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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주객이 한참 바뀌고도 바뀐 제목이랄까...

걍 갓라온님 영접해서 매우 영광이였고 기쁘다는 내용이 담긴 글입니다.

(갓라온,갓-이라온등등 그 분을 지칭하는 수많은 존칭이 복잡하게 섞여있습니다.)


일산 킨텍스(KINTEX) 제 2전시장에서 열리는 서울코믹월드에 다녀왔습니다. 요 근래 들어 서산에서 함께 올라가는 차도 좋아하고 어과초도 좋아하는 동생도 있는지라 꾸준히 행사가 개최되는 일요일에 양재동의 aT센터가 되었던 학여울의 SETEC이 되었건 특별한 일이 없다면 다녀오곤 하는데, 오늘도 다른 날과 크게 다르지 않게 새벽같이 일어나서 준비하고 서산을 거쳐서 올라왔습니다.



며칠 전 '서코에 이라온이 온다' 라는 소문을 듣긴 했습니다만 여기저기 물어봐도 원체 믿는 분위기가 아니기에 오면 좋고 아니면 걍 뜬소문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올라갔더니만, 155회 서울코믹월드 행사에 신작 게임인 '벽람항로'를 홍보하기 위해 참가한 'X.D 글로벌 리미티드'의 기업부스 앞에 흥미로운 X배너가 서 있더군요.



유튜브 200만! 노래하는♬ Raon 팬싸인회 


그렇습니다. 신작 게임 '벽람항로'의 메인 테마곡을 지난주에 갓-라온님께서 업로드 하셨고 구독하고 실시간으로 신곡을 찾아 듣는 본인 역시 이름이 생소해서 검색을 하다가 이 게임의 존재를 알았는데, 벽람항로 홍보 이벤트의 일환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갓-이라온님의 싸인회에 참가 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조금 생소할지 모르는 갓-이라온님이 누구신지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갑시다.


2017년 한해동안 구독자 수를 가장 많이 늘린 대한민국 유튜버 4위. 

솔로여성으로만 따지자면 독보적인 위치의 제이플라(J.Fla) 다음으로 2위를 기록한 91년생 치위생사 출신의 스타 유튜버이자 가요 데뷔까지 마친 가수. 비록 노래를 정식적으로 배운 가수는 아니지만 파워풀한 목소리로 일본 서브컬쳐 음악의 한국어/일본어 커버곡을 부릅니다.



갓 이라온님의 명곡이자 메인폰 벨소리로 널리 쓰고있는 호시아이(HOSHI AI, ホシアイ)


본인 역시 약 1년 6개월 전,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와서 TV G 셋톱의 유튜브 기능으로 이리저리 유튜브를 돌려보다가 갓-이라온님의 노래를 우연히 듣고 알게 된 이후 현재는 매주 금요일 나오는 신곡까지 꾸준히 챙겨듣고 있네요.


꾸준히 챙겨듣는다는 수준을 넘어서 도로를 누비며 전방으로부터 개취급 당하는 탁송러의 애환을 달래는 목적의 노동요로도 갓-라온님의 파워풀한 육성이 담긴 80곡이 넘는 커버곡을 유튜브 레드를 통해 듣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노래들도 듣고 라디오도 듣습니다만, 갓라온님의 노래를 듣는 비중이 매우 높은지라 더욱 더 애착이 갑니다. 중고차 매매단지로 가는 고급 수입차를 탈 때엔 가는 길에 음질 테스트를 겸해서 이 노래를 크게 틀어보곤 하네요.


여튼 한 없이 본인 사연만 얘기하면 노잼이니, 자세한 내용은 나무위키 링크.



처음에는 선착순으로 갓-라온님의 싸인회 응모권을 나누어 주는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10시에 코믹월드 입장이 시작하자마자 벽람항로 부스로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가더라구요. 물론 반은 벽람항로 게임에 필요한 쿠폰을 얻고, 코스어 누나들과 사진을 찍으려는 목적이겠지만.. 절반은 갓라온님의 싸인회 응모권을 얻기 위해 온 사람들이겠지요.


