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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수강신청을 앞두고 시간표에 관련된 이야기를 한번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대망의 수강신청 대첩을 거친 뒤에 원하는 시간표를 그대로 쟁취할 수 있었지요. 원하는 시간표는 쟁취할 수 있었습니다만, 그 시간표를 쟁취하기 위한 과정이 굉장히 치열했었습니다.


서버가 열리는 시간부터 해서 대기인이 천명이 넘어가고, 200초 300초를 기다리면서까지 얻어낸 결과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뭐 대부분의 수업이 I동에서 이루어지는데, 자취방에서 학교까지 올라가는 언덕이 정말 힘드네요. 병원에 있다가 학교로 복귀한지 얼마 안되서는 보통걸음으로 10분안에 올라가는 거리를 20분 30분도 걸려서 올라가곤 했고, 1학기 방학 직전까지만해도 15분정도까지 시간이 단축되긴 했지만 굉장히 힘들게 다녔었습니다. 방학동안 몸의 상태가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프기 이전처럼 다닐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뭐 이번학기 시간표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화요일 오전에 쉬고 금요일 오후에 쉬는게 그나마 쉴수있는 시간을 많이 뺀겁니다. 공학인증이 붙기때문에 이리된걸 누굴 탓할 수 있을까요.....


거기다가 기존의 기초수학도 버거워했는데 미적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ㅠㅠ 가면갈수록 걱정밖에 남는게 없어보입니다. 물리학이나 화학실험같은 과목도 버거워하는편이고.. 이번학기에 조금 흥미롭게 들을 수 있는 문과계열 과목은 "사회현상의 이해와토론"이거 하나정도 봐둘만 하네요.. 뭐 조금 딱딱해보이는 이름이긴 하지만 맨날 편갈라서 토론하는 수업이라면 정말 재밌겠습니다..


P.S 그리고 브래들리라는 교수님 이름이 보이는데 상명대에 브래드가 둘이였답니다. 버스커버스커의 멤버중 브래들리와 지금 저 시간표에 써있는 브래들리 두 교수님이라는데요. 검색해보니 두분에 대해서 몇가지 비교된 정보가 나오긴 하더군요.. 여튼 버스커버스커를 보면 인생은 한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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