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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싫었고, 처음에는 시간도 참 안가던게 훈련소였지만 그래도 4주는 지났고.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보충역이다보니 훈련은 4주. 이제 공익근무요원으로의 삶이 시작됩니다.


힘듭니다. 현역보다 강도가 조금 낮은 훈련이였지만 참 힘들었습니다. 


세상 각계각층에서 이렇게 저렇게 살다 온 여러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었던 기회였고 그동안 사회에서는 돈주고도 해볼 수 없었던 많은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물론 전쟁이야 나면 안 되는 것이고 다시 가라면 못가겠지만, 지금은 그저 추억이자 이야기거리가 된 시기이지요. 수료식과 함께 이병 계급장을 달았고 바로 제대했습니다. 


이제 군법이 아닌 민법의 영향을 받는 평범한 공익근무요원이자 시민입니다.


사실 아직도 병원을 다니는 상태에서 아직도 병치레를 하고 있었던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공익들 중에서도 종합병원 수준이였지요. 물론 현역체질이였고 현역을 원했지만 공익을 왔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첫 주는 시간이 참 안가다가도 둘째주와 마의 셋째주를 지내고 마지막주에는 배식까지 하면서 시간을 보내니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저는 길게 느껴지기도, 짧게 느껴지기도 했던 시간을 비우고 다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성원에 보답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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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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