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블랙박스 영상. 한산한 시골길에서 있던 일입니다.



평범한 시골길을 잘 달리고 있던 앞의 검정색 제네시스가 심상치 않습니다.


갑자기 우측으로 살짝 빠지더니만 핸들을 확 꺾네요....



그렇습니다. 조금 넓은 갓길을 밟고 가다가 유턴을 시도하더군요.


급히 경적을 울리며 정차합니다. 조금만 더 가면 우측 마을로 빠지는 다리가 나오고, 차를 돌리기도 훨씬 수월합니다. 아니 옆 농가주택 마당으로 들어갔다 나오면 훨씬 더 쉽게 방향전환이 가능하겠죠.


눈대중으로 봐도 회전반경이 좁은 경차도 겨우 한번에 돌릴 수준입니다. 근데 작은차도 아니고 저 큰 차를 저기서 한번에 돌릴 생각을 하다니요...



경적을 울리며 정차하니 문을 내리고 죄송하다고 사과합니다.

가끔 내가 뭘 잘못했느냐고 당당한 사람들도 있는데 양심은 있으시네요.


뒤에는 네다섯살정도 된 어린 아이가 창 너머로 보고있었고, 무리한 유턴을 시도하시는 김여사님은 엄마로 보입니다. 길을 잘못들어 돌아가야 한다면 넓은 공간을 이용하여 한번에 차를 돌리는게 훨씬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무리한 방향전환은 본인은 물론이거니와 자녀의 안전까지도 위협하는 행위입니다.



연신 사과하네요...


화가 났지만 그래도 사과하니 그냥 지나쳐 왔습니다. 여튼 다음부터는 좀 더 넓게 한번에 유턴하길 기원합니다.



모자이크 대신 영상은 저용량으로 인코딩하여 업로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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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철한자구/서해대교

잉여로운 일상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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