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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안되는 자취방에서의 생활은 진행중이고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식을 마쳤습니다.
가져가야할 짐이 많다보니 잠시 집에 돌아왔습니다. 본래 자취방에 오늘 인터넷이 설치가 될 예정이였으나, 기사아저씨의 착각으로 인해 다른건물로 가서 금요일 오전에나 가능하답니다.(.....) 일단 소감부터 말씀드리자면 만감이 교차합니다. 입학식부터, 오늘 오전까지의 오리엔테이션까지.. 과연 내가 이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고, 앞으로도 잘 해나갈 수 있는지 그것또한 궁굼합니다. 그리고 의문입니다.
이 길을 거쳐간 또 다른 사람들은 어찌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위에서 말했듯이 수많은 생각들이 교차합니다. 피곤한것도 있었고, 20년동안 한 동네에서만 살다가 생전 처음 낮선 환경에서 적응을 해야하는 숙명을 맞이한것도 있던데다가 진통제빨로 버틴다고하는게 옳은 왼쪽 다리가 아픈것까지 있겠지만 그냥 머릿속을 수많은 생각이 흘러지나가다가 멈추고 저도 그저 걷잡을수가 없습니다.
여튼 오늘 밤 늦게까지 포스팅 작성을 마무리해두고, 3월 1일 새벽에 이웃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며칠 자리를 비운동안에도 사랑해주시고, 저를 지켜봐주셨던 수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3월 1일은 포스팅을 하루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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