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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 세개의 단과대학이 서로 연합하여 열은 체육대회 겸 가요제 춘추상명시대!


봄과 여름을 아우르는 상명인들의 뜨거운 열정은 1부에서 이어져 2부로 넘어옵니다! 1부에서는 각 단과대학에 소속되어있는 열두개 학과가 서로 경쟁하는 체육대회 내용을 주로 다루었다면, 2부에서는 그 이후 있었던 춘추상명시대 가요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럼 1부부터 구경하고 오시죠!


2012/05/22 - ["진잡" 세상살이/학교일지] - 상명대학교 "춘추상명시대" 화려한 행사 속으로! (1)



춘추상명시대 행사 안내를 위한 안내도입니다. 이 종이는 1부에서 언급했다시피 행운권의 역활도 한다지요. 하지만, 행사가 끝나갈 무렵까지는 3분의 1정도밖에 남지 않았답니다. 보통 장거리에서 통학을 하는 학우들이 대부분이다보니 다들 오랫동안 주변에 머물지 못하고 행사장을 떠나더군요.


거의 마지막에는 정말 얼마 남지 않았었답니다. 그리고 행사 후원은 처음처럼(주)


P.S 처음처럼이 그냥 브랜드가 아니라 독자회사로 나왔나요? 롯데주류 아닌가?



입담좋은 사회자 한분이 올라오고, 행사는 시작됩니다! 먼저 심사위원분들의 소개가 시작되는군요!



사회자가 심사위원을 호명하면 심사위원들은 관객들을 향해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사실 저도 마지막까지 보고온게 아니다보니 과연 어떤팀이 심사위원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는 잘 모르겠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공연이 시작됩니다!! 먼저 동아리 세팀이 나와서 경쟁과는 관계없이 노래를 부르는군요. 사실 처음으로 올라온분이 동아리임에도 솔로로 올라와서 본격적으로 각 학과별 경연이 시작된줄 알았답니다. 한참 뒤에나 가서 아직 시작한게 아니라고 알게되었지요.



이팀은 힙합동아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1부의 시작에도 공연을 했을 뿐만 아니라 이후에 2부의 시작도 열어줬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가요제가 시작되었답니다!



간호학과였나? 어떤 학과였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여튼 큰 웃음을 주었던 팀이였습니다. 앞이 아니라 옆을 보고 노래를 하는데에는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요. 저도 잘 모르지만요!

!


그리고 기억에 남던 학과는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의 무대였습니다. 소방차의 어젯밤이야기를 부르고 앞에 서있는 군복차림의 예비군은 가사에 맞는 연기를 열심히 보여주었답니다...


처음에는 오늘 예비군훈련이 있던날이라서 혹은 휴가나온 군인인가 했는데, 단체로 무대를 위해 군복을 맞춰입은 케이스더군요!


그리고... 저희과 선배들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용감한 녀셕들!"



"한숨대신 함성으로! 걱정대신 열정으로! 포기대신 죽기살기로!"



신나는 무대가 펼쳐집니다. 

개콘을 대표하는 인기프로중 하나이다보니 호응도 꽤 괜찮은편이였습니다.



잠깐 저의 용감함을 보여주자면,

중간에 노래가 매끄럽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어!!!!!!!!!!!!!!



그렇게 분위기는 무르익어갑니다. 

분위기도 무르익어가고,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기도 점점 어렵게 되어가고 있다죠.



셔터스피드는 평범한 춤을 탈춤으로 만들기도 했답니다..


2부가 거의 끝날때쯤 집에 와서 시상식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보지도 못했고, 이후 촬영한 사진들은 모두못봐줄 지경이였답니다. 아픈 다리때문에 본격적인 축제도 참여하지 못했고 이런저런 과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었지만, 모처럼만에 과의 일원으로 참석했던 행사였다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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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과대 연합 체육대회?!


"춘추상명시대"라고 이름붙여진 공과대학융복합특성화대학 그리고 생활과학&경영대학 세개의 단과대학 학생회가 함께 모여 주최하는 연합 체육대회 및 가요제가 있었습니다. 이번이 1회를 맞는 이 행사에는  세 단과대 소속 12개 학과가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되었습니다.


처음은 체육대회 결승으로 시작해 이후 가요제와 동아리 공연으로 이어지는 순서였습니다만, 처음에 비해 집중도가 가면 갈수록 떨어지고 가요제 2부가 시작했을즈음 자리가 빈게 표시가 날정도로 다들 집으로 떠났지만 그럭저럭 즐길만한 행사였답니다. 그럼 행사속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죠!



