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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에도 추석 연휴에 핸드폰이 망가졌었고..

작년에는 갑자기 아이폰의 유심이 죽어버려서 고생했었는데 명절 연휴에 꼭 핸드폰이 망가지더군요.

 

 

LG V50 ThinQ (LM-V500N)중고 구매.

월요일 새벽에 갑자기 갤럭시노트 8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액정이 깨진 상태로 꽤 오래 사용했음에도 별다른 문제는 없었는데 갑자기 화면이 백라이트가 나간것처럼 줄이 가고 무슨 나이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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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전화기를 두 개 사용하는지라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만, 또 Z플립 5의 액정이 맛이 갔습니다. 4년 전에 노트 8의 액정이 맛이 가서 가성비가 좋았던 V50 중고를 구입했었고 그걸 잘 쓰다가 지난해 초에 정상해지 플립 5를 시세 이하에 판매하는 글을 보고 구입하여 V50을 저렴하게 처분하고 플립 5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제 플립도 보내줘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반갈죽

 

화면이 펼쳐진 상태로 떨어뜨렸는데, 그냥 맛이 갔더군요.

 

가져와서도 무상으로 한 번 교체했었고, 작년 8월에도 액정이 펼쳐진 상태로 떨어뜨려서 생돈 37만 8000원을 주고 액정을 교체했었죠. 그렇게 가져와서 액정만 두 번 교체했습니다.

 

 

240813 갤럭시 Z 플립5 액정 교체 (378,000원)

플립 6의 출시로 지금은 구형이 된 기기입니다만.. 지난 3월에 정말 저렴하게 잘 사 왔던 핸드폰이었죠.  갤럭시 Z 플립5(Z flip5) 중고 구매현재 휴대전화 두 회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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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처음 유상수리야 내가 당시 시세보다 저 돈 이상 싸게 샀던 물건이라 그냥 시세에 맞게 샀다고 생각하고 저 돈을 내고 고쳤지만 이번에는 도저히 고치지 못하겠더군요. 물론 시세도 많이 떨어져서 S급 제품이 액정 수리비보다 저렴한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1년 반 잘 썼는데, 결국 수리를 포기하고 교체를 결심하게 됩니다.

 

옛날 폴더 피쳐폰처럼 외부액정에 아기자기한 배경화면을 띄워놓는 것이 상당히 예뻐서 플립을 또 쓰고 싶었습니다만 플립 7을 구입할지 S25를 구입할지 고민하다 결국 S25로 결정했습니다.

 

계산기를 두들겨 보니 지금 상황에서 자급제에 알뜰폰 저가 요금제는 빙하기고 그냥 통신사향 단말기를 개통하는 게 더 유리하더군요. 단통법 폐지 이후 대놓고 차비를 주는 핸드폰 판매점들이 정말 많습니다. 일반 S25는 사실상 공짜폰에 차비까지 수십만 원 얹어주는 핸드폰이 다 됐고, 플립 7 역시 번호이동으로 통신사를 옮기면 소정의 차비를 준다고 합니다만 그보다 네 배 이상의 차비를 주는 S25로 결정하고 SK 번호이동을 신청했습니다.

 

109요금제

 

SK 번호이동 109 요금제 6개월에 보험 2개월 마이스마트콜 2개월.

거기에 꽤 짭짤한 차비까지 준다네요. 자급제에 알뜰통신사 조합보다 20만 원 이상 저렴합니다.

 

더 저렴한 요금제나 부가서비스를 조절하여 차비를 더 받거나 덜 받기도 합니다만, 내내 계산기를 두들겨 보면 그게 그거거나 부가서비스가 몇개 더 들어간 것이 내는 돈을 감안해도 차비를 더 주는 편입니다. 액정이 이렇게 될 줄 모르고 메뚜기질로 회선을 옮긴 지 한 달 정도밖에 지나지 않아 중립기관을 통해 번호이동을 해야 되는지라 결국 평일인 오늘 절차가 진행되고 기기는 택배로 받기로 했습니다.

 

불편해서 새 폰을 빨리 좀 받았으면 좋겠는데, 내일은 개통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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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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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를 줍는 거지 도태남답게 명절 연휴에도 비가 내리지 않는 날에는 열심히 고물을 줍고 다니고 있습니다.

