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타이어'에 해당되는 글 15건

반응형


명절 연휴 전날, 드디어 공업사를 탈출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체어맨도 공업사를 탈출했네요. 뭐 여튼 음력 정유년에는 부디 별 탈 없길 기원하는 바람입니다.


일단 차가 나오긴 나왔습니다만, 완전체에서 몇가지가 빠져버리니 그저 휑하기만 한 상황입니다. 휀다는 어짜피 랩핑을 할 처지인지라 무도장으로 장착만 했구요. 리어댐 없는 스파크의 뒷태는 그저 처절하기만 합니다. 이걸 대체 전에 어떻게 타고다녔나 싶을 정도로 말이죠.



사실상 데칼 색은 검정색과 갈색의 중간. 약간 애매모호한 짙은색이지요.


그와중에 완전히 검정색인 미도장품 휀다가 장착되었습니다. 어두운 밤에 본다면 크게 위화감은 없습니다만, 이렇게 대낮에 보면 차이가 심합니다. 마저 랩핑을 하는 방법 말곤 답이 없어보이네요. 쪽팔리지만 당분간은 이러고 다녀야만 합니다.



렉카가 빼다가 해먹었던 뒷범퍼 부분.


현대해상의 배상책임보험으로 처리되었는데, 튜닝차량 분쟁과 관련하여 손해액 산정이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는 머큐리손해사정쪽으로 처리가 이관되어 그쪽과 합의를 보았습니다. 그쪽 업체도 사실상 튜닝업계 종사자 혹은 이 부분에 대해 아주 잘 아는 선수들이라 과견적 청구 이런건 사실상 불가하더랍니다.



그리고 휠이 깨졌었네요.


여러번의 충격으로 발란스도 잘 잡히지 않을 수준으로 굴절을 먹고, 회생불능인 휠을 대신해서 긴급하게 중고휠타이어를 사다 달고 차량을 출고했습니다. 스노우타이어를 뺄 시점에 도색도 새로 올려줄 예정이구요. 트레드가 약 20%밖에 남지 않은 사실상 다 쓴 타이어인지라 기존의 스노우타이어를 빼서 끼워주기로 합니다.


공업사에 휠타이어째로 가져다 놓으니 그냥 그대로 달아줘서 두번 일을 하게 되었네요.



연휴 첫날. 합덕에 문을 연 타이어전문점에서 휠에 끼워진 타이어 교체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약 30%정도 남은 두짝만 가져왔고, 나머지 두짝은 그자리에서 버렸네요. 3월 4월 즈음에 가서 기존 겨울용 타이어를 내려주면서 휠도색도 같이 하기로 합니다. 그때쯤은 가야 원했던 모습이 완성되겠네요. 봄까지는 저 상태 그대로. 거지같은 몰골로 다니게 생겼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뭐 그렇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있었던 일이죠. 펑크가 나는 바람에 보험사 긴급출동을 불렀습니다만, 림에서 바람이 샌다는 괴이한 이야기를 듣고 큰 돈이 들어갈 일이 생겼구나 싶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다행스럽게도 큰 돈은 굳었고, 지렁이값 만원에 해결을 보았습니다. 쟈키로 타이어를 띄우지 않은 상태에서 공기를 주입하며 공기가 새어나오는 부분을 원인으로 보아 커다란 판단착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보시다시피 림 밑에서 공기방울로 인한 거품이 생겨난게 보입니다.


저도 보이는 결과가 그렇고 하다보니 저걸 그저 원인으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고로 이틀은 차를 그냥 세워두고 오늘. 목요일에 일단 예비용 스노우타이어라도 후륜에 끼워보자는 생각에 스노우타이어를 차에 싣고 퇴근 후 타이어집으로 향하기로 했네요.



그냥 바람이 계속 빠지니, 순정 리페어킷에 들어있던 콤프레샤도 같이 가지고 다닙니다.


암만 넣어도 밑빠진 독에 물을 퍼붓는 수준... 뭐 결국엔 포기하고 그냥 될대로 되라며 탔는데, 의외로 난강타이어 사이드월이 단단해서 그런지 런플랫 타이어마냥 그냥저냥 잘 굴러가더군요. 이래저래 펑크 당일날 카센터를 찾아 돌아다닌 거리도 있고 못해도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로 50km 이상 주행했을겁니다.


일반적인 다른 타이어라면 벌써 다 눌려버리고 찢어졌을텐데 난강의 무식하게 단단한 사이드월에 감탄을 느끼고 갑니다.



타이어를 손으로 눌러보면 마치 고무풍선마냥 꾹꾹 눌립니다. 


뭐 저런 상태로도 비교적 정상적인 주행을 하고 왔다는게 신기하더랍니다. 제가 직접 콤프레샤로 공기를 주입해도 림부분에서 바람이 새어나오긴 마찬가지. 일단 타이어 전문점으로 향해봅니다.



동네에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타이어 취급점입니다.


일단 차를 띄워보자 하는군요. 그러곤 곧 원인을 찾아냅니다.



림에서 새는것도 아니고 못이 박혔습니다. 정확합니다.


지렁이 한마리로 해결 될 일입니다. 희안하게도 차를 띄우고 공기를 주입하니 림에서 바람이 새거나 하는 현상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못으로 인해 생겨난 구멍으로도 바람이 새어나오고 그로 인해 타이어가 바닥에 눌리면서 생긴 작은 틈에서 눈에 보이게 공기가 새어나간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점검하는 김에 다른 타이어에도 물을 뿌려봅니다.


다행스럽게도 바람이 새거나 그런 부분은 ㅇ벗었네요. 전륜은 평소 넣고다니던 38에 공기압을 맞춰두었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니 후륜은 공기압을 조금 높게 느껴지는 40에 맞춰두고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만일 지렁이를 박은 자리가 아니라 다른곳에서 샐 수 있으니 말이죠.


P.S 드리프트 머신들이 피겨 드리프트를 위해 잘 미끌어 질 수 있도록 후륜 타이어 공기압을 비정상적으로 채우고 다니는데.. 이건 뭐 40만 채워두고 급하게 브레이크를 잡아도 확실히 틀어지는게 느껴지더라..


여튼 지렁이값 만원으로 간단히 해결을 보았습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