따로 당진으로 나가서 작업하기로 했으니 영업사원분께서 출고서비스로 작업해주시는 틴팅이 된 차를 가져오면 되겠지요.


집에서 영업사원분의 차를 타고 나가서 같이 점심을 먹고, 홍성 시내의 용품점으로 향했습니다.



홍성 초입인 덕산통사거리에서 그리 떨어지지 않은곳에 소재한 용품점입니다.


용품점 이름은 카플러스. 현대해상 건물 1층에 소재해 있습니다. 흔히들 하는3M SK 필름도 시공하지만, 제가 시공한 코니카 미놀타(KONICA MINOLTA) 필름 역시 시공하더군요. 필름카메라 시절에 익히 한번쯤은 들어보셨거나 사용하셨을법한 코니카 필름을 팔았던 그 코니카 미놀타에서 나온 썬팅지입니다.


검색해보니 아반떼 두대 이상의 값을 하는 여러 수입차들도 시공을 했더군요. 제일 낮은 등급인 CT지만, 그래도 스파크에 시공했었던 3M 필름보다는 나을겁니다.





용품점 사무실에 들어와 차량 구매대금 카드영수증에 서명을 합니다.


그리고 등록과 관련된 서류들을 수령합니다. 등록은 직접 하기로 했으니 말이죠. 여튼 본래 계획은 스파크를 말소시키고 그 번호판을 그대로 새 차에 부착하는것이였습니다만, 경남 창녕군에 거주하시는 능력자분께서 스파크를 살리겠다고 하셔서 폐차하느니 낫겠지 싶은 마음에 결국 차를 넘기기로 했습니다. 


자기 손으로도 직접 고치고 만들어내는 모습을 수년간 보아온 바 그분의 능력은 익히 잘 알고 있다보니 다시금 좋은 모습으로 환생하리라 생각됩니다.



팰리세이드 실내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긴 처음이네요.


현대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입니다. 가까이에서 문이 열린 모습은 처음보네요. 전시장에 팰리세이드가 있다고 합니다만 제가 전시장에 들어가서 차량을 계약한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영업사원분이 제 집앞까지 오셨기에 전시장을 단 한번도 들어가지 않았으니 구경 할 기회가 없었지요.



틴팅된 유리를 잘 살펴봅니다. 기포가 생긴 부분을 발견하여 다시 헤라로 눌러주네요.


날이 춥다보니 여름엔 반나절정도만 기다려도 창문을 열 수 있겠지만, 겨울에 기온도 영하로 떨어진 상황지라 조금 더 놔두기로 합니다. 오늘(28)일 오후에 창문을 사용하라고 했는데, 좀 더 마르라고 내일쯤 창문을 사용하기로 합시다.



코니카 미놀타 아이스 뮤.


농도는 전면 30% 측후면 15%. 사진상으로 보다보면 이물질이 낀 부분이 보일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토요일에 다시 와서 뒷유리만 재시공을 받기로 했네요.



차에 탑승합니다. 


출고장에서 가져오면서 타고 두번째로 내 차에 탑승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뭘 사도 비닐을 뜯는 성격은 아닌지라 새차느낌을 비닐이 떨어지는 그날까지 내기위해 비닐은 자연적으로 떨어질때까지 놔 둘 생각이고요. 어찌되었거나 2019년이 되기 전까지는 임시번호판으로 새차라고 자랑이나 하고 돌아다녀야겠습니다.



영업사원분이 주신 서류봉투를 확인합니다.


등록에 필요한 제작증과 차량대금 영수증 그리고 수입인지가 들어있었네요. 거기에 출고장에서 받아온 임시운행허가증도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스파크 번호판을 이식하지 못하게 되어 재탕번호를 받아야 하네요. 어짜피 1월 4일까지 타도 됩니다. 가급적이면 새차느낌을 오래도록 내 보기로 합시다.



처참한 스파크와 임무교대 대기중인 삼각반떼.


삼각반떼 최고의 장점이라면... 차를 잘 아는사람이 아니고는 대부분 쏘나타로 알아본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분명히 아반떼를 출고했지만, 사람들이 더 크고 좋은차인 쏘나타로 인식한다면 훨씬 좋은일이겠죠. 뭐 사실 차값인 2436만원이면 쏘나타 깡통을 사고도 남습니다.



구형이 된 AD와 신형 더 뉴 아반떼 AD를 나란히 세워둡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삼각반떼라지만 이렇게 놓고 본다면 확실히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삼각반떼가 신형느낌이 더 풍겨옵니다. AD의 디자인이 아반떼 디자인의 절정이라지만, 그래도 한층 진보된 삼각반떼가 저는 더 좋습니다. 처음 차량이 공개되었을때도 아주 얄밉진 않았는데, 졸지에 일사천리로 제 차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제 블랙박스를 달러 갑니다. 당진 동부제철 건너편에 지인분께서 운영하시는 샵입니다.



날이 추운 관계로 차량을 실내로 들여 작업을 진행합니다.


조금 외진 위치이지만, 화물차들의 통행이 많은 공단입니다. 컴퓨터 수리와 차량용 전자기기를 취급합니다. 거기에 대형차를 수리하는 블루핸즈가 바로 옆에 있어 화물차를 타고 오는 손님들이 많긴 해도 승용차의 내비게이션 매립과 블랙박스 작업도 함께 합니다. 



장착될 블랙박스는 지넷시스템 X2.


전면 후면 모두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블랙박스입니다. 지넷시스템이라는 회사가 본래 CCTV를 제조하던 회사라고 하더군요. 여튼 서비스로 받으려던 블랙박스는 파인뷰 제품에 후면은 HD 화질이였지만, 이 제품은 앞 뒤 모두 FHD를 지원합니다. 3K 4K 더 해상도가 좋은 제품들도 많지만, FHD정도면 그래도 뭐 쓸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밤 늦게 장착을 마치고 왔네요. GPS 모듈도 달아줬고, 후방카메라는 틴팅 재시공 후 장착할 예정입니다.


블랙박스도 전면유리 틴팅이 어느정도 다 마르면 아래로 내릴 생각으로 룸미러 뒷편 커버 위쪽에 장착했는데, 그래도 영상 촬영에 큰 문제는 없더군요. 영상 촬영에 문제가 없다면 상관은 없는 일이니 당분간 이렇게 계속 붙이고 다녀볼까 합니다.


여튼 신차를 출고하여 기본적인 작업은 모두 마쳤습니다. 번호판만 달면 모든게 끝이 나지만 말이죠. 이제 잘 달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2019년. 삼각반떼와 시작하는 새로운 카라이프. 부디 무탈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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