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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9일 새벽... 전곡으로 향하던 길목에서 사고를 당하다.


목적지는 전곡이 아닌 연천 위의 대광리였지만 파주에서 전곡방향으로 향하던 국도였고, 전곡 시내가 나오기만을 고대하며 가고 있던 길이니 사실상 내가 가지고 있던 목적지는 전곡이 아니였을까..



사고가 났던 지역은 파주시 파평면. 


렉카도 파주에서 오고 사실상 파주 시내(금촌)로 나가는 편이 빠른지라 금촌의 공업사로 되돌아가서 렌트카를 받아 다시 대광리로 향했습니다. 물론 대광리에서도 9일날 장이 열리던 전곡으로 내려왔지요.


2016년 12월 19일 새벽.. 정말 우연찮게도 이 길을 거쳐서 간 건 아니지만, 전곡에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2015년 그날에도 의정부를 거쳐 연천으로 올라갈지, 아니면 자유로를 타고 문산에서부터 돌아 연천으로 들어갈지 꽤나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그날의 선택지중 하나였던 의정부 루트를 2016년 12월 16일이 되어서야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뭐 여튼 의정부역 근처에서 전곡으로 들어갈 일이 생겼었네요.



새벽 네시경 조용한 전곡.


목적지는 전곡입구 근처. 쭉 걸어서 전곡 시내로 올라옵니다.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왔더라면 의정부 시내에서부터 3번국도를 타고 양주를 거쳐 이 길을 타고 쭉 올라갔겠지요. 의정부와 양주 동두천 시내를 거치는지라 내내 신호등이 자리잡고 있어 사고가 날 일도 없었을테구요. 뭐 여튼 그러합니다.



대차를 받았던 아반떼 렌트카에 주유를 했었던 농협주유소.


최후기형 깡통 렌트카인데, LPI 렌트카용 모델이 존재하는 차량임에도 왜 휘발유 모델을 출고했는지 모르겠었던 그 차량. 나름 그래도 준중형은 준중형이라고 스파크보단 모든 부분에서 앞서있던 차량이였답니다. 연말에 수리가 다 끝난 스파크를 받기까지 약 일주일동안 봉은 다 빼먹고 반납했었지요.


비록 오래 있진 못하고 4시 30분 발 39번 버스를 타고 도봉산역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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