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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해가 흘러간다.


무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부쩍 추워진 날씨와 바람에 날리는 낙엽들을 바라보니 더더욱이 슬퍼진다. 우여곡절도 많았고, 어려워진 경기가 체감이 되어 더 그리 느껴지기도 한다. 나만 어려운건 아닐테지만 말이다.


거기에 주변에서 들려오는 인간관계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 네이버 검색정책의 변화와 티스토리의 대대적인 개편 이후 반토막 난 블로그 방문자 및 수익문제로 기분도 영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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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는 해도 집에서 바라보는 해가 지는 모습은 찾아와서 볼 수준은 아녀도 나름 괜찮은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저 멀리 용봉산 너머로 사라져가는 태양은 내일도 또 모습을 비추겠지만, 나의 내일에도 해가 뜰까. 앞으로 60번 남짓 해가 더 뜨면 1년이 지나고 나이를 또 먹어갈텐데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있을까. 저 멀리 사라지는 해가 만드는 노을과 점점 어두워지는 하늘을 지켜보며 여러 생각에 잠겨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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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 푸른 이파리를 뽐내던 단풍나무의 나뭇잎 역시 빨갛게 익어버렸습니다.


하늘도 빨갛고, 땅도 빨갛습니다. 노랗게 물든 나무도 있고, 이미 정들었던 나뭇잎을 놓아 준 나무들도 있습니다.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도 앞으로 몇 주 안으로 집에 들어가 놀겠죠. 가을은 그렇게 점점 깊어져만 가고, 추운 겨울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단풍을 봐도, 붉은 노을을 봐도 기분이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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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철한자구/서해대교

잉여로운 일상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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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고속도로. 말이 왕복4차로 편도2차로 고속도로지 실상은 4계절 내내 개량공사라 쓰고 확장도 아닌 이런저런 잡다한 공사만 해대는지라 항상 막히는 도로입니다.

심지어 작년에는 평창올림픽 대비한다고 중앙분리대에  페인트칠 하며 길을 막더니, 겨울을 지나며 칠이 다 벗겨지니 그 칠을 벗기는 작업으로 한번 더 차로 하나를 차단하는 골때리는 고속도로죠.

44내림픽저속도로가 선형개량과 함께 확장을 하고, 사실상 치사율 1위 고속도로라는 악명을 옛 구마고속도로 구간을 포함한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가지고 갔는데 여튼 이 고속도로에서 포장공사가 있었던지라 1개차로가 통제된 상황이였습니다.

아직 내려갈 길은 한참 남았고, 1개 차선이 통제된 상황에서 괴산휴게소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카카오내비가 알려준 대안경로는 이 괴산휴게소로 들어갔다가 빠져나오는 길이네요.


참으로 약아빠진 내비게이션이 아닐 수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본래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반영하여 빠른길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지만, 얌체짓까지 하라고 하더군요. 그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휴게소를 경유하여 합류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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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waiian 2018.10.16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저래서 내비게이션을 안써요.
    노들길 나들목이 저런 방식인데 그걸 이용한 얌체운전을 실시간 길안내랍시고 안내하는 티맵 꼬라지 보고 운전 중에 바로 길안내 꺼버리고는 다신 티맵을 포함 내비게이션을 안쓰네요.

    차라리 휴게소 들르면서 지도 확인하며 다니면 다녔지 내비게이션 쓰면 나도 모르게 얌체운전자 될 것 같아서요.

    캥거루 운전 조장하는 과속카메라 안내는 덤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