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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키를 하나 더 마련해둬야 친구한테 건네주죠. 열쇠집으로 향합니다.


스파크도 폴딩이 아닌 오리지날 순 닭다리키에 이모빌라이저 그딴거 없는 차량입니다만, 티코는 뭐 그런거 있겠습니까? 티코니까 당연히 없겠죠. 고로 열쇠집에 가서 차키만 건네주면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열쇠집 사장님께 건네드립니다.


그러고는 "아따 티코 키 오랜만에 보네"라고 하시더군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티코 열쇠 하나를 바로 기계에 올려놓습니다.


지이잉 지이잉 소리 한두번과 함께 끝.  허무하다 느껴질 정도로 30초만에 완성되었습니다.


스파크도 한 1~2분은 걸렸던걸로 기억하는데, 티코는 키 구성도 간단한지 뭐 순식간에 끝나더군요.


상단에 깔끔한 키가 새로 복사해 온 열쇠, 아래 녹이 좀 슬어있는게 기존의 18년 된 열쇠입니다.


부디 새 열쇠도 티코와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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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시장오거리에 위치한 열쇠집에서 차키를 복사했습니다. 


뭐 요즘 차량들이야 따로 열쇠를 꼽지 않고 소지만 하고 있어도 시동이 걸리는 스마트키니 무선 리모콘키니 이모빌라이저키니 어쩌고 해서 상당히 복잡하고 첨단사양의 물건들이 적용되지만, 12년에 출고된 그래도 요즘차 대열에 속하는 스파크는 그딴거 없습니다. 처음에 차량을 뽑으신 수원시 정자동에 사시는 67년생 아저씨가 20만원만 더 주면 되는 옵션을 넣지 않고 뽑았습니다. 그래놓고 2013년 10월에 가서 이지카 리모콘을 달긴 했더군요. 뭐 여튼 그렇습니다만 앞으로 새차를 뽑더라도 키는 무조건 깡통으로 가지고 다니고 싶습니다. 무선 리모콘이 있으면 편리하지만, 문 열고 한참 뒤적거리다 차 안에 키 놓고 문이 잠겨버려 보험을 부른게 한두번이 아닌지라 말이죠.


여튼 중고차 가져오던 시기부터 키가 하나였던지라 예비키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을 하던 중, 지나가던 길에 견적이나 물어볼겸 하고 열쇠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냥 딱 들어가서 차키를 보여주니 무슨 이상한 전자기계에 키를 넣어봅니다. 아무래도 이모빌라이저 칩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기기인것 같은데 기기에서 별 반응이 없으니 아주머니가 여러 열쇠들 사이에서 모양이 맞는 열쇠를 찾더군요. 현재 가지고 다니는 메인키와 같은 형태의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키도 있었지만, 지엠대우 엠블럼이 선명한 올뉴마티즈 열쇠를 가지고 기계에 두 키를 가져다 놓습니다.


여튼 기계에서 위이이이잉하고 줄질을 몇번 하니 다 끝났다고 합니다. 오천원이랍니다.


이모빌라이져 그딴거 없으니 참 쉽고 저렴하게 끝나고 좋지요.




잘 작동 하는지 해보라고 합니다. 잘 됩니다. 


뭐 여튼 올뉴마티즈용 키에 스파크 키를 복사한 꼴이긴 합니다만, 큰 문제나 별 탈 없이 잘 돌아가고 시동도 아주 잘 걸립니다. 단지 대우키라 보기 싫다 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전 딱히 대수롭지 않게 느껴지네요.


P.S 쉐슬람 신도님들께 묻습니다. 이렇게 차량 곳곳에 대우의 흔적들이 보이는데 왜 쉐보레=대우를 부정하는지..

신형 스파크도 대우의 흔적, 분명히 남아 있습니다. 당장 도어핀만 봐도 그거 대우 칼로스부터 쓰던 부품입니다.



키홀에 잘 들어갑니다. 빡빡하게 들어가거나 너무 스무스하게 돌아가거나 그런것도 없네요.


딱 그 스타일 그대로 잘 들어갑니다. 결론은 올뉴마티즈 키와 스파크 키가 호환된다는 얘기입니다. 올뉴마티즈 오너분들중에 스파크 키 이식하시거나 폴딩키 작업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한번 도전해보셔도 나쁘진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여튼 차키를 복사했습니다 단돈 오천원에 말이죠.


예비키도 생겼으니 이제 좀 마음이 놓입니다. 집에 놓고 다니던지 차에 예비용으로 하나 두고 다니던지 해야겠습니다. 더이상 보험 긴급출동 부를 일이 없기를 기원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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