 

한 학원에서 책을 가져가라고 연락이 와서 연휴 중간에 책을 가지러 갔는데, 고장 난 가스난로가 있다고 그것도 같이 가지고 가라고 해서 가져왔습니다. 가져오면서 바로 스파크가 튀는지 확인하니 스파크가 튀지 않더군요. 배터리만 교체하면 멀쩡한 물건일 확률이 상당히 높기에 일단 들고 와서 배터리를 교체해 보기로 했습니다.

 

가스난로도 그렇고 가스렌지도 그렇고 점화 시 스파크가 튀지 않는 문제로 A/S를 신청하거나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은 배터리만 교체하면 됩니다. 스파크가 튀지 않는다면 1.5V 시계용 배터리를 교체해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지요. 요즘은 아예 220v 전원선을 연결하여 배터리 교체 없이 쓸 수 있는 버너들도 있긴 하지만, 아직도 배터리로 스파크를 튀겨 점화시키는 방식의 가스레인지와 가스난로가 상당수 존재합니다.

 

주줘온 가스난로

 

주워온 가스난로. 캐비넷 히터입니다.

가스통이 조립된 형태였는데, 가스도 꽤 많이 남아있었고 차에 적재하기 힘들어 일단 분리시켜 놨습니다.

 

가스통의 충전기한은 2018년 9월까지. 이 가스난로. 캐비넷 히터는 국산 신일전자 제품이고, 2010년에 생산된 물건이더군요. 가스통의 충전기한이 2018년 9월까지인데 가스가 꽤 많이 남은 것으로 보아 사용하지 않은지는 꽤 오래된 것 같았습니다.

 

일단 점화

 

외관상 큰 문제점도 없고, 빨간 점화버튼을 눌러봅니다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당연하겠죠. 점화 배터리가 방전되어 스파크를 일으킬 전력이 없는데요. 본격적으로 배터리가 있는 뒤 판으로 넘어가 봅니다.

 

가스통 안쪽에

 

미리 가스통을 분리하고 왔으니 아주 잘 보이는데, 보통은 가스통에 가려져 있습니다.

 

흔히 옛날 시계 배터리라고 하는 커다란 1.5볼트 건전지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저 배터리를 꺼내서 새 배터리를 끼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요령만 있다면 같은 1.5볼트의 AA 배터리를 극에 잘 맞춰 끼워도 문제는 없을겁니다.

 

오래전 디자인

 

녹색 배경의 로케트 건전지 참 오랜만에 봅니다.

 

2000년대 초반에 리뉴얼되었던 디자인으로 기억하는데... 2010년에 생산된 이동식 캐비넷 히터에서 수명을 다한 상태로 남아있었습니다. 아마 공장에서 제작 당시에 장착된 이후 처음 빛을 보는 상황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교체완료

 

새 배터리로 교체해 줍니다. 그리고 점화 버튼을 누르니 탁탁탁 소리가 나며 스파크가 튀네요.

 

정확히 얘기하자면 2년 전에 구입했던 배터리입니다.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했었는데 배터리를 교체해도 작동하지 않아 기기가 고장났음을 확인하고 그냥 보관해뒀었는데 결국 쓸 일이 생기는군요. 스파크도 아주 잘 튀겨집니다. 고로 다시 가스통을 연결하여 난로의 작동여부를 확인합니다.

 

가스통 조립

 

13kg 난로용 가스통을 연결하고 다시 조립합니다.

 

가스 밸브를 열어주고 다시 스위치를 눌러 점화 버튼을 누르니 정상 작동합니다. 고장은 커녕 그냥 배터리만 나간 물건이었습니다. 가스레인지도 그렇고 가스난로도 그렇고 배터리만 교체하면 될 물건이 버려지면 자원낭비죠. 그렇게 자원낭비를 막았습니다.

 

잘 들어온다

 

잘 들어옵니다.

 

겨울에 커다란 텐트를 가지고 캠핑을 다닌다면 모르겠는데 그러진 않을 거 같으니 좀 더 놔뒀다가 추워지면 당근에 올려서 필요한 사람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던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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