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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잠시동안 맥북에어를 가져와서 체험해보고 있습니다.

윈도우즈와는 전혀 다른 환경, 그리고 새롭고 생소한 UI와 키보드 배열.. 


친구한테 23인치짜리 모니터 빌려주고, 담보물로 훨씬 더 비싼 요걸 가져왔네요. 사실상 윈도우즈 위주의 대한민국 인터넷 환경에서는 제약이 상당히 많습니다만, 그래도 간단한 서핑이나 동영상 시청 등에서는 기존에 사용중인 노트북과 비교해도 크게 나쁘진 않습니다.


맥북으로 포스팅 중 입니다만, 그래도 전반적인 깔끔한 분위기는 마음에 듭니다.



이게 바탕화면이랍니다.


뭔가 간단한 분위기, 간단한 느낌... 다만 윈도우 95가 설치된 컴퓨터를 처음 만졌던 그 시절로부터 17년 18년 이상 윈도우 기반의 컴퓨터만 사용하다가 MAC OS가 설치 된 맥북에어를 사용하니 간단하고 군더더기 없는건 알겠지만서도 뭔가 적응이 안됩니다. 잠시 모니터와 교환을 해 온 친구 역시 온라인 게임도 실행이 불가하고 P2P 역시 다운로드 프로그램조차 설치도 못하니 구닥다리 똥컴 하나 구해다가 모니터 빌려서 돌리고 있는 처지죠.



매년 비스무리하게 신모델이 나오는 맥북입니다만, 2011년 모델이랍니다. 


맥북 MacBook Air (13-inch, Mid 2011)

프로세서 1.7 GHz Intel Core i5    

메모리  4GB 1333 MHz DDR3

시동 디스크 Macintosh HD SATA-II 128GB SSD

그래픽 Intel HD Graphics 3000 384 MB

케이스 모델명 A1369


저한텐 충분한 스펙입니다. 딱히 게임 돌릴 일도 없으니 내장 그래픽으로도 충분하고, 인텔의 i5 코어와 4GB 수준의 램 용량이라면 딱히 부족할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상당히 최적화가 잘 된 사과컴퓨터인 이상 같은 환경에서 윈도우를 설치해서 구동을 할 때 보단 체감상 좀 더 쓸만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2011년 모델이라도 현재 중고가는 50만원선 이상을 호가하네요. 아이폰 역시 가격방어를 상당히 잘 하는데, 맥북 역시나 구모델이라 하더라도 어느정도 중고값 방어는 해내고 있습니다.



은색 바탕에 씹다 말은 사과 로고가 선명히 빛나는 요건 정말 좋은 물건이 맞습니다.


간간히 현실에 타협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상이거나 혹은 이 수려한 외관만 보고 허세용으로 맥북을 샀다가 윈도우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윈도우가 설치된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이 하나 더 있다면 mac os 역시 인터넷 서핑용이나 여가용으론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활용도를 높일 수 있구요.


아이폰도 쓰지 않는 제겐 지금 맥북에어를 사 봐야 그냥 허세 돈지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좋은건 좋은거니 꼭 언젠가는 소유해보고 싶습니다.



+ 그나저나 요거 마우스 볼도 반대로 밑으로 내려야 스크롤이 올라가고, 위로 올리면 내려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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