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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K3 놔두고 이 차를 구입했느냐고 묻는 차와 별 말 안해도 다들 감탄하고 넘어가는 차.



더 뉴 아반떼 출시 1년. 그리고 조금 앞선 시기에 풀체인지된 2세대 벨로스터.


분류되는 체급은 준중형으로 같다. 중국몽에 심취하신 그분들께 적폐로 몰렸음에도 凸날리고 산 디젤차와, 중형차급 엔진에 과급기까지 달고도 옵션으로 출력을 더 올려주는 고성능을 표방하는 차. 둘 다 표면상으로는 친환경과 거리가 멀지만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로 분류되는 차량들에 부착되는 파란색 플레이트를 달았다.


지금껏 내 차 말고 내연기관 자동차에 파란색 플레이트를 장착한 차량은 처음 마주한다. 그것도 그냥 평범한 자동차가 아니라 고성능을 표방하는 자동차로 마주하니 그냥 짜져야 할 기분이 든다. 임시번호판을 달고 있던 명절에 잠깐 옆에 타 보았지만, 대중적인 자동차보다 남들이 동경하는 자동차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 아닐까 싶다. 


자동차의 기본적인 기능과 거리가 있는 편의적인 부분은 포기했어도, 잘 달리고 잘 서는 자동차의 본질과 가까운 부분은 가득 채웠다. 물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면 차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테니 본래의 목적을 위해 일부 편의를 희생한 차가 된 것이다.


BMW의 M만큼은 아녀도 HYUNDAI의 N은 국산차 오너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다. 실제 오너들의 반응에선 아쉬운 부분이 있다 한들 그 가격대에선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칭찬한다. 물론 최악의 디자인이라 놀림받는 아반떼에게도 남들이 동경하지는 않지만 적절함과 무난함이라는 장점은 존재한다.


누구나 동경받는 자동차를 타고 싶은 마음은 같다. 물론 진정한 드림카는 비싼 수입차겠지만, 젊은 서민이 탈 수 있는 현실적인 드림카 중 하나 앞에 선 적절함과 무난함은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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