저희학교 대운동장입니다.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운동장보다 큰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곳으로 4시 40분까지 모이라고 해서 가게됩니다. 사실 이전에는 병원스케쥴도 겹치고 다리도 불편하고 해서 학과행사에 많이 참여를 못했고 참여를 해도 다들 저기가서 쉬라고 했지만 이때부터 목발대신 등산스틱을 들고 가서 그나마 몸은 빨리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P.S 저희과는 단합이 그리 잘 되는 편이 아닙니다. 그래도 이번엔 많이 참가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많이 참가하지는 않았더군요... 다른과들은 응원도구를 준비하는등 꽤 많은 준비를 했던데, 저희는 반팔 과티를 맞춰 입는것으로 그 모든걸 대체했습니다.



잠시후 각 학과별 줄다리기 대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예선부터 준결승까지는 단판으로 끝내고, 결승전에서만 먼저 두번을 이기는 팀이 승리를 거두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나름 빨리빨리 끝나는 줄다리기인만큼 흥미진진했답니다. 그나저나 반팔티로 과티를 맞춘 저희과는 그나마 살판이였네요. 얇은 옷이라고 하더라도 여름날씨 뺨치는 더위에서 반길사람은 없으니깐요.



목장갑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저 두꺼운 줄을 목장갑없이 집었다가는 큰일이죠....


그러고보니 작년 이맘때, 고등학교 체육대회가 생각납니다. 그때도 하는거 없이 그냥 카메라들고 왔다갔다 했던게 전부였습니다만. 이번엔 왔다갔다도 힘드네요.. 다리아픈 저한테 체육대회는 참여하라고도 하는 사람은 당연히 없었으니 이날도 사진촬영으로 하루를 알차게 보냈습니다. 



자 정보통신공학과 나오세요!!!!


저희학과는 예선 첫번째 경기에서... 그러니까 줄을 놓고 가장 처음으로 있던 경기에 배정받았습니다. 목장갑으로 무장한 줄다리기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갑니다. 인원은 아마 여자 10명에 남자 5명으로 이루어졌던걸로 기억합니다.



상대팀은......! 더운 여름에도 겨울용 야구잠바 과잠을 착용한 금융보험학과!!!!!!!!!!!!


강적입니다!! 올해 신입생도 꽤 많이 늘어난 과고, 저희과에 비해 학생 규모도 큰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줄다리기 인재들을 더 쉽게 발굴하고 끌어내서 경기에 효율적으로 배치했을 수 있겠죠. 이후 이들은 놀라운 저력을 보여준답니다.



각 팀이 위치를 배정받습니다. 왼쪽은 금융보험학과, 오른쪽은 정보통신공학과입니다.


금보VS정통!! 정통VS금보!!


최종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드디어 양팀 모두 경기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심판이 줄을 들어올리고 놓기만 하면 경기는 시작되는겁니다. 경기를 앞두고 양팀 모두 긴장한 눈치이며, 다른팀들은 각 팀의 전력분석을 위해 쥐죽은듯 지켜보기 시작했습니다.



자... 다들 준비 되셨죠???? 


줄을 정확히 가운데에 다시한번 맞추고, 진짜 휘슬만 불면 됩니다.



삐이~~~~~~~~~~~~~~~~~~~~~~~~~~~~~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영차영차 기함소리와 옆에 금보에서 응원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어....어....? 안되는데???? 금보가 저렇게 센팀인가???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경기가 이렇게 허무할수는 없어!!!!!!!!!!!!!!!!!!



삐이~~~~~~~~~~~


정통은 젖먹던 힘까지 다해서 최대한 우리편으로 줄을 끌어오려 했지만, 강력한 우승후보 금보를 만나 모래먼지를 날리며 금보쪽으로 밀려갔습니다. 쭉쭉 밀려갔습니다. 정말 허무했던 경기였습니다.



막강한 금융보험학과에게 넘겨주었습니다.


그래도 모두 고생 많았습니다. 아무리 목장갑을 꼈더라도 줄다리기용 굵은 노끈을 힘껏 잡아당기는일은 손도 아프고 꽤 힘든일입니다. 그럼에도 있는힘껏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우리 동기 및 선배님 모두 존경합니다.



