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맨날 부셔먹는 부위만 계속 부셔먹는 느낌이 듭니다. 고친지 한 두어달 지났나요. 또 해먹었습니다.
요약부터 하자면, 고속도로 진입하다가 빨간 봉에 비볐습니다. 한눈팔다 비볐으니 이건 뭐 빼도박도 못하고 제 잘못이지요. 저 멀리 안개등 링과 프라스틱 쪼가리가 날라가는 모습을 보고 크게 부셔졌겠거니 했습니다만, 다행히 큰 파손은 아녔습니다.
밖에서 보면 뭐... 그냥 범퍼 아래만 깨지고 안개등 크롬링만 날아간것처럼 보입니다.
아니 분명히 깨져서 날아가던건 더 있었는데.. 설마 저정도만 깨지고 끝나겠나 싶어 휠하우스쪽을 만져보니 플라스틱 커버도 죄다 아작나서 날라갔더군요. 지난 1월에 눈길에서 뻘짓하다 깨먹어서 교환한지 불과 3개월만에 다시 또 깨먹었습니다. 참 대단합니다. 맨날 깨먹는 부위만 깨먹으니 말이죠.
지하주차장에 와서 플레시를 터쳐봅니다. 빨간 봉이 닿았던 자리는 역시나 잔기스로 가득합니다.
데칼이라 컴파운드질도 안되고, 라이트까지 깨지진 않았지만 비기싫은 잔기스로 가득 뒤덮였네요.
안개등을 켜보니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확인하니 전구가 깨져서 날라갔네요.
다행스럽게도 안개등 자체는 멀쩡하게 잘 붙어있습니다. 안개등 주위를 감싸던 링만 도망갔습니다.
범퍼 깨진 부위야 잘 맞추고, 지난번에 사두고 장착하지 않았던 에어댐을 달면 해결이 될테고..
뭐 여튼간에 5월 초 주말에 하루 날을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 아래에 차에 손을 대지 않은지도 꽤 오래되었으니 말이죠. 대대적인 손질 전까지는 좀 보기 그래도 저러고 다녀야만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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