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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의 음반리뷰는 특별합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철한자구/서해대교)의 음반리뷰는 2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음반의 도착과 첫인상등에 대한 진솔한 생각이 담겨져있고, 
2부에는 음악에 대한 감상평과 이런저런 평가가 담겨져있습니다.



메이랜드와 함께, Heart-Warming Island를 찾아 떠나는 여행..

감성을 찾아 떠나는 네개의 트랙이라는 작은 여행의 두번째 시간이 되었습니다. 필자의 작은 감성을 자극하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목소리를 타고 흘러내려가는 때로는 신비하게도 몽환적으로도 들리던 멜로디까지 들려왔고.. 밤에 잠결에 켜놓았다가 차분한 목소리와 멜로디가 웬지 귀신소리처럼 들리기도 해서 소름도 끼쳤고 놀랐던(;;) 앨범이기도 합니다. 이미 1부에서 전반적인 리뷰의 내용은 다 가지고 있는데다가, 철/서의 음반리뷰의 2부에서는 거의 감상평 위주로만 서술되고 있기에.. 재미는 조금 덜하실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오늘도 활기차게 출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1/08/06 - ["진잡" 리뷰클럽/음악,음반] - [2부작 음반리뷰] 감성을 자극하는 여행의 종착지!! 메이랜드(Mayland)-Mayland (1) Heart-warming island를 향하기 전에... 

일단, 들어가기전에.. 위에 1부를 보고 오시지 않으셨다면 1부부터 보고 오시고요^^ 트랙 소개와 함께, 진짜로 저는 나아가겠습니다!!

트랙 안내

01. Story

02. 우연한 여행의 첫사랑(타이틀)

03. 시간 참 빠르다

04. 사막여우




01. Story

위에 잡소리에서 약간 언급했었던 평소에는 별 이상 없이 문안하게 들었던 노래였지만, 밤에 잘때 들으면서 굉장히 소름끼쳐했었던 노래였습니다. 1절 2절 초반 도입부에 속삭이는듯한 조용한 분위기에서 보컬인 비스윗이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 그부분을 듣고 소름이 돋았던 이후로는 밤에는 듣기가 조금 그렇더군요..;; 밤에 들으면 조금 그렇고 그렇지만, 다른때 듣는다면 전혀 문제될 것은 없었습니다. 곡의 내용은 이별 뒤.. 그 사람을 추억하고 잊지 못하며 마음에 담고있는 소극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는듯한 내용을 가진 곡이였는데 조용하면서 조금은 심오한 분위기가 굉장히 인상적이였습니다. 반주에서 들려오는 통기타의 선율도 매우 만족스러웠고요.. 그렇지만, 앨범의 트랙 선정과정중에.. 이별에 관련된 노래를 첫 트랙에 넣었다는건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02. 우연한 여행의 첫사랑

조금은 발랄하고 시원한 발랄한 멜로디로 시작합니다. 이전 트랙에서 한번 이별의 아픔을 겪었더라면, 이제는 Heart Warming Island를 향해 떠나는 여행중 만난 첫사랑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거기다가 정말 오랫만에 이름을 들어보는 아코디언 특유의 쾌활한 소리까지도 함께 포함되어 곡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이 앨범의 색상처럼 풋풋하고 발랄한 첫사랑과의 만남은 그래도 조금 오래 갈 줄 알았는데.. 곡이 점점 후반부로 가면 갈 수록 짧은 첫사랑과의 마주침으로 끝나버렸습니다.. 짧은 첫사랑과의 만남과..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걸 체념해버리는 모습이 정말 아쉽지만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진정 내 마음속까지 따뜻해지는 하트 워밍 아일랜드를 항해 여행중이라는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곡이였습니다. 만남이 있다면, 헤어짐도 있는 법. 영원한 만남은 없다는 말을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03. 시간 참 빠르다

이렇게 어느 누가 들어도 공감할 수 있는 제목을 가진 곡은 처음봤습니다. 곡의 내용은 이별 후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하고 또 체념을 하는듯한 내용이였습니다. 비오는 새벽녘을 표현했다고 하는군요. 사람들의 움직임도.. 불빛의 움직임도 거의 없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는 새벽녘을 반복되는 멜로디가 짜임새있게 잘 표현해준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의도했던 효과였는지는 모르겠어도.. 비오는날 빗소리의 저음처럼 저음을 강조한듯한 느낌도 저한테는 강하게 느껴지는것 같았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곡 중간부터는 첼로의 선율도 느껴볼 수 있고요.(이래뵈도 첼로를 어느정도 배운사람) 개인적으로 목소리와 효과음 그리고 기타소리 아래에 깔려있지만 묵직하면서 애절했던 첼로의 선율을 더 유심히 들어보고 싶었지만.. MR이 따로 수록되어있지 않은 앨범의 특성상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04. 사막여우

사막여우처럼, 사막여우와 같은 습성(?)을 보이는 이성에 대한 노래입니다. 그 사막여우와도 같은 사람과의 이별 그리고 기억나지 않던 그에 대한 회상.. 조금은 딱딱하고 어둡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밝게 나타냈습니다. 이전 트랙의 "시간 참 빠르다" 보다도 첼로의 비중이 더욱 높아졌고요.. 간간히 아코디언 소리까지도 들려왔습니다. 아무래도 이전 곡들을 지나오면서 느껴왔던 감성들을 하나로 정리해주는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큰 특징없이 간단하게 시작한 곡은, 점점 끝을 향해 가면 갈 수록 무언가 요소가 하나둘씩 늘어나는듯한 분위기로 마무리됩니다.


 
리뷰를 마치며....


진짜 시간 참 빠르다는 노래 제목처럼, 시간도 무색하게 빨리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껴온 Heart Warming Island란 과연 무엇이였을까요? 음악에서 느껴지는 감성으로 하여금.. 가만히 틀어놓고 있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런저런 잡상상들을 하곤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것이야말로 이들이 추구하는 음악섬에서 느낄 수 있는 Heart Warming Island의 본질이 아닌가 하는 생각 또한 해봅니다. 이렇게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 내에서 
Heart Warming Island와 같은 감정을 찾는것이야말로, 어떠한 모범답안과도 같은 내용을 가진 결과물들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네요..

어찌되었건, 좋은 음악을 만들어주신 메이랜드 세분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좋은 아티스트와 음악을 알게 될 기회를 주신 위드블로그, 블로그칵테일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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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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