줄다리기 경기는 계속되고, 이후 있을 계주를 위해 트랙을 긋고있습니다. 아 저 하얀 석회가루 뿌리고다니는 차(?) 예전에는 참 많이 갖고놀았는데 말이죠.. 하얀 가루가 나온다는게 신기해서 혹은 그냥 재밌어서 많이 갖고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줄다리기는 결.승까지 도달하고, 금융보험학과와 환경공학과의 경기가 진행됩니다.


결국 첫번째 텀을 내주고 두번째 세번째를 내리 이긴 금융보험학과의 승... 참고로 저희가 졌던 오른쪽에 서는 팀마다 딱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패배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냈습니다. 분명히 왼쪽으로 경사가 더 기울어져 있던건 아닐텐데.. 왜 오른쪽에 서는 팀마다 딱 한번을 제외하고 졌던것일까요...


여튼 최종 우승학과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던 금융보험학과입니다.



그리고 이제 계주가 시작됩니다. 계주도 여섯학과를 A조 B조로 나누어서 예선을 치룬 뒤에 예선 각 조에서 3위안에 들어오는 팀이 결승전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저희 정보통신공학과는 A조에 속하게 되어 첫번째 턴에 역시나 경기를 치루게 되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경기 방식은 이렇습니다. 홀수번 주자는 여자, 짝수번 주자는 남자입니다.


첫번째 주자가 반바퀴를 가서 두번째 주자에게 업힌 뒤 반바퀴를 더 돕니다. 그 뒤 세번째주자는 코끼리코를 네번정도 돈 뒤에 출발을 해서 반바퀴를 간 뒤, 네번째 주자에게 바톤을 터치합니다. 그리고 네번째 주자는 전력을 다해 한바퀴를 다 돌고 다시 들어와야 합니다.



비록 시작은 제일 뒤에서 시작했지만, 이후 놀라운 저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두번째 주자가 첫번째주자를 업을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첫번째 주자들은 열심히 달려가서 같은 팀을 찾기에 바쁩니다. 모래먼지가 날리고 넘어지는 사고를 당하는 주자들도 의외로 많았습니다.



두번째 주자가 그래도 뒤로 두사람정도를 벌려주었습니다. 그렇게 4등으로 세번째 주자에게 바톤이 갑니다. 세번째주자는 역시나 코끼리코를 하고 제자리를 빙빙 돈 뒤에 출발합니다.



세번째 주자 역시나 잘 달려주었습니다! 모두가 전력을 다해 뛰는 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육상부출신의 마지막주자가 저력을 발휘하여 3등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꼴등에서 시작해서 점차 간격을 줄여나가 결승에 진출할정도의 성적을 내었습니다. 달리기 주자들 역시나 굉장히 수고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은 더 쉬지 못하고 예선 B조에서 결승에 올라온 팀들과 함께 결승전을 치뤄야 합니다.



이건 체육과 따놓은 단상 아닌가?


상명대에 유일한 체육학과인 생활체육과가 B조 예선을 통해 결승에 올라와서 굉장한 저력을 보여줍니다. 보통 이과와 문과계열 학과들이 체육과를 따라가기는 사실 힘들죠... 그래도 다들 열심히 뜁니다.


시작은 6등이였으나, 5등으로 결승점에 골인하게 됩니다. 세번째 주자 뒤에 자세가 좋아보이는 선수가 있었으나 다행히 5등을 유지하다가 마지막주자가 6등과의 격차를 벌여놓게 되었죠...


그렇습니다. 12개 학과중에 5등하기도 힘듭니다!! 대단합니다!!!



그리고 다들 공연장으로 이동합니다. 이 공연장이라고 말하면, 슈퍼스타K3 결승때 버스커버스커를 응원하기위한 응원전이 펼쳐졌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곳의 대형 무대가 아닌 이동식 무대를 이용하게 되는군요.



"처처음처럼 처럼 처럼~ 처처음 처럼 처럼 처럼~ 처처음 처럼 처럼 처처처처럼처럼"


현대 메가트럭 5톤 탑차에,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이라는 소주 브랜드로 특별 이동식 무대차량을 만들어두었습니다. 이차 의외로 탐나더군요.



노천극장에 모든 팀이 자리를 잡았을때 중앙스텝측에서는 안내 팜플릿을 나누어주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번호가 써있고 도장이 찍혀있는데, 이는 이후 경품추첨을 위한 행운권으로 이용된다고 하는군요. 이 이야기와 무대에서의 이야기는 2부에서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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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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