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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쓰레기에 붙는 '쓰레기 감별 자석' 미국산 대우 전기차 이야기입니다.

이 씨발대우차는 그동안 보셨다시피 도로 위 ㅈ같은 것들에 붙어대는 쓰레기 감별 자석인데, 이번에 또 도로 위 쓰레기에 찰싹 달라붙어버렸습니다. 아주 미치겠네요.

 

지난 명절에 대우 마크리건은 본인이 차를 좆같은 곳에 세워놓고 내려오라고 유도해놓고 미끄러져서 긁으니 우리 담당자라는 인간이 과실 잡기 어렵다면서 그놈 배달용 막타는 똥차 미수선으로 떡값만 해주고 끝났습니다. 그런 부모 안부가 궁굼한 인간이 유도해놓고 명절 떡값 받아쳐먹는데 그 꼬라지를 보니 애매한 곳에 차를 세우고 와서 긁으라고 유도하던지 해야겠더군요.

 

뭐 여튼 그건 그렇고요. 지난주 금요일에 민방위 교육이 끝난 뒤 돌아가는 길에 있었던 일입니다. 홍성IC로 가는 길에 추월차선 점선의 차선도색을 위해 라바콘을 설치해뒀었는데 그 라바콘이 튀며 벌어졌던 일입니다.

 

역광이라 잘 보이지 않는다.

 

역광이라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앞에 모닝이 달리고 있고 그 모닝을 1톤 트럭이 추월합니다.

 

모닝의 속도가 그리 느리지 않았습니다만, 라바콘을 밟아가며 모닝을 굳이 추월하려는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여튼 추월을 위해 차단한 차선으로 진입합니다.

 

그리고 모닝 앞으로 복귀하며 일이 벌어지네요...

 

모닝 앞으로 복귀

 

봉고가 모닝 앞으로 들어오면서도 또 라바콘을 칩니다.

 

근데 이번 라바콘은 튀어서 모닝을 피해 저한테 날아오더군요.

 

라바콘 날아옴

 

모닝 옆으로 쓱 피해서 이 미국산 대우 전기차에 찰싹 달라붙는 모습입니다.

 

정차하자니 어렵고요. 그냥 그대로 라바콘을 치게 됩니다.

 

영상

 

역광에 카톡으로 옮겨온 파일이라 화질이 그리 좋지 않지만 대충 상황은 보입니다.

 

그대로 라바콘을 충격했고, 봉고의 번호판이 보일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돌려봤지만 역광이라 번호판이 잘 보이지 않더군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8xx74xx까지만 보였습니다.

 

라바콘의 흔적

 

라바콘을 때려맞은 흔적입니다.

 

도장이 된 부분은 조금 묻고 끝났습니다만, 범퍼 하단의 검은 부분은 라바콘에 의해 아예 긁혀버렸습니다. 하체를 넘어 밟고 지나갔는데 하체 상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냥 경미하면 넘어가겠다만 생각보다 눈에 잘 띕니다. 세차를 하니 더 선명하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결국 볼일을 다 보고 관할 경찰서인 홍성경찰서 교통과에 밤 늦게 사건을 접수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홍성경찰서

 

홍성경찰서에 왔습니다.

 

늦은 밤임에도 당직근무를 서는 경찰아저씨들이 계시기에 불이 환하게 켜져있습니다. 홍성경찰서는 본관과 교통과 민원실 건물이 따로 존재합니다. 이런 사건은 교통과로 가야 하기에 교통과 건물 앞에 차를 세우고 들어갑니다.

 

교통과

 

교통과 1층 교통조사계에 방문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사건을 접수합니다.

 

번호판은 자세히 보이지 않지만, 민방위를 마치고 빨리 나간다고 차를 교육장 아래에 로터리가 보이는 방향으로 세워두었기에 해당 차량이 로터리를 지나가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블랙박스 영상에 시간도 나와있고 저 역시 같은 방향으로 쭉 따라왔기에 차량을 쉽게 특정 할 수 있었습니다.

 

가접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바로 차량이 특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고 해당 차량 차주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저녁 약속이 있어 서둘러 가기 위해 그런 운전을 했다고 하더군요. 일단 대물 접수를 받고 아직 수리를 위해 입고하진 않았습니다.

 

과연 미국산 대우 자석의 억까는 어디까지일까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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