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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한가지 의문에서 작업은 시작되었다.

오일필터 교체시 매번 탈거해야되니 탈거도 단순한편이고 락카만 있으면 간단한 편인데..


"왜 범퍼그릴을 도색했다는 사람은 없는가? 해보면 괜찮을 것 같은데..."


그리고 왜 사람들이 안했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작업기는 이후에 따로 올리도록 하겠다.



준비물은 천오백원짜리 락카 스프레이 끝. 열처리 프라이머 사포질 없이 그냥 뿌림


뭔가 주황색으로 떡칠된 대한통운 구도색 택배트럭같은 느낌이 풍겨온다. 난 이런걸 원한게 아니고 스포티한 인상을 원했는데 말이다. 뭐 이러고 다니다가 질리거나 영 아니다 싶으면 다시 검은색 락카 사서 뿌려주면 되는일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자 이제 컨셉은 주황색이다!


티스도리닷컴의 심블 색상인 주황색을 컨셉으로 잡았으니, 명명백백한 티스도리카가 탄생할 날이 머지 않았다. 많은 오너들이 하지 않는 DIY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라는 교훈까지도 함께 얻을 수 있었으니 일석 이조가 아닐까 싶다. 어짜피 조만간 앞에는 긴번호판으로 바꾸려고 생각도 했었고, 범퍼그릴이야 언제든지 검은색 락카만 있으면 다시 원상태로 되돌릴 수 있으니 만족할때까지 타야겠다.


시간나면 뒤 번호판다이랑 온갖 기스들때문에 복원이 불가능한 트렁크 크롬도어캐치도 색을 입혀줘야겠다. 물론 사포질 제대로 하고, 열처리는 못하더라도 프라이머랑 투명페인트까지 사서 나름 고퀄리티의 작품을 만들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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