뭐 여튼 저는 그쪽으로 몰려가는 사람들과 달리 그냥 일반적인 동인부스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그러고선 선착순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뒤 느지막에 줄을 섰네요. 갓라온님은 2시부터 4시까지 자리하신답니다.



아슬아슬하게 얻은 싸인회 응모권 + 벽람항로 서비스 오픈 이후 사용이 가능한 쿠폰


물론 먼저 에어볼을 뽑고, 해당하는 등수에 따라 상품을 줍니다. 저는 3등을 해서 쿠폰만 달랑 받아왔고, 나머지 두 일행은 2등이라 벽람항로 캐릭터 카드텍까지 같이 받아왔네요. 그러고는 코스어 누님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둘러쌓여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던 갓라온느님을 영접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싸인회 응모권을 받았고, 아리따운 누님들 사이에서 사진도 찍었으니 말입니다. 뭐 여튼 그렇게 밥을 먹고 여기저기 둘러본 뒤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후 2시가 찾아왔습니다.



내 노동요의 꽤 많은 지분을 책임져 주시는 갓-이라온님을 실제로 뵙다니!!! 엄청난 영광입니다!!!!!


그렇습니다. 노래자랑으로 시끌벅적한 킨텍스 제 2전시장 9홀의 한켠에선 조용히 갓-이라온님께서 싸인회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200명이 넘는 팬을 마주해야하는 일이기에 기다리는 팬들 만큼 긴장되고 힘든 일이겠지요.



보던 노래자랑도 그만 보고 일어나서 싸인회 참여를 위해 대기중인 줄에 몸을 맏겼습니다.

1시 50분 즈음 줄을 섰고, 약 한시간 넘는 시간을 기다렸네요.


제 앞에 절반이 넘는 사람이 있었기도 했지만, 갓-이라온님께서도 팬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들어주시기에 시간이 꽤 오래걸린다 생각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한시간 넘는 시간을 기다린 끝에 이라온님을 뵐 수 있었네요. 갓라온님의 싸인을 받은 뒤에는 아까 못뵈었던 다른 코스어 누님들과 함께 사진도 찍었네요. 마침 동인부스에서 샀던 카와이한 쿠션 덗에 코스어 누님들의 관심을 사로잡기도 했었습니다.



여튼 갓라온님과 만나서 한두마디 수준을 넘어선 여러 마디의 대화를 나눴네요.

파워풀 넘치는 노래와는 달리 차분한 목소리로 팬들과 대화를 하고 계셨습니다. 


영상에서 뵙던 모습과 달리 머리에 힘을 주고 오시니 티아라 멤버 지연 느낌도 납니다.

코앞에서 뵙게 된 인상은 '동네 예쁜 누나'


고민하다 콘서트를 못간게 한이 되어 새벽같이 홍성에서 왔다는 얘기를 전해드렸고, 호시아이를 벨소리로 놓고 쓴다는 이야기까지 드렸습니다. 악수 무려 2회!!+여튼 멀리서 왔다고 조심히 내려가라고 인사까지 해주시네요. 갓라온님 손을 무려 두번씩이나 잡았던지라, 집에 와서 씻지도 않은 손으로 오렌지를 까먹었네요. 여러모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ㅠㅠㅠㅠㅠㅠ


 

1200dpi로 스캔을 떠서 박제 완료한 갓라온님의 싸인.


아래 로고가 약간 잘리긴 했습니다만, 인터넷 박제용으로는 이만큼 좋은 장소가 없습니다. 이 블로그가 망하지 않는 한 인터넷 공간을 영원히 떠돌아 다니겠지요. 갓라온님 뵐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그리고 잠시동안이나마 행복했습니다. 여기저기 광고가 떠도는 모습을 보며 그저 배박이 게임이라고 말했던 벽람항로 역시 라온효과로 인해 갓겜으로 생각하고 오픈하면 열심히 플레이 해 볼 생각입니다.



갓라온님께서 부르신 벽람항로 메인 테마곡 'Weigh Anchor!'


P.S 경남지역 중견기업 라온건설과는 관련이 없다 카더라. 담번에 갓라온님 콘서트 하면 주저말고 꼭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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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코 후기'를 찾아 들어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별 사진도 내용도 없는 글이니 그냥 스크롤 쭉 내려서 구경만 해 주십시오.



