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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관리비 고지서를 받아본 사람들은 다들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던데 올해 겨울들어 관리비가 폭등했습니다. 난방비가 급등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하는데 지난해 겨울 대비 4-5만원정도 더 많이 나왔네요.

혼자사는집 관리비가 28만원


혼자 살면서 관리비를 이렇게 내보긴 처음입니다.

그럼에도 동일면적 평균대비 40%나 적게 썼다고 하네요. 아파트 카페나 밴드를 살펴보니 관리비로 50만원대 60만원대의 폭탄이 터졌다고 얘기하는 집들도 꽤 있는 것으로 보아 동일면적의 다른 세대 대비 적게 쓰긴 한 것 같습니다.

그나마 지역난방이라 도시가스나 LPG 등유를 쓰는 가정 대비 난방비는 적게 나오긴 합니다만, 실내온도를 18-19도에 맞춰놓고 사는데도 이렇게 나온다니 대체 다음 겨울은 어떻게 버텨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네요.

전년도 동월대비 관리비


전년도 동월대비 관리비 합계 비교표도 확인합니다.

11월은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본격적으로 난방비가 추가되는 12월과 1월에는 4만원 이상 차이가 나네요. 올해는 2월에도 꽤나 추웠던 날이 많아서 2월 관리비 역시 이렇게 큰 차이가 날 것이라 예상됩니다.

애초에 난방에 있어 불리한 여건의 집인지라 여름에 다른 집보다 덥고 겨울에 더 추운 집이라는건 이해하겠는데 내년에는 뭔가 대책을 세워봐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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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도 어김없이 넝마주이질을 하고 있습니다.

요 근래 폭설이 내리며 조금 주춤했습니다만 꾸준히 종이를 줍고 있습니다.

 

주력 종이값이 떨어지고 또 떨어져서 60원대까지 내려와서 종이만 한차 모아가면 진짜 처절한 수준이라 알루미늄 캔을 한자루씩 들고 가야 그나마 몇천원이라도 더 붙어서 대략 2만원대 중후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종이만 적절히 들고 가도 나오던 돈이었는데 지금은 좀 더 챙겨가야 받을 수 있는 돈이 되었네요.

 

폐지 하차중

 

넝마주이질도 만으로 1년차가 넘었으니 이젠 요령껏 움직입니다.

 

최대한 기름을 덜 쓰면서 한 차를 가득 채울수 있는 동선으로 돌아다닙니다. 점점 더 효율을 추구하다 보니 별거 아닌 느낌이여도 발전되는 모습이 보이긴 하더군요. 그렇게 2월 중순까지 고물을 주워 팔은 돈이 얼마냐면..

 

304,000원

 

2월 중순까지 열심히 고물을 모아 30만 4000원을 벌었습니다.

 

2월 15일인 오늘은 잡철을 100kg정도 들고 가서 5만원을 벌어왔네요. 올해들어 가장 큰 돈을 받아왔습니다. 물론 이제 2월 중순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만 벌써 30만원을 돌파했네요. 본격적으로 날이 따뜻해지면 아마 고물상에 가는 빈도가 지금보다는 더 잦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종이값이 떨어지며 동네 어르신들도 예전만치 종이를 잘 주워가지 않아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쌓여있는 박스도 더 많이 보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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