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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도 사진의 '사'자도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사진에 사자도 아예 모를때. 똑딱이 디카를 가지고 촬영했던 사진들입니다. 2009년 4월의 어느날로 기억합니다. 고1때. 벌써 추억속이죠.
당시 면천면 죽동리의 한 노인요양시설로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4월 셋째주 토요일로 기억하는데, 물론 이때 간 친구들 선배들 모두 졸업한 뒤에 각자 자기 살길로 나갔습니다. 군대에 간 친구도 있고,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도 있겠지요.
언덕길 양쪽으로 심어진 나무에서 벚꽃이 흩날리는 모습을 보면서 언덕을 내려와
친구 전자사전으로 브랜드뉴데이 '살만해'와 다비치 'My Man'을 듣던게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 두 노래가 얼마나 구슬프게 들려오던지요. 흩날리는 벚꽃에 어느 고등학생의 감성은 무르익었습니다.
꽃은 이렇게 피었다가 금방 지지요. 연분홍빛 벚꽃은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아마 고등학교 다니면서는 이때가 가장 행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힘들었어도 행복했습니다.
초점도 이상하게 맞았고, 뭐 별거 아닌 사진이라 볼 수 있겠지만.....
슬슬 한 해 농사를 위해서 논을 갈아놓은 상태였습니다. 밭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저곳에 물이 차게 되고, 벼가 무럭무럭 자라서 곡식이 되었겠죠. 반복 또 반복되어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질겁니다.
오랫만에 추억속의 사진을 한장 꺼내봤네요.. 훈련소에 들어가기 전 문득 이날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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