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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6.. 역시나 우리는 자습을 하러 학교에 나온다. 올해 연휴 왜이리 많은거냐...

나올때는 그래도 몇명 빼고는 다 나온 듯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가득찬 교실에 사람은 줄어든다. 이 학교에서는 휴일에 총 4시간으로 나누어서 자습을 하는데.. 가장 졸릴 시간이고 다들 이런저런 사정 혹은 도망가서 사람이 없는 4교시는 졸음과 집중력 저하가 함께하는 고난의 행군.. 딴짓도 하고, 피곤했던 눈을 부치거나 이어폰 속에 어떤 노래가 강의가 들려오는지는 몰라도 그 와중에도 열심히 자기할 일을 하는 친구들도 찾아볼 수 있다.

자습 종료 5분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칼퇴근(?) 아니 칼하교를 위해 이때부터 갈준비를 한다고 다들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분주해지고 약간은 어수선해지는 분위기가 갈 시간이 다 되었다는것을 알린다. 마지막에 집중력 저하와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에는 쓰러지는 고비....... 그리고 꿀맛같은 종료시간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그 마음.........

저 멀리에서 점점 다가오는 목표보다도 그 설레임을 위해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가는것같이 느껴지는 점점 더워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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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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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카메라를 얻어와서 초창기에 찍었던 사진 중 하나....

도중에 한번 카메라를 리셋했기에, 기기 자체에 이 사진이 남아있지는 않을것이다.. 그런데 우연찮게 USB를 뒤지다보니 이 사진이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고.. 갑자기 그때가 생각나서 올려본다...

8월 말쯤으로 기억하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더위가 점점 가실려고(?) 할때는 아니였던 것 같고.. 절정에서 약간 빗겨나갔던 때로 기억하는데...

그냥 무작정 이 어려운 카메라는 어떻게 찍는건지.. 몸으로 익히던 시절이였다. 무지막지하게 수동만 놓고서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것을 셔터스피드만 살짝 바꿔가면서 찍어보고.. 그랬던게.. 벌써 2년이 다 되어간다니.... (이전에 다른 주인을 두번이나 거쳤던 이 기기는 지금 노후화로 인한 한계가 점점 느껴진다..;;) "세상은 참 빠르구나"라는걸 또 한번 더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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