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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함 추모를 위해 약 한달동안 결방중인 "KBS 2 TV 개그콘서트"의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을 한나라당의 한선교의원이 걸고 넘어졌다고 합니다


때는 19일 오전, KBS 업무보고를 위해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회의에서 한의원은 KBS 김인규 사장에게 "본인은 KBS의 오락프로그램 중 [개그콘서트]를 좋아해서 즐겨보는데, 특히 한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안좋다. 모 개그 프로그램에서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대사가 나오는데어떻게 김 사장이 취임했는데도 계속 이 프로그램에서 그런 대사가 나오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 라고 하자, 김사장님은 "어떤 강연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와 말을 했지만 제가[개그콘서트]를 안 봐서 모르겠으며,심의팀이 알아서 하도록 전하겠다" 는 답변을 하였는데요..

이후.. 한선교의원은 개그콘서트 내에서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의 종영을 요구하는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그 대사만 없으면 더 재밌을 텐데,, 아이랑 그 장면을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

결론적으로 이 대사를 없애면, 그 프로그램을 종영하라는 소리밖에 되지 않는다는건 모두 아실겁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격분하고있는 상황인데요,,, 일반 국민들은 지나친 경쟁사회를 비판하는 박성광씨의 대사에 공감하고 있는데... 대놓고 "김 사장이 취임했는데도(이미 KBS도 현 정부 편을 만들었는데도)" 라는 부적격한 언어를 사용해가며, 한 프로그램의 종영을 요구하는듯한 발언을 하는 한의원님... 지금 북쪽에서는 도발을 강행하고있고, 한쪽에서는 우리의 해군장병과 그들을 구하다가 순직하신 준위님, 금양호 선원들의 유가족이 가슴아파하고 있습니다. "민생" 말로만 하시지 마시고,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진정한 민생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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