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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고속도로를 타고 지나가던 길에 목격한 광경입니다.
5톤 프리마 적재함 위에 가득 실린 화물은 다른게 아닌 1톤트럭의 적재함입니다.
적재함 공장에서 생산하여 현대차 공장으로 납품을 나가는건지, 특장차 공장에서 탈거한 적재함을 다른곳에 판매하여 그곳으로 향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 하얀색 포터 적재함을 한 줄에 대략 아홉개정도 싣고 가는 5톤트럭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특장차를 제작하며 떼어낸 일반적인 카고 적재함의 경우 생각보다 수요가 많다고 합니다. 특장차로 사용하던 차량을 다시 일반 카고형 트럭으로 변경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만, 무엇보다도 적재함이 부식되어 교체하거나 사고로 적재함이 망가져서 저렴한 가격으로 고치기 위한 수요가 대부분이라 생각되네요.
적재함에 적재함을 가득 싣고 달리던 이 트럭이 어디로 향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또 다른 트럭의 적재함으로 오래오래 잘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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