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주유구 캡을 놔두고 그냥 왔나봅니다.
주유구 캡이 사라진걸 그 다음에 주유할때 눈치채버리고 말았네요. 뭐 방법 있습니까. 일단은 없는 상태로 다니다가 마침 부품집에 다녀온다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주유구 캡을 하나 사왔습니다.
주유구 캡은 현대 기아 대우 삼성 쌍용 다 맞습니다.
간간히 입구가 특수하거나 열쇠구멍이 있는 경우 맞지 않을 수 있긴 합니다만, 웬만해서는 다 맞습니다. 그런고로 비싼 대우부품 대신 현대차 주유구 캡을 사다가 끼우는게 현명한 소비자겠지요.
가격은 3000원입니다. 아마 쉐보레로 갔으면 못해도 6-7000원은 받았겠지요.
품번 31010-24000 캡 앗세이- 연료필터.
국산입니다. 에스엘 주식회사라는 업체에서 모비스로 납품을 합니다. 잘 알아보니 휘발유차 뿐만 아니라 카운티 트라제XG같은 경유차에도 적용이 되는군요. 모닝으로 시작해서 카운티까지. 사실상 현대기아차 전 라인업에 적용되는 호환성 높은 부품입니다.
스파크 순정은 줄이 달려있는데.. 이건 그렇지 않습니다.
아 물론 줄은 오래전에 끊어먹었습니다. 여러모로 스파크 순정 대비 손잡이 부분도 조금 저렴해보이고 줄도 달려있지 않습니다. 일단 뜯긴 뜯었으니 주유구에 끼워보기로 합니다.
'딸깍' 소리와 함께 아주 잘 맞아떨어집니다.
뭐 얼마 안하는 부품이긴 하지만, 다음번엔 부디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잃어버리면 여러모로 피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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