뭐 오늘도 특별한건 없었습니다만, 중고등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지난주중에 개학들을 다 했네요.


지난달에 비해서 토요일 인파는 적었습니다. 지난달 부산에서 올라오다가 천안에서 CVT 경고등이 뜨는 바람에 SETEC이 아닌 두정동 쉐보레 사업소에서 전시를 했던 쿠루미 마티즈입니다.


나름 '세텍서코 = 이타샤' 공식이 잡혀가고 썩 차량들에 호의적이지는 않은 주최측에서도 나름 바리게이트를 좀 더 바깥쪽으로 쳐주면서 암묵적으로 이타샤 자리가 정해졌습니다. 뭐 여튼 그중에 잘 보이는 명당 두자리는 첫 데뷔 차량에게 내주는 암묵적인 룰이 있습니다.



항상 변치않는 푸강아 클릭, 그리고 우측엔 얼마전 새로 작업하신 i40 미라이



그리고 항상 변함없이 함께 해 주시는 스파크 전대의 핵심 블랙록슈터 스파크까지...


여튼 두대가 열심히 버닝락 뽐뿌 만든다고 문 열고 닫고 했습니다. 뒤에가서 스윽 누르고 놀라는 반응들 보는 재미ㅋㅋㅋㅋㅋㅋㅋ 



헬기 아래에 차가...... 미군같습니다만, 요즘 시국도 썩 좋지 못한데 별일 없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데뷔차량! 프라즈마 이리야 이탄샤입니다.


여튼간에 루리웹 더블크러스트님께서 이날을 위해 급하게 작업을 마치시고 오셨답니다. 프라즈마 이리야라고 어린 여자애들만 나오는데 19금인 그런 작품이 있답니다. 전 안봐서 모르겠네요..



하이바 헬멧은 오시노 시노부.


시노부 다2스키



그냥 넘어갈법한 시트 뒤에도 ㄷㄷ합니다.



종전 컨셉이 시노부였던지라 헬멧엔  잔재가 남아있습니다만, 조만간 헬멧도 공사 들어간다 하십니다.



오늘도 인기 좋습니다.


뒤에서 쟞지멘토데스노! 한번 해주고 반응 보는 재미 ㅋㅋㅋㅋ


지난번 행사때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코토리 치킨..


20만원을 주면 직접 집으로 온답니다. 그 뒤엔 알아서.


여튼간에 굴다리 밑으로 한번 가볼까 싶었는데.. 더워서 패스하고 차 주변에서 코스어 분들은 몇장 찍은게 없습니다.




미사카+피카츄입니다. 새벽같이 오셔서 1번 받으셨다고 보여주시네요.. 


지난달에 뵙고 이번에 또 뵙는군요. 참고로 일요일은 메이드로 오신다고 합니다.







작년에 쿠로코로 와서 처음 봤고, 당시 사진이 다음 메인에 걸리는 영광까지 누렸던 중학생 친구입니다.


이번에 작은 선물 하나 해줄려고 구상을 해둔게 있었습니다만, 일이 늦어지고 그 외 자잘한것도 가져오질 못했는데 조만간에 택배로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여튼 선물이나 하나 해줘야지 생각하고 말 꺼내기 무섭게 선물을 챙겨주네요..


여튼 좋은 선물 잘 받았으니 저도 더 좋은 선물들 보내줘야겠습니다.






유쾌하신 도날드 아저씨. 란란루! 하고 다니셨습니다.



럽무사 아저씨 ㄷㄷ






그리고 드디어 만난 어마금/어과초 팀코입니다. (엑셀레이터,라스트오더,시라이 쿠로코)


지나가는 분들 잘 섭외해서 차 앞에서 사진을 찍었네요. "쟞지멘토데스노!" 들려드리니 엑셀레이터 코스어 분께서 상당히 좋아하십니다. ㅋㅋ 여튼 지난달에도 쿠로코를 봤고 이번달에도 쿠로코를 봤네요.


내일은 본격적으로 굴다리 밑이나 가던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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