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마지막 학기 수강신청 기이 왔습니다.
대부분 방송통신대학교나 사이버대학처럼 독학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 일을 시작하면 보통 첫 시작이 어렵다고 하는데 저는 처음보다 마무리가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어떻게 마지막 학기까지 왔네요. 이미 졸업소요학점인 130점은 모두 다 채워놓았고, 이번 학기는 그냥 아무 과목이나 골라서 적당히 이수하면 됩니다. 졸업까지 필요한 학점이 140점이던 시절에 입학해서 그에 맞는 커리큘럼으로 공부해 왔으니 말년이 여유로워진 상황입니다.
그간 개판치며 버린 과목들이 있긴 했었지만, 총 취득학점은 모두 채웠습니다.
총 취득학점이 130학점 이상인 학우님들을 위한 공지사항을 봤으나 근래들어 개판친 과목들이 많아 평점이 3.4밖에 나오지 않아 조기졸업은 불가합니다. 그래서 뭐가 되었건 한 학기를 더 다녀야 합니다. 한 과목만 수강해도 됩니다. 일단 구미에 당기는 과목이 뭐가 있을지 구경이나 하고 결정하기로 합니다. 이번에도 임원장학금의 수혜를 보게 되는지라 학생회비와 발전기금정도만 납부하면 됩니다.
C 이하의 학점을 받은 과목들이 꽤 있네요.
재수강을 하면 성적향상만 가능하고 이수학점이 추가되지는 않습니다. 딱히 재수강을 하고싶지 않은 과목들입니다. 다른 교과목들은 그렇다 치고 사진영상론의 경우 중간과제까지 다 제출했으나 너무 바쁘고 피곤해서 기말과제를 제출하지 못해 F가 나와버린 과목입니다. 그거 말곤 다 딱히 다시 수강하고싶지 않은 과목들이라 패스합니다.
그렇게 타과 교과목이나 교양까지 쭉 살펴보곤 전공 하나 넣고 말았습니다.
미디어영상학과 4학년 전공과목인 멀티미디어기획제작입니다. 쉽고 어렵고를 떠나서 그냥 끌리는 과목이 이거 말곤 없네요. 딱 한 과목 넣고 완료버튼을 눌렀습니다. 이제 수강신청기간이 끝나고 등록금 납부 기간에 교재대금과 학생회비 발전기금만 내면 되겠습니다. 전국의 모든 방통대 학우 여러분! 이번 학기도 모두